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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싱숭 생숭 ...

국화옆에서 조회수 : 873
작성일 : 2004-02-19 13:38:40
어찌어찌 하여 이곳 일산에 자리잡은지가 4개월째
그러나 나의 마음은 그냥 허공에 붕하고 떠있으니 . . .

제 나이 53세
남편은 이사와서의 귀가시간은 거의 12시
큰 아이는 연수떠난지 2달째
작은 아이 역시 공부한다구 도서관에서 늦은 시간에나 귀가.

이사와서 친구들과도 자주 못 만나구  
워낙에 강동 송파쪽에서 친구들이 사니
한번 나갈려면  멀미부터 나네요.

넉넉한 생활같으면, 취미생활,여가생활 여러가지로
시간을 보내면 좋으련만....

하루 하루 보내기가 정말 힘드네요.

주변의 친구들은 아가들을 예뻐하니 아가를 보며 같이 지내는게
어울릴것 같다는데....

제 생각에도 식구들에게 너무 부담을 주며  온 종일 기다리는
거 같아서요.
제 또래 되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218.52.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임오케이
    '04.2.19 3:04 PM (221.145.xxx.198)

    이사와서 외로운거, 저 정말 잘 알아요.
    아이들 어릴때는 애들 앞세워서 이웃하고도 잘 가까워졌는데 애들이 다 자라서 그것도 잘 안되고..저도 한동안 참 울적하더라구요..

    취미생활해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가까운 이웃이 없으니 참 적적하데요..
    우리 큰언니와 연세가 비슷하시네요..

    우리 큰언니도 애들 다 키우고 너무 심심하다고 이웃 애기 봐주는 아르바이트 했는데 괜찮더라구요..
    아기 맡기는 사람도 젊은 사람보다 나이든 아줌마를 더 좋아하는거 같고...

    즐거운 일을 곧 갖게 되셧으면 좋게는데...

  • 2. 김혜경
    '04.2.19 10:08 PM (219.241.xxx.219)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신다면, 정말 보람있고, 좋은 일 하시는거에요. 직장맘들 육아문제 때문에 너무 고생들 하는데...
    일산이라면 그런 직장맘들이 많을 듯한데...지금이라도 일을 가져보세요.

  • 3. 몬나니
    '04.2.19 11:03 PM (220.89.xxx.176)

    저희 시어머님하고 비슷하시네요.. 저희 시어머님은 십자수를 취미로 하셨어요.. 아버님은 아침에 나갔다 저녁드시고 9시경에나 (거의 매일) 들어오시고 어머님은 돌아다니거나 하시는건 별로 안 좋아하시구요.. 뭘 배우는 것도 싫어하시드라구요.. 특별히 왕래하는 사람도 없고... 그나마 십자수 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시며 좋아하세요.. 아가는 예쁘지만 넘 힘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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