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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살만한 곳좀 알려주세요

메이퀸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04-02-12 09:32:03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눈물이 핑돌았어요.

아침에 신랑 출근 준비 해 주려다 바지를 보니 뒷주머니 쪽에 구멍이 났더군요.

자세히 보니 총각때 몇번 기워 입은것도 보이고......

그래서 제가 이 옷 이제 버리고 새 바지 사줄께 하고 큰소리를 쳤더니,

신랑 하는 말이 "됐어"라고 하더군요.

우리 신랑이 가족들 위하는 마음은 끔찍한데, 자신한테 돈들어 가는 것은 절대 안하려구 해요.

아기한테 필요하다 싶으면 그날 당장 아무리 비싸도 사오고

제가 철없이 뭐 먹고 싶다고 하면 주말에 꼭 외식을 시켜주고 해요.

외식비 아껴서 신랑 옷 몇벌은 사줬을텐데........

아직도 제가 철이 안들었나봐요.


오늘 신랑 와이셔츠도 몇장 사고 봄도 되고 하니 화사한 넥타이도 사주고 싶은데,

어디 저렴하게 살만한 곳이 없을까요.

백화점에 가면 넥타이 한장에 5~6만원 하던데.... 넘 비싸요.

와이셔츠는 해밀턴에서 맞춰입는데, 괜찮더군요.

넥타이 살만한 곳 좀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이제부터 우리 신랑건강에도 신경쓰고

오늘 퇴근하면 발맛사지 해 주면서 사랑을 듬뿍 줄거예요.

사랑을 받기만 하는것 보다

제 자신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 더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IP : 220.88.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벌
    '04.2.12 9:51 AM (211.226.xxx.212)

    백화점에 넥타이 비싸죠^^
    근데 백화점 정품 매장말고 에스켈레이터 내려가는 쪽이나 한쪽에 보면
    와이셔츠나 넥타이 매대있거든요^^
    같은 메이커인데..전 시즌꺼 파는데 2-3만원이면 이쁜거 사실수 있어요
    사실 넥타이는 유행을 많이 타지는 않잖아요^^
    한번 가보세요^^

  • 2. 딸기짱
    '04.2.12 9:54 AM (211.199.xxx.65)

    저는 넥타이 백화점 매대에서 골라요....^^
    좀 괜찮은 메이커면 더 좋고,, 아니라도 그리 메이커 따지는 분 아니면 괜찮을거 같던데..
    심지어 이마트 매대에서 1만원 주고, 산 넥타이도 사람들이 색깔 좋다 하던데..
    중요한 날, 중요한 모임 있을때 입으라고 큰맘 먹고, 장만한 거 하나 빼곤 거의 다 매대에서 고르는데,, 참고 하시라구요..
    참!! 저는 바지도 백화점 매대에서 3만원 주고 샀는데, 아~~~~~주 괜찮았어요...^^
    아~~ 언제 끝낼까 매대인생......-_-;;

  • 3. 제비꽃
    '04.2.12 10:09 AM (61.78.xxx.31)

    저는 남편 양복을 구로공단 "올레까시니"매장에서 구입합니다
    50%는 하는것 같아요 (더하나??) 양복 윗옷하구 바지2개 이런식으로 사는데
    20만원이 안넘어요 (정가는 항상 60얼마...)남자 옷은 큰유행이 없어서 여기가면 와이셔츠도
    만원대 넥타이두 싸구 주차장도 넓고
    아주오래된것이 아니라 전년이월이구 당해년도두 할인해서 주더라구요

    넥타이는 저두 백화점 매대에서 삽니다 하나살꺼루 두개는 족히 건지거든요ㅋㅋㅋ

  • 4. 깜찌기 펭
    '04.2.12 10:39 AM (220.81.xxx.170)

    울엄마도 그렇고 넥타이는 백화점 매대말고는 사본적 없네요. ^^;
    비싼거나 싼거나 제눈엔 차이없어보여서~ ㅋㅋ
    롯데등 백화점 양복코너가면 구석에 넥타이 매대 항상 있쟎아요.
    1-2만원이면 넥타이 닥스꺼 사요.
    그리구 양복살땐 바지는 꼭 2개식 사요.
    바지가 빨리 닳기 때문에 2개식 사래요.

  • 5. 쑥쑥맘
    '04.2.12 11:05 AM (218.152.xxx.176)

    갑자기 저두 남편 생각이 나서..글썽..
    케주얼 입구 출근하는데..맨날 검정 메이폴 면바지 2벌루 번갈아 빨아입구...월드컵몰이나 백화점서 만원짜리 세일하면 그런거 사다 입습니다. 백화점 상품권 생김..다 저한테 헌납하고..제 옷. 화장품 살땐.좋은거 사..하구..올 봄에 승진하면 좋은 셔츠 하나 사줘야지..생각하는데..님 맘이 공감이 많이 가네요.

    정식 코너것이 좋아보이긴 하던데...옷 욕심 없는 울 신랑 백화점 가면 입을 일두 없는 넥타이코너 열심히 구경합니다. "사줘?"하면 비싼거 필요없다 하지만...아무래도 계절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이라 그렇겠죠?
    근데 막상 집에 가져와 보면 똑같은거 같아요. 결혼할 때 산 비싼 타이는..결국 시간 지나니 똑같구, 비싼거다..하는 자부심만 남구요^^
    정말루 타이는 윗분들 말씀처럼 백화점에 정식코너 말구 할인판매하는 작은 매대에서 사심 될 거 같아요. 좋은 선물 해드리세요.

  • 6. 김은경
    '04.2.12 3:04 PM (203.247.xxx.51)

    제도 백화점 매대를 이용하는데... 매대에서 파는 닥스가 오리지날 닥스랑 좀 틀리더라구요...
    첨엔 몰랐는데 집에와서 비교에보니 닥스는 lg상사에서 만들어 팔잖아요... 좀 틀리긴 하더라구요...

  • 7. 키세스
    '04.2.12 3:12 PM (211.176.xxx.151)

    펭님~~
    저도 양복바지는 꼭 두벌사요. ^^

    김은경님~~
    백화점 1층의 넥타이코너, 스카프코너에서 파는건 라이센스 빌려서 만든 제품인것 같더라구요.
    매장이나 매대나...

  • 8. 몬아
    '04.2.12 5:10 PM (61.254.xxx.19)

    그저께 현대목동점 가니깐요...유명메이커 와이셔츠 모두 만원.........
    넥타이 혁띠 15000원에 팔던데요....전처음에 비메이컨줄 알았은뎅
    모두 이름만 대면 다아는 그런것들인데 만원에 팔드라구요....
    울남편은 기술직이라 와이셔츠 가 필요없어서 안샀는데 엄마들 무지 많았답니다.
    거기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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