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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없네요.....dung 이야기
[ 상황 1] - 울 아들 6개월
쉬운 목욕법으로 개발한 게 탕에 물받아 그 놈 안고 있다가 씻어 먼저 내보내는 거였습니다.
하루는 밥하느라 목욕할 시간이 없어 애 아빠를 시켰습니다. 정신없이 밥하고 있는데,
난데없는 비명소리.........야.........빨리 와.......
뛰어가 보니......허걱.....
탕위에 무언가 둥둥 떠있더군요.....흐미....차마...말로는....설사였나봐요.
얼른, 아이 먼저 건져내서 씻기곤 아이 아빠를 남겨두고 욕실 문을 닫았습니다...어쩔 수 없었어요....
[ 상황 2 ]
아이랑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죠. 기져귀 뗀지 얼마 안된때였습니다.
놀이터 아이들이 비명을 질러 눈을 들어보니......아이 바지 밑으로, 줄줄.....
사람 많은데서, 정말 미치겠더군요......
갖고 있던 휴지로 흐른 물건들을 주워담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는 도중에도 줄.줄.줄~~~
아, 내가 미쵸.....결국은 아이 바지 벗겨 주워 담았습니다.
제가 화를 내자 아이는 놀라 울고....그러면서 10분 가까운 시간을 소요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는 아랫도리를 벗기운채......
근데, 저는 마치 그 아이와는 모르는 사이인양 조금 떨어져서 걷고 있었죠......
집에 도착하니, 마침 애 아빠가 일찍 와 샤워중이더군요, 그래서, 걍 밀어넣었습니다.
참, 그러게 살면 안되는건데.....
[ 상황 3 ]
이 놈 1년 6개월쯤 되어 겨우 걸을때, 제주도에 갔습니다.
때마침, 숙박업소에 비누, 샴푸 등의 물건을 놓지 못하게 하는 규칙이 생겼죠.
비누랑 샴푸 등을 챙겨 여행을 갔습니다.
때가 3월 칼바람인때라 숙소인 H 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아이를 욕조에 넣었습니다.
짐을 풀다 보니 아이가 무언가를 갖고 놀더군요,
갈색의 샴푸통처럼 보여서...칼라가 럭셔리해 보이더군요.....
이 호텔은 인심이 좋군, 아직 세제를 주네...하면서, 짐정리를 마쳤습니다.
욕조의 아이에게 간 순간.....여보....이리와~~~~
아이가 가지고 놀던 물건은 바로 그 아이의 단단한 dung이었습니다.....
모두 실화이며, 저희 가족 누구에게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 딸아이는 아직 그런 일 없었습니다. 입 싼 엄마가 혹여, 신랑한테 얘기할까 두려웠나 봅니다.
울 아들에겐 이런 글 썼다고 알리지 마십시요......
1. 2004
'04.1.19 10:59 PM (220.86.xxx.31)아니 그 잘 생긴 아드님이, 큭큭큭
넘 웃겨요...2. 냠냠주부
'04.1.19 11:02 PM (221.138.xxx.15)엄마 눈엔 그것마저 럭셔리로 보이는 거군요 흐흐
3. 김혜경
'04.1.19 11:03 PM (211.201.xxx.25)하하하...
4. 김새봄
'04.1.19 11:13 PM (211.212.xxx.4)푸하하하....아이들 기르다 보면 그런일 꼭 어느집이나 있나 보네요.
전 늘 비닐봉투 한두개 가방에 넣어갖고 다닙니다.
언제 토할지 뭘 흘릴지 몰라서..그런데 아직까지 그 비닐봉다리는
길에서 자스민님처럼 황당하신 분께만 좋은일 하고 저에겐 무용지물 입니다.
조만간 저에게도 그런일이 닥칠꺼라 생각하면서..5. 키세스
'04.1.19 11:21 PM (211.179.xxx.80)애기껀 그래도 괜찮아요.
입사해서 잠깐 콘도에 근무한 적이 있었어요.
출근 둘쨋날인가 수영장에서 그것이 발견... -_-;
동..동..동
부장님이 적어주시는 대로 보고서 쳤다는 거 아닙니까.
'근변오염사고의 처리결과' 였던가? ^^;6. 아라레
'04.1.19 11:25 PM (210.117.xxx.164)상황 1.2 부군께서 넘 불쌍해요... ㅎㅎㅎ
7. 경빈마마
'04.1.19 11:31 PM (211.36.xxx.231)돌 이전에 걷기전에 변기통에 일 벌려 놓고 잠시 다른 일 보고 왔을때......오 마이 갓~~~~
혹시 자기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거리지는 않았는지...!! 그런 기억이 있음...경빈이가....8. 화이트초코렛모카
'04.1.19 11:32 PM (220.121.xxx.205)올해 5살된 울아들..
주위 엄마들이 작년부터 동생보느라 힘드니 첫애는 놀이방이라도 보내라는 걸 기어이 데리고 있었죠.. 우리 신랑은 "왜 동생봐서 측은한 생각들어 못 보내겠어?" 우리 시어머니 "돈 아끼지 말고 힘들면 보내거라"
아닙니다. 아니예요
아직도 팬티에 응가도 가끔 지리고 쉬는 자주 지리는 그 아이와 나만의 비밀 떄문이죠..
태어난지 얼마 안됐을떄부터 목욕할떄마다 응가를 했어요
둥둥~~ 첨엔 그것마저 이쁘고 신기하고 하더니 몇번 경험한 후엔 욕나오던걸요
어쨋든 지나고 나니 모두 추억이네요9. 무우꽃
'04.1.20 5:58 AM (61.111.xxx.218)ㅋㅋㅋㅋㅋ 쥐긴다
10. 김수연
'04.1.20 8:05 AM (211.63.xxx.177)하나 더 거들면,,,
우리 아이 모유먹일때, 모유먹이면 그것이 유분이 충분해서 묻어도 잘 안씻겨집니다.
어찌나 응가를 잘하던지, 기저귀 갈려고 배만 조금 눌렀다하면 물총에 물 나오듯이 찍!찍!
그 X총 발사에 저는 거의 얼굴 정면, 친정엄마는 팔뚝, 남편은 잽싸게 피해서 다리에....
우리 아이 기저귀 갈기가 두려웠죠.ㅎㅎㅎ11. La Cucina
'04.1.20 8:51 AM (172.154.xxx.203)하하하. 웃겨요.
전 아직 dung이나 o~jum 세례 안 받았는데 남편은 있더라고요.
dung은 목욕 시키고 아기 내려 기저귀 가는 패드에 내려 놓았는데 남편 배에 왠 아주 작은 쌀알이 있는 카레가..멋지게 말하면 번개 모양으로... -.-
전 그냥 가장 허무 할 때가 울 아기가 어른 것보다 더 큰 소리로 부르르륵~~~~~~~~(이게 또 항상 dung이 아니죠. 걍 방구 일 때도 있져..그래서 얼굴을 아기 궁둥이에 몇번 들이대서 맞추죠. dung인지 방군지..) 뀌면 좀 기달렸다가 기저귀 갈아 주는데요. 기저귀 갈 때 마지막 순간 찍찍히 부분 딱 다 붙이고 바지 똑딱이 누르는 순간 부르르륵 소리 또 들릴 때에요. ㅡ.ㅜ12. 훈이민이
'04.1.20 9:08 AM (203.241.xxx.50)ㅍㅎㅎㅎㅎ
저도 dung하면 할말있죠...ㅋㅋㅋ
우리훈이는 매번 변기를 막히게 하죠.
그래서 하루 거실화장실, 담날은 안방화장실
이렇게 사용해야 되요.
엄청난 굵기....
우리 애들 봐주는 이모(애들이 이모라 불러요) 왈
"재훈엄마, 야구빠따 같어~~~ "
저도 늘 신기한게 그거 나오는데 어찌 구멍은 피가 안날까요?
이런얘기 주책인가?13. 김민지
'04.1.20 9:34 AM (203.249.xxx.13)그 야구빠따 같은게 어떻게 뱃속에 들어있을까요?
우리 아들도 변기를 가~끔 막히게 하는데, 배를 보면
신기하다니까요. 그게 다 어디있다가 나오는지..14. 지성원
'04.1.20 9:52 AM (61.84.xxx.157)덩하니까 생각나네요.
채시라 남편이 TV에서 자기는 세상에서 젤 맛있는 카레를 먹었다하더군요. 채니꺼.
질투에 사로잡혀 저도 슬쩍 딸아이꺼를 먹어봤죠.
결론은 TV 시청자를 우롱해도 유분수지 별별 해괴한걸 미화시키는 나쁜ㄴㅛㅁ.15. 데레사
'04.1.20 1:19 PM (211.58.xxx.155)전 오히려 부러운데요...
제발 그 dung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비위가 강하다면 좋겠습니다.
우리 애는요... 돌 지나기도 전에 벌써 기저귀 열기만 해도 오바이트를 했거든요.
6살된 요즘도 그래요. 그래서 밖에선 백화점이나 마트에 아~~주 깨끗한 곳이 아님
발도 안 들여놓고 아예 노상방뇨할 생각을 합니다.
집에서도 시어머니 따로 없죠. "엄마, 화장실 청소 안했지? 냄새나!"
그럼 저는 " 어~~미안, 미안" 하면서 얼른 고무장갑 낍니다.
청소한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내가 미쳐 하면서요.
근데 참 신기한 것은 그 dung 냄새보다 더 지독한
지 아빠 가스 냄새엔 반응이 없다는 겁니다.
이상하죠?16. 박미련
'04.1.24 12:25 AM (61.80.xxx.93)ㅎㅎ.. 저도 dung에 대해 한마디.
울 아들 정말 이쁜 똥 누는데요..
20개월쯤이었던가.. 한 며칠을 변비땜에 고생했었어요.
그 이쁜 게 얼굴이 빨개져서 아빠 다리를 붙잡고 용을 쓰며 힘들어하는데..
얼마나 맘이 아픈지..
그런데 비위도 안좋은 저는 똥꼬에 오일 발라주고..
휴지를 비비 꼬아서 똥꼬 근처를 간질여주는 것까지 밖에 못했는데요..
저보다 잔정이 더 많고 아들한테 껌벅 죽는 울 남편..
이제 목표물(?)인 그것이 냄새를 팍팍 풍기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아들은 정말 죽는다고 울고..
지 아빠 다리에 매달려서 우는데..
허걱.. 맨손으로 자기 아들 똥꼬를 눌러서 똥을 짜 주더군요.
그 단단한(설사보다는 나은가요?) 똥을 손으로 받아내면서요.
전.. 아기 변기 가져다주고 저 멀리 떨어져 있었죠.
저.. 엄마 맞을까요?
여하튼 그러고도 한 이틀을 더 애를 먹었는데..
얘가 꼭 제 아빠 있을 때 그 다리에 매달려서 누더군요.
그럼 또 제 아빠가 짜 주고..
저요.. 혹시 손톱에 애 항문 상처날지 모른다고 일회용 비닐장갑 가져다 주고 멀찌감치..
아.. 정말 우리 아들은 아빠가 키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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