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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깨비여행
제가 너무 답답해해서 남편이 그럼 여기라도 갈래?
하면서 신문에 난 여행사 광고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네요.
그건 쇼핑하러 가는 사람들이 가는거 아니야?
그랬는데....
요즘 너무 답답한 일이 있어서
어디론가 휙 떠나고 싶답니다.
혹시 여기 가보신 분 계신가요?
그리고 일본가시면 보통 뭐 사오시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 깜찌기 펭
'04.1.29 6:19 PM (220.81.xxx.252)새로운 환경에서 기분전환도 되고 좋으실꺼예요.
혹시 여행박사를 통해 가시나요?
1박 3일이면 배타고 가는건데..
제가 다녀왔는데, 가이드가 없으니 본인의 충분한 사전 조사가 필요해요.
안그럼 겉도는 여행됩니다.
게시판에 가보시면 여행후기 많거든요. 저는 그것들만 참고해서 갔어요.
밤에 포장마차 거리도 가보시고, 일본다운 곳을 많이 다녀오세요.
나두 가고싶따.. ^^
다시가면 모기향 넣어두는 돼지를 꼭 사오고 싶어요.
짐때문에 못샀던 거라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2. 사랑가득
'04.1.29 6:23 PM (203.238.xxx.216)제가 지난 달에 다녀왔는데요...좀 피곤하기는 하구요...구경할 건 많지만 환율생각하면 별루 사게는 안 되더군요..제가 갔을 때는 세일을 안해서 그럴수두 있지만요...도큐핸즈,100엔샵,로프트,캐릭터샵...시간이 없어서 못보지 구경할 건 많구요...오다이바 갔다왔는데 괜찮더라구요..목적을 확실히 정하셔야 좋을거에요..안그럼 우왕좌왕 하게 되구요...가시기전 면세점 쇼핑두 미리 하시는 게 좋구요 가는 날은 새벽이라 공항에선 못하거든요...일본면세점은 진짜 살 거 없습니다.지하철 노선 파악을 미리 해두시면..편합니다...다시간다면...자브리미술관 꼭 가보구 싶구요...사올만한건 그릇사옴 좋을 거 같아요..전 출근때매 신경쓰여서 못 사왔거든요...제가 사온 건 한정판매 니콘 디카하구요..전자 주방저울 그리고 허접한 100엔샵물건 몇가지였읍니다...도움이 되실지...100엔샵에서 사온 샐러드소스가 제일 실용적이었읍니다..여기오니 4000-5000하더군요
3. 나나
'04.1.29 6:48 PM (211.110.xxx.39)도깨비 여행이 엄청 몸이 피곤하다네요...
도쿄든 오사카던 가시기 전에 지하철 지도랑,편안한 운동화는 필히 지참하세요..
제 경험상으로는 일본 물가가 비싸다고 해도,,
모든게 다 비싼건 아니예요,,식사도 잘만하면,,우리나라랑 비슷한 수준에서도 맛 좋은걸로 골라서 드실수 있어요,,다음 카페 같은데 보시면,,싸고 맛난 집들도 추천해 줘요.
중앙M&B에서 나온,여자들의 동경여행이라는 책이 시중에 나온 일본 여행 가이드 북들에 비해서는 쇼핑 정보는 많이 나와 있구요,세계를 간다 라는 시리즈던가,,그 시리즈의 여행서적이 괜찮게 가이드가 나와있으니 한권정도 사셔서 참고하셔도 좋아요.
쇼핑의 경우 일본의 100엔샵이 저렴하게 쇼핑할게 많구요,워낙 일본은 백화점이 발에 차일 정도로 많으니,,백화점도 한두군데 구경하셔도 재밌어요,특히 도큐핸즈는 강추합니다..
특히 어느 나라를 가건,,그 나라의 재래시장을 한 군데 정도는 가 보는 것도,,참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해요,,도쿄의 경우 아메요코초랑 츠키치 시장,오사카의 경우 구로몬 시장이 젤 크고 구경하기에 재밌어요,재일 교포가 하는 김치가게,일본식 쯔께모노가게,생선가게,시장에 있는 식품점들,,,시장에서 먹는 간단한 길거리 음식들....그리고,,
우리나라 수입상가에 파는 주방용품들 중에 일본 재래시장에 흔히 있는 그릇 가게들에 파는 물건들을 많이 수입해서 팔아서 그런지..일본현지에 가셔서,,초밥틀이나 보온병,덮밥냄비 같은거 사오시면 저렴하게 사실수 있어요,보온병의 경우 추천하는 물건중 하나예요..^^...
즐거운 여행하세요,,저도 훌쩍 떠나버리고 싶네요.4. dmsdi
'04.1.29 8:29 PM (210.108.xxx.251)우와!좋으시겠어요. 전 작년에 오사카쪽으로 신랑이랑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여유가 생기면 도깨비로 도쿄갈 생각하고 있어요. 맨날 신문에 난 여행상품 광고를 보며 괴성을 지르고 있거든요..
보통 많이 추천하시는 사이트로 여행박사라고 있거든요. 저도 여기서 후기등을 많이 참조했어요. 전 도쿄를 간게 아니라서 잘모르지만, 물가 역시 싸진 않아요. 캐릭터상품점에 가서 물건 몇개 샀었는데 똑같은 물건이 목동현대나, 강남교보문고장 등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게 팔더군요. 백화점 식품매장이나 가정용품매장 괜찮아요. 차 종류나 디저트 종류도 사고 싶은게 참 많던데..
그리고 왜 큰 약국같은데서 화장품도 같이 팔고 그러거든요. 우리나라 백화점 지하에서 보는 저렴한 일본 화장품 이런데서 고를 수 있어요.5. RUI
'04.1.29 9:14 PM (211.183.xxx.53)일본에서 사와서 좋다고 느낀것
1. 세일하는 수건종류 (환율적용하면 5천원선, 백화점) - 다양한 디자인, 좋은품질
2. 랩 - 빠닥빠닥하고 두께감도 있으면서 그릇에 쫙쫙 잘붙음
3. 무늬 스타킹 - 500엔 정도에서 골라도 다양한 디자인
4. 소바차 - 메밀로 만든 차인데 구수한 누룽지맛. 사람들이 한모금 마시면 다 물어봐요.
5. 뽄쥬 - 샤브샤브, 군만두 찍어먹기 딱! (전 유자가 들어간 뽄쥬가 상큼해서 더 맛있는듯)
6. 잠옷 - 백화점 말고 중저가로 속옷만파는 가게를 잘 살펴보면 우리돈 2만원선에서 좋은거
찾을수 있어요. 내복종류도 다양해요.
7. 그릇 - 역시, 백화점말고 상점가의 그릇전문점 둘러보시면 좋을듯해요.
8. 카레라면 - 컵라면인데 양도 작은것이....간식용으로 딱!
9. 맥주안주 포 종류 - 여러가지 생선종류....누르고, 찌고, 굽고...
9. 색조화장품 - CANMAKE 제품, 싸고 종류다양해요. 패키지도 예쁘네요.
9. 무인양품 - 고무장갑 1500원, 빨래집게 20개입 1000원, 꿀 2000원...심플한 디자인에
제목처럼 양품(=좋은품질)... 잘 고르시면 가격대비 만족이에요
우리나라 롯데 영플라자에도 입점되어 있지만 가신김에 사신다면 훨 싸게
사실거에요. 도쿄라면 세이부백화점에서 매장 본것 같아요.
에고고...쓰다보니 제가 좋아하는것만 써놓고 "이거 좋아"라고 강요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무조건 싼거 찾기보다는 품질이 좋으면서 싼거 찾는주의라....
고르고 추리셔서 알뜰쇼핑하시고 우울한거 화~악 날리고, "발랄모드"로 여행에서 돌아오시길 바래요.6. orange
'04.1.29 9:18 PM (218.48.xxx.169)저도 여행박사 통해서 다음 달에 가려구요.....
일본 쪽 가실 거면 여행박사에서 알아보세요.....
정보가 정말 많더라구요..... 딴지 인증 여행사래요.... 일본 담당....
직원들도 무지 친절하구요.....
올빼미도 비행기로 가는 거 있던데....
대구에서 전세기 내서 가는 거 나가사키까지 99000원짜리도 있더군요.....
대구 쪽 사시는 분들은 좋겠더라구요.....7. plumtea
'04.1.30 1:35 AM (218.50.xxx.249)도깨비 배타고도 가나요? 비행기 타고도 무지 빡빡한 일정인데...
8. june
'04.1.30 6:13 AM (150.176.xxx.160)일본에 콘서트 보러 가는 친구들이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그런데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하더군요.
만화나 장난감은 진짜 한국 보다 싸더라구요.
미리 흥미 있는 스팟을 정해 놓고 지하철 노선을 파악하는게 정석인듯 하네요^^
좋은 여행 되세요!9. 새벽달빛
'04.1.30 9:24 AM (211.219.xxx.58)저희 신랑이 일본여행을 손꼽고 언제 한번 가봤음 하는데 잘 다녀오시고 즐거운 기분, 행복한 기분으로 돌아오세요 ^^
10. 우울->발랄
'04.1.30 11:29 AM (211.178.xxx.52)우와~ 감사합니다.
그냥 신랑이 던진 말인데 여행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히는 걸로 보아
진짜 떠날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가게 되면 여러분들 몫까지 즐거이 놀다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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