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아침 이야기(사특마눌 부활기)
아침 8시 50분.
8시에 맞춰둔 알람이 한바탕 시끄럽게 울어대
잠재우고 난 뒤 잠깐 눈좀 감아보겠다고
누웠다가 그 잠깐의 시간이 이렇게 됐다.
뭐, 아직까진 늦은 시간이 아니다.
남편의 출근시간은 남들처럼 정해진 9시가 아니므로
한창 끓어넘치는 출근인파가 한소끔 가라앉은 후에
느긋이 출근해도 돼는 날라리(?) 직장이니까...
(월급도 날라리다. ㅠ.,ㅠ)
노선을 바꿔 이 기회를 저 인간의 버릇을
뜯어고칠 호기로 삼기로 했다.
내가 82폐인이라면
남편은 와싸다폐인이다.
82폐인은 식탁을 풍성히 하고 영양가나 있지
와싸다폐인은 가계부와 내 정신에
엄청난 압박만을 가한다.
온 정신이 DVD나 AV계열쪽에 뻗쳐있어서
디비디 타이틀 모으기며
스피커 업글에 프로젝터 기종 바꾸기에 스크린까지...
그 탐닉엔 끝이 없다.
왜냐면 기계들은 나날히 더 세련되고 성능개선되서 나오니까.
살림이 뿌듯해서 너그러이
그 '타인의 취향'을 이해할 수 있다면 좀 좋겠느냐만
불행히도 도저히 그렇지가 못하니
내 속은 천불만불로 항상 들끓는다.
1년 가까히 실직상태여서 아끼던 타이틀이며
프로젝터, 스크린을 내다 팔은 전적이 있는데
다시금 새발의 피의 피같은 월급 좀 타오기 시작한 후로
슬슬 그 병이 다시 도지기 시작하더니
내 눈치를 보면서 중고물품으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뭐 거의 헐값에 물물교환으로 가져온 것들이니
신경쓰지 말라하지만
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쓰여질 에너지를
멀쩡한 기계를 바꿨다, 뜯었다 하는데로
쓰여지는게 영 못마땅한 것이다.
더군다나 나는 나를 위해 쓰는 돈
5만원만 있어도 소원이 없겠다..며
아둥바둥 쪼개고 아끼고 졸리며 살고 있는데
누군 호강에 겨워 요강에 뭐 눈다는 식으로
이미 있는 기계만 있으면 됐지,
자꾸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냔 말이다. ㅠ.ㅠ+
다섯발짝으로 능히 커버가 가능한
좁은 방안에 32인치 TV도 눈이 어리거늘
100인치 스크린이 웬말이며
꽝꽝 울리는 우퍼에 DTS가 어쩌고 하면서
사방에 늘어놓은 스피커땜에
부부싸움할 때마다 그것들은 나의 인질이 되어
"말 안들으면 얘네들을 다 밖으로 던져버릴거야!!"
그런 협박에 눈엣가시 취급을 받고 있다. -_-+
나같으면 걍 펴히 리모콘 틀어서 티비를 보겠구만
한 번 볼 때마다 복잡하게
전선에 아댑터에 스크린까지 설치하며 보는
그 정성이 갸륵할 법은.... 전혀 없고
'왜 저리 난리굿을 하며 보아야 할까??'하며
그런 남편이 참으로
한심하고 밉상으로만 보인다.
내다팔은 스크린을 아쉬워하며
벽이나 천장에 쏘아대며 보더니
그저껜 어디서 시청각교육할 때나 보았을
지지대에 매달린 스크린을
이 좁은 집안에 끌고 들어와
또다시 혈압을 상승시켜놨다.
다음날 출근할 걸 생각해서 일찍 좀 자라는 잔소리는
가비얍게 귓등으로 커버하며 새벽 2시,3시까지
꽝꽝 전쟁 총포소리와 괴성들을 울려대며
혼자만의 씨네마천국에 빠져 지내고
한숨을 푹푹 내쉬며 딸아이와 옆방에서
잠을 천하는 나의 신경을 거슬려
정작 나는 영화감상하는 사람보다
한시간 가까이 분을 삭히느라 잠을 못잔다.
더구나 연말모임이다 뭐다 해서
작년말부터 요 며칠전까지
남들 다 놀다 들어오는 12시 넘어
나가고 3~4시에 들어와
내 속을 무던히도 썩혔었지...
그러했던 나의 이 모든 원한을
오늘 날을 잡아 싸그리 날려버리자!!!
한소끔 가라앉을 출근 시간대를 넘기다 못해
시계가 10시를 넘길 때까지
난 이미 깨버린 잠을 다시 청하기도 하고
아는 노래를 머릿속에서 흥얼거리기도 하고
옆에서 찌잉..거리며 깨려는 아기에게
젖을 물려 입막음(?) 해가며
다시 조용히 잠재우고
하두 오래 누워 아픈 허리를 살살
침대에서 달래가며 빨리 시간이
흐르기만 기다렸다.
드뎌... 11시. (-ㅅ-+ 씨익~)
사악한 미소를 허공에 한방 날리고
살짜꿍 욕실로 들어가 세수를 하면서
아예 오후 출근을 시켜버려? 하다가
맘을 고쳐먹고
패앵패앵 코도 풀어가며 기운차게 세수하고
덜그럭 거리며 아침의 소음을 내기 시작했다.
그래도 안일어나는 저 야밤형 인간....
나도 모르는 척 같이 놀라며 깨우는 연출을 할려다
지긋히 내려다 보며
"안일어나...? " 한마디에
웅.. 하며 귀연 곰돌이의 눈비비며 일어나는
포즈를 하던 남편이
시계를 보자마자
"헥!!!!!!!"
히겁을 하는 소리를 내더니
후다닥 욕실로 튄다.
(결혼생활하면서 그리 빠른건 첨 본다.)
물만 바르고 나왔서도 우물쭈물 하면서
아침밥상을 바라는 것 같길래
싸늘히 바라보며
"지금 이 상황에서 밥 먹길 바래?"
"아..니야... 그냥 가야지..."
"그러게 내가 일찍 일찍 자랬지?
담부턴 12시 넘겨서 자면 알아서 해."로
마무릴 하고 옷 갈아입을 동안
도시락을 싸주었다.
이젠 조금 정신을 차렸을까?
평소엔 나도 없는 재능을 쥐어짜서라도
애교도 부리고 귀연 마눌이고 싶다.
오날날의 현실이
여리고 감성적이며 눈물많던 아가씨를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강인한 사특마눌로 만들어 놓았다....
제발 부탁이니
평화로운 호수에 돌 던지듯...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사특마눌을
일으켜 깨우질 말아줘...
(두얼굴의 헐크 같다. -_-;;)
ps; 배심원 여러분. 제가 잘못한 겁니까?
이노무 취미생활인지 뭔지 땜에
제 스트레스는 하늘을 찌르고
애가 시끄러워 잠결에 깨면 저는 또 없는 젖을
쥐짜내며 먹여 재워야 하고 진이 다 빠져버립니다... ㅠ.ㅠ
누군 하고 싶은것 없어서 이리 사냐고요오...
1. 김새봄
'04.1.20 10:04 AM (211.212.xxx.4)음...글쎄요,,,아라레님이 집에 계시는한 잘 고쳐질까요?
전 저도 출근을 해야 하는 예전에 남편 아침잠을 깨우는것이 너무 힘들어
하루는 안개우고 나만 덜렁 출근 했더랬습니다.
늦게 일어나보니 황당했나 보더군요. 애만 말똥말똥 아빠를 보고 있으니..
그러고 나니까 바로 고쳐지긴 했는데..부인이 집에 있는한은 쉬이 안 고쳐 집니다..2. 지성원
'04.1.20 10:06 AM (61.84.xxx.157)일등이닷. 아라레님땜에 제 쓴입가 웃게 되는군요.
사특마눌... 무죄를 선고함. 쾅 쾅 쾅 (아니지 배심원은 망치를 안두리지. 판사님 선고해주시죠)3. 지성원
'04.1.20 10:07 AM (61.84.xxx.157)김새봄님이 이럴수가...
어찌 난 달랑 두줄인데 다섯줄을 저리 빨리 친단말인가 ?!!!!4. alex
'04.1.20 10:09 AM (218.48.xxx.229)하하하....전 부럽습니다요...울남푠은...비디오녹화도 못하는 기계치...T.T
5. jasmine
'04.1.20 10:13 AM (218.238.xxx.80)그 놈의 기계류나 취미도구 때문에 그런 집 많이 봤어요,
친구네는 부도가 났는데, 남편이 시댁에다 오디오세트부터 옮겨두고 오더래요.
아는 집 신랑은 나가라고 하니까 모아둔 골프채부터 챙겨서 차에 싫더라나 뭐라나....
서양에선 그런걸 어른용 장난감으로 부르더군요. 남자들은 죽을때까지 장난감이 필요하답니다.......
우리집에도 검소한 집안 분위기와 전혀 안어울리는 거대한 러닝머신과
럭셔리한 스쿠버장비가 있답니다......무거워서 던지지도 못해요......6. 꿀벌
'04.1.20 10:18 AM (218.148.xxx.154)ㅋㅋ 뒤로 넘어가버렸습니당~
어찌 그리 사특한 마눌님을 만드시는지...당연히 무죄시지요~
저도 아침에 남편깨우는게 너무 너무 싫어요
결혼전에는 울 막내동생 깨우는것이 지옥이더니 남편은 더하네요 더해
(동생은 패기라도 하잖아요 이놈의 남편은 팰수도 없고...ㅠ.ㅠ)
근데 아라레님은 개그작가 하셔되 되겠어요^^
어찌나 글도 잘쓰시는지^^7. 아라레
'04.1.20 10:19 AM (210.117.xxx.164)러닝머신은 살빼기에, 스쿠버는 잠수탈 때 쓰시면 돼죠. ^^
전 귀가 약한편이라 해야 하나... 소음, 큰소리엔 쥐약이라서
정말 힘들어요..
러브체인님댁 처럼 요리나 냉장고 자석 만들기가 취미라면 좀 좋아..
(비교하면 안돼는데 음.)
그릇 모으기가 취미인 남편이면 좋을텐데요...8. 오이마사지
'04.1.20 10:20 AM (203.244.xxx.254)울신랑은 그나마 낚시라서 다행인가.....--;;
수납공간도 없는 집에 크기별로 아이스박스에..무슨 도구가 그리 많은지...9. 무시꽃
'04.1.20 10:55 AM (61.111.xxx.218)남편께서 AV 메니아시군요.
저도 한때 소리의 차이에 빠져봤지만 주머니 사정때문에 카탈록만 뒤적거리며 달랬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라레님 편을 들어주고 싶지만,
소리의 섬세함에서 기쁨을 느끼시는 남편을 탓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거 절대 남자라서 그런 거 아닙니다. 상황이 뒤바뀌어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럴 때는 내외가 함께 빠지는게 특효약이긴 한데 ....10. honeymom
'04.1.20 11:20 AM (203.238.xxx.219)와싸다폐인...헐값이라는 말 절대 믿으면 안돼죠..
마눌에게는 한자리수정도 줄여서 말하기는 보통이고 몰래 대출받아 사기도 하지요.
그리곤..한달도 못돼서 업글모드...
..도시락까지 사주다니..이번엔 사특마눌에 조금 못미치는데요..11. 깜찌기 펭
'04.1.20 11:32 AM (220.81.xxx.141)잘못하신거 아닐듯 한데요.. ^^;;
저도 가끔은(결혼전에) 오프로드한다고 산꼭대기서 놀고온 신랑 미워서 모닝콜 안해줬거든요.
헐값, 물물 교환으로 오디오 장비 받아온거 절대 믿지마세요.
(울신랑은 폐차장에서 주웠다..라는데 알고보니 비싸게 산 컴퓨터, 자동차 부품이라 기절몇번했어요.)
남자는 평생 장난감이 필요하단말은 울 신랑만 봐도 알아요.
울신랑 장난감은 컴퓨터와 자동차예요.
저희는 부부싸움할때 컴퓨터 베란다로 던지고, 저 괴물같은 자동차 내가 절벽까지 몰고가 확- 밀어버린다!! 라고 소리칩니다. --*
오디오에 손대려는 신랑말린다고 신경썼던걸 생각하면.. 아고고.. 머리야..12. 훈이민이
'04.1.20 11:43 AM (203.241.xxx.50)아라레님
아무래도 같은 남편과 사는거 같아요.
우린 큰티비로 뭐보는지 아세요?
몇줄 썼다가 지웠어요.
울남편 여기 잘 들어오니까 혹 볼지몰라서...
에구 남자들은 언제까지 깨워줘야 하남요?
전 요즘 슬슬 지쳐서 포기해버리고 싶거든요.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싶어서요13. 복주아
'04.1.20 1:03 PM (219.250.xxx.15)우리집 친구는 왜그리 나무를 심어 대는지.....
시댁에 텃밭이 참 넓은 편인데 그 밭에 온갖 나무들을
심어댑니다. 이 친구는 한겨울만 빼고는 계속 심어대는데
온갖 별스런 나무들이 많습니다.가원도 산골짜기 나무 부터
일본 독일 노르웨이... 뭐 참 글로벌 합니다.
그일을 몇십년 하다보니 텃밭에 상추나 시금치를 심을때
그 나무들 사이사이에 심어 먹는답니다.
그렇게만 살아도 다행인데 허구헌날 연구를 한다고 ...
어떤 해인가 무궁화를 가지고 연구를 한다더니
무궁화 꽃잎 하나가 손수건 만할때두 있었답니다.
꽃송이가 마치 세숫대야 만 했지요. 쯔쯔..(뭔일인지 그러다 죽었습니다)
이친구는 나무와 인격은 동일하다구 믿는 사람으로써
나무는 이 사람의 종교이기도 합니다.
어디를 가다가도 누가 나무를 꺽는다든지 아이들이 잎파리를
주루룩 훝어 버린다던지... 이러는게 눈에 띄면 난리가 납니다.
피론치드?(맞나요?)가 어떻고 ... 이 나무가 없으면 곧 세상은
멸망한다며 심하게 핏대를 올려 언성을 높입니다.
언젠가는 상여를 메고 가는데... 산에서 어떤 아짐이
진달래 꺾으시는걸 보드니만 자기가 지금 뭐히고 있는지도 잊고
난리를 폈던적도 있었고요.
오월이 되면 아이들 학교에 가서 특별히 신청을 합니다.
일일교사! (역시 나무에대해 특강을 합니다)
어찌나 심각하게 강의를 하는지 애들이 거의 쇠뇌가 된답니다.
물론 애들 먹을거리와 오락거리를 잔뜩 준비해 가지요.
참고로 이 친구는 노는거에도 일가견이 있어 누구하고나
잘 놀아줍니다. 춤과 노래 각종 운동은 나무 다음으로 좋아 합니다.
우리 아버님! 벌써부터 걱정 하십니다.
애비가 올해는 엇다가 또 나무를 심어댈런지....
왜냐면 가꾸기는 거의 아버님이 하시거든요.
이 친구 강원도 엄청 자주 가는데
목적은 오직! 울창한 숲.. 특히 소나무를 보러 가는거지여.
그 나무들을 보면 스트레스가 촤~아악! 날아간대요.
이친구 전공이 조림? 이었구요.
직업은 산림공무원 이랍니다.
이렇게 징그럽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버는 사람! .....(집에는 별로 안갖다 주지만)
이런 사람도 있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360 | 어디갔니~돌아와~ 7 | 결혼반지 | 2004/01/20 | 1,031 |
16359 | [펌] 왜 사랑하는가? | 솜사탕 | 2004/01/20 | 889 |
16358 | 울집엔 올해 아기천사가 4명~~!! 3 | gem | 2004/01/20 | 890 |
16357 | [re] 부부공동명의의 좋은점과 주의점 2 | 새벽달빛 | 2004/01/20 | 898 |
16356 | 82COOK 가족께 여쭙니다. 11 | 송심맘 | 2004/01/20 | 921 |
16355 | 이어서 씁니다.(스크롤 압박땜에..) 2 | 아라레 | 2004/01/20 | 956 |
16354 | 어제 아침 이야기(사특마눌 부활기) 13 | 아라레 | 2004/01/20 | 2,319 |
16353 | 이사 후기 22 | scymom.. | 2004/01/20 | 1,211 |
16352 | 새해에는..꼭~♣ 8 | 오이마사지 | 2004/01/20 | 879 |
16351 | 딸 가진 엄마에 대한 부러움 13 | 무우꽃 | 2004/01/20 | 1,277 |
16350 | 외국인 노동자 돕기 후원의 밤을 마치고.. 3 | 델리아 | 2004/01/20 | 881 |
16349 | 몇일전에 본건데여....이거 어디루 갔을까여? 3 | --; | 2004/01/20 | 877 |
16348 | 대장금 끝났다 7 | 무우꽃 | 2004/01/19 | 1,550 |
16347 | 글이 없네요.....dung 이야기 16 | jasmin.. | 2004/01/19 | 1,156 |
16346 | 부~자 되세요..^^ 8 | 때찌때찌 | 2004/01/19 | 870 |
16345 | 간만의 외출에... 2 | 사랑초 | 2004/01/19 | 869 |
16344 | 자료를 다 날려버렸네요. 3 | 오로라 | 2004/01/19 | 879 |
16343 | 동대문서 옷사려구요 8 | 눈팅이 | 2004/01/19 | 1,592 |
16342 | 설날 4 | 민경맘 | 2004/01/19 | 1,069 |
16341 | 딸래미 이야기 1. 22 | 아라레 | 2004/01/19 | 1,778 |
16340 | 행복한 비명일까여??? 11 | 이쁜이 | 2004/01/19 | 1,318 |
16339 | 저두 이럴 수가...^^ 2 | 이론의 여왕.. | 2004/01/19 | 1,266 |
16338 | 이럴수가 7 | 냔냐 | 2004/01/19 | 1,331 |
16337 | 안마놀이-엄마 등에 피자 만들어주세요?! 6 | 기쁨이네 | 2004/01/19 | 875 |
16336 | 잘 도착했어요. 7 | june | 2004/01/19 | 880 |
16335 | 1개도 못 맞추면 당신은 쉰 세대 12 | 뽀로로 | 2004/01/18 | 1,085 |
16334 | TEST겸...저의 십자수 첫작품임다...ㅋㅋ 6 | midal | 2004/01/18 | 966 |
16333 | 여러분~! 저 아기 낳았답니다. 27 | 지원새댁 | 2004/01/18 | 1,208 |
16332 | 혼자놀기 - 1박2일의 여행. 13 | 꽃게 | 2004/01/18 | 1,290 |
16331 | 안녕하세요~새내기 인사 올립니다 6 | 전옥철 | 2004/01/18 | 8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