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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추억 - 냉차
1. 아라레
'04.2.12 12:02 AM (210.117.xxx.164)저도 냉차는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다른 건 몰라도 꼭 냉차는 장티푸스, 배앓이 등의
원흉이라는 인식에...
그러면서도 소라, 뻔데기, 뽑기, 달고나, 뻥튀기, 센베과자는 늘상 접했다는.... ^^2. 솜사탕
'04.2.12 12:53 AM (68.163.xxx.206)저두 소위 '불량식품'이라는건 별로 못 먹어봤어요. 뽑기랑 번데기는 먹었구요. ^^;;
울엄마가 반대하시거나 그러시진 않았지만.. 분명 불량식품이라고는 하셨겠죠? 그러니 기억을 하죠. -_-;;
어린 마음에.. 안좋은거라고 알았나 봐요. 가끔 소라과자 같은거 친구가 사와서 주면.. 전 그 달짝지근한 이상한 특유의 맛들이 싫더라구요. 하하하.
지금 생각하면 입맛의 차이였던것 같기도 해요. 제가 단것은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아~~ 뻔데기 먹구싶당!3. june
'04.2.12 1:31 AM (150.176.xxx.160)저는 어릴떄 부모님이 가게를 하셔서 시장에서 하루 종일 살았거든요.
번데기랑 다슬기도 많이 먹고 풀빵도 많이 먹었는데...
이번에 한국 가서 보니까 그때 그 가게가 아직도 있더라구요.
혹시 대전 사시는 분들 아시려나요? 육교앞 독일약국 맞은편 풀빵이요. 아저씨는 풀빵파시고 아줌만 번데기랑 떡이랑 팔고 그랬는데.
저도 딴건 다 먹어도 뭐라 안하는데 냉차 사먹다 걸리면 아빠한테 엄청 혼났던 기억이나요.본젤라또 아이스크림통 옆에 같이 두고 팔았던거 같은데 가물가물 하네요4. ripplet
'04.2.12 1:48 AM (211.54.xxx.238)주입식 세뇌교육의 힘이 무서버요...'불량식품=냉차' 공식이 중학교때 까지..
그 '불량'하다는 걸..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가 시장에서 한 잔 사준 적이 있는데...참 혼란스럽더군요 ^^. 반친구 중 누가 보고 선생님께 일러바치면 나랑 엄마까지 '걸린다'고 생각하니 ㅎㅎㅎ 빨랑 마시고 떠야겠는데 너무 차서 뒷골은 당기고...그 와중에 시선은 두리번~5. 솜사탕
'04.2.12 2:21 AM (68.163.xxx.206)하하하.. ripplet님 글 보니.. 세뇌의 주범이 울 엄마가 아니셨나 보네요. 아마 학교였나 봐요. ^^;; 전 무슨 기억상실증 걸린 사람처럼 도통 기억이 잘 안나거든요.
울 오빠들은 상표명도 없는 과자들을 좋아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저만 맛이 없다고 안먹었었어요. 에고.. 한순간이지만 엄마를 범인으로 생각했던 맘이 죄송스럽네요. ㅎㅎ6. 게으른새댁
'04.2.12 9:52 AM (203.241.xxx.50)ㅜ.ㅜ
저는 돈이 없어서 사먹고 싶어도 못 먹었는데
울 엄마는 말로 하지마라 하느니 돈줄을 끊으셨다는 흑흑7. 나나
'04.2.12 2:50 PM (61.254.xxx.54)앗,,저는 불량식품 무지 많이 먹었는데도,,
잘 살아 있어요,,
길에서 냉차,,요새는 없죠,,
예전에 한잔에 50원,100원 이랬었는데...100원 짜리는 특별히 설탕을 좀더 넣어 줬던 기억이..
떡뽁이나 다른건 엄마랑도 같이 맛따라,길따라,,맛있다는데 찾아가서 사먹고..
(울 엄마 길에서 파는 핫도그,고추튀김도나쓰 도 좋아하십니다.같이 사먹으러 원정다님^^)
근데..냉차는 절대로 못사먹게 하시데요,,어린 마음에.그래도,,
몰래 사먹었더랬죠..솔직히 지금생각하면,별 맛은 없었더라는...
june님 요새도 대전 중앙시장에 거기 풀빵 할아버지 장사 계속 하세요,,
가격이 풀빵 7개에 천원이던가...중앙시장에 길거리 음식은..
다들 가격이 무지 매력적이라서,,사 먹어 볼만 하죠.,.1500원 짜리 잔치국수,
1000원에 두줄하는 김밥도 있고..대전에서 길거리 풀빵 종류는 대전역에서 부터 보이는..
길거리에 파는 호두과자 리어카들이 최고죠,,,호두과자만 잘못사서 먹으면,,
목이 메어서 켁켁 거리죠^^...8. 아기엄마
'04.2.13 1:53 AM (211.207.xxx.32)저도 어릴적 냉차 한번 딱 사먹었는데 담날 온몸에 붉은 발진이 쫙~~
엄니한테 이실직고하고 엄청혼나고 병원갔더니만.... 풍진 이래요.
괜히 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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