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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근데 충주에 사는 제 친구도 시누이 따라 이곳 에 철학관을 다녀왔다지 뭐예요...근데 결혼을 약속한 사람과 궁합을 봤더니 둘이 결혼하면 제 친구가 일찍 죽는다고 햇다고 했대요...얼마나 놀랬는지.....살집도 미리 얻어놨고...제 친구가 직장이 지방이라 자취를 하는데 그곳에 아파트를 얻어줬거든요...가전제품도 그 사람이 들여놓고....너무 안좋은 애기라 흔들리라봐요...친정 엄마가 반대했기에 엄마는 차라리 잘됐다고 하더랍니다....이런게 정말 맞을까요???
1. 도라
'04.2.12 9:41 PM (211.201.xxx.228)잘보는 사람이라도 100% 미래를 못맞춥니다. 정말 도사급이 있긴하지만 그런 사람들 만나는 것도 팔자 속안이라고 하데요.
그 말이 맞을 확률이 더 높을 뿐이지요. 결혼해서 그런데로 살면 다행이고, 무슨일이 일어나도 살다 보면 오만가지 일이 다 생기는데 그중에 한 경우 일뿐이지요.
역술인들도 사주를 확률의 과학으로 생각하니, 너무 믿지는 마세요.2. 이론의 여왕
'04.2.12 10:38 PM (203.246.xxx.132)좋은 얘기와 안 좋은 얘기 나올 확률이 반반인데
큰 일 앞두고 그런 데 왜 가셨어요...
그냥 흘려들으세요. 남의 얘기에 내 미래 맡기지 마시구요.3. 신현지
'04.2.12 10:49 PM (218.51.xxx.7)안 듣는니만 못하네요
저도 궁합이 안맞다고 햇는데 무시하고 결혼햇어요
지금이요?15년째 알콩달콩 자알 살고있어요
너무 연연 하지마세요4. 이번만 익명
'04.2.13 1:59 AM (211.178.xxx.155)사주, 역술 이런게 먼 훗날 지나서 안 맞았을 경우엔 흥! 하고 코웃음이 나오지만 만일 맞으면 참 기분 더럽지요.
한 예로 제 아는 사람들 결혼하면 1년내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신다고해서 시어머니 되실분이 얼마나 뜯어말렸는지.. 그런데 까마귀날자 배 떨어진다고 결혼하고 얼마안돼 시아버지 돌아가셨네요.
내내 그 짐 못 벗고 삽니다.5. 요조숙녀
'04.2.13 10:26 AM (61.79.xxx.234)절대 못산다는 궁합 그래도 시작한 결혼생활 어려움 무지 많앗습니다 . 헌데 노력했씁니다 내 팔자 내가 만드는 거라고 30년 인내하고 살았습니다. 이젠 내가 이긴거 같습니다. 마음 먹기 달렸습니다 흘려버리세요
6. 설련화
'04.2.13 10:35 AM (211.177.xxx.44)저희는 결혼하면 남편이 바람나서 헤어진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더 더욱 부모님께서 반대했지만. 그런거 신경쓴다면
언제 결혼하란지... 그래도 했어요..
바람 나면 그때 생각하겠지요..
조강지처 버리고 살면 얼마나 잘 산다고... 그리 생각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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