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살아가는 인생의 지혜
1. 들을 것
대개 듣기보다 말을 하기를 더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여 듣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잊는다는 것이다.
급하게 대답하는 것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몰입할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그만큼 삶은 성숙해진다.
2. 권태로울 것
권태로움은 아무 것에도 애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느끼는 것이다.
우리를 가두어 놓는 온갖 것들을
느긋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서서 바라보며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고 만족스런 하품도 해보자.
그러나 '권태'는
세상을 보다 성실하게 살기 위한 것이므로
언제나 절제되어야 함을 잊지 말자.
3. 기다릴 것
자유롭고 무한히 넓은 미래의 가능성이
자신에게 열려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자.
내가 꿈꾸는 것이 삶 속에 들어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조바심내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면
미래는 곧 눈앞에 활짝 펼쳐질 것이다.
4. 마음의 고향을 간직할 것
마음 깊은 곳에서 희미하게 퇴색한 추억들을 떠올려 보자.
개울에서 발가벗고 멱 감던 일.
낯설음에 눈물짓던 초등학교 입학식,
동무와 손잡고 걷던 먼지투성이 신작로...
지나간 흔적 속에서 우리는
마음의 평안과 삶의 애착을 느끼게 된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천천히 살아가는 인생의 지혜
김윤곤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4-02-10 09:25:05
IP : 61.73.xxx.17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0663 | 종교에 얽힌 거시기한 사건들..... 26 | jasmin.. | 2004/02/10 | 1,599 |
280662 | 너무궁금해서.. 9 | 아침편지 | 2004/02/10 | 894 |
280661 | 펭~ 방송 타다~ ^^* 19 | 깜찌기 펭 | 2004/02/10 | 1,272 |
280660 | 인사드립니다.회원이 되었어요. 2 | 풀향기 | 2004/02/10 | 885 |
280659 | 작은 하소연... 2 | 익명이고 싶.. | 2004/02/10 | 1,004 |
280658 | 부모님이 어지러우시대요... 3 | 딸기 | 2004/02/10 | 883 |
280657 | 일을 시작하고나니... 6 | 희주맘 | 2004/02/10 | 1,014 |
280656 | 서초구 양재동... 7 | 오빠걱정 | 2004/02/10 | 1,309 |
280655 | 월급없는 월급날... 3 | 내生愛 | 2004/02/10 | 1,014 |
280654 | 치과치료에 대해 7 | 급해서요 | 2004/02/10 | 922 |
280653 | 초등학교 조기입학 9 | 캔디 | 2004/02/10 | 935 |
280652 | [re] 18개월 애기를 키우는데 있어서 고민꺼리들!! | 과니맘 | 2004/02/12 | 890 |
280651 | [re] 18개월 애기를 키우는데 있어서 고민꺼리들!! | 과니맘 | 2004/02/12 | 879 |
280650 | 18개월 애기를 키우는데 있어서 고민꺼리들!! 7 | 과님맘 | 2004/02/10 | 904 |
280649 | HWAN님. 봐주셔요~애틀란타질문 | 블루스타 | 2004/02/10 | 876 |
280648 | 허걱...생각보다 클릭 수가 많아서 해석 함께 올립니다... 8 | 심리테스트 | 2004/02/10 | 883 |
280647 | 냠냠주부의 여행기가.. 1 | 김혜경 | 2004/02/10 | 1,234 |
280646 | 할머니 열전-시어머니 수학과 며느리 수학 15 | 답답해서.... | 2004/02/10 | 1,256 |
280645 | 아이 잠들때 읽어주는 동화책이여... 5 | 마r씨 | 2004/02/10 | 882 |
280644 | 녹음되는 전화기 | 궁금이 | 2004/02/10 | 894 |
280643 | 할머니열전3 (자스민님에 이어..) 7 | 현승맘 | 2004/02/10 | 1,081 |
280642 | 추천하고픈 만화. 20 | 아라레 | 2004/02/10 | 1,041 |
280641 | 천천히 살아가는 인생의 지혜 | 김윤곤 | 2004/02/10 | 881 |
280640 | 캐나다 동네 스케이트장 구경하실래요.. 5 | champl.. | 2004/02/10 | 910 |
280639 | 돌잡이 돈을...속상하네요... 7 | 솔이사랑 | 2004/02/10 | 1,216 |
280638 | 당신의 손이 속삭일때 5 | 깜찌기 펭 | 2004/02/10 | 922 |
280637 | [태극기를 휘날리며 ]꼭 보세요~ 9 | 러브체인 | 2004/02/10 | 1,112 |
280636 | *몸으로 들어가는 것과 나오는 것* | 나니요 | 2004/02/09 | 926 |
280635 | 몸보신하려고 먹었지~ 11 | 키세스 | 2004/02/09 | 947 |
280634 | 비교하며 살기는 힘들어.. 3 | 이진희 | 2004/02/09 | 9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