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심한 남자와 사귀기...

우주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04-01-05 16:53:04
요즘 조금은 소심한 남정네와 연애(?) 하고 있었어요..
근데 소심한 남정네와 연애하기... 좀 어렵네요....^^
저만 어려운건지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성격이 조금은 다혈질 적인 면이 좀 있구요... 이외로 좀 급한 성격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저질러 놓구 후회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구요...(해서 후회하나 안해서 후회하나 똑같다는 생각에 전 저지르고 후회를 합니다...^^)

근데 지금 사귀고 있는 남정네....
의외로 좀 소심하네요.....
생각에는 여자를 사겨본 경험이 전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자에게 어떻게 하고 그런걸 잘 모르느것 같기도 하구요.......그래서 전 이런것 때문에 좀 속상하기도 한데요.....

지금 한창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는 시점인데요...
급한 성격에 아주 미묘한 밀고 당기기를 하기에는 솔직히... 좀 힘듭니다...
꼭 남녀 관계에 있어서 이 밀고 당기를 꼭 해야 하는 생각도 들구요....(친구들은 제가 늘 이 밀고 당기기를 못해서 지금껏 연애를 해도 잘 안됐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남녀 관계에서는 정말 이 밀고 당기기를 잘 해야 그 관계가 오래 가나요?
그리고 원초적인 질문이지만 정말 이 밀고 당기는 감정 싸움(?)을 해야 하는것도 의문인데요...
그냥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하고 좋으면 좋다고 이야기 하고 그러면 안되나요?^^
친구들은 상황에 따라서 좋을때 좋다고 무조건 이야기 하면 안될때도 있고 싫을때도 상황에 따라서 좋다고 이야기 해야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된다는데...

요즘에는 연애해서 결혼 하신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어떻게 이런 과정들을 다 겪고서 결혼하셨나 하구요....^^
IP : 211.24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송심맘
    '04.1.5 5:53 PM (211.203.xxx.245)

    예전에 한참 잘 나가던 시절.. 나가긴 어딜 잘 나갔었겠냐만은, 선보러 자주 나갔다는 말씀이지요..ㅎㅎ "남자가 사려깊다"가 아닌, 소심하다로 보인다면, 벌써 점수가 좀 많이 깎인 상태아닌가 싶네여. 저도 예전에 사려깊은 아니 소심한 넘을 만나던 시절, 하도 이분이 그리 굴기에, "당신? 여자 아냐?" 했더니, 그 후로 얼마후, 저보고 "너, 여자 맞어?"라고하더이다. 하도 궁리하고, 배려하고 이리저리 생각이 많은 남자와 결혼에 골인하기란, 무한한 애정이 뒷받침되야 할꺼 같네여..

  • 2. 승연맘
    '04.1.5 6:36 PM (219.241.xxx.120)

    소심한 사람들의 장점이 또 나름대로 있긴 하지요. 이를테면 연애만 그렇게 하면서 다른 건 화통하다든지, 아님 매사에 일처리를 꼼꼼하게 해서 인정받는다는지 뭔가 그런 답답한 감정싸움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다면 계속 사귀는 게 좋지만요...싫은 걸 억지로 참으면서 사귀는 건 여자분이 너무 힘들 것 같네요. 그것 말고 정말 놓칠 수 없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면 모를까 잘 심사숙고 해보세요....전 참다 못해서 헤어지게 되더구만요.

  • 3. 여니비니
    '04.1.7 1:00 AM (192.193.xxx.72)

    소심한 사람하고의 문제는 연애때도 그렇지만 결혼 후에는 좀 더 맘 고생이 심한 것 같아요.
    특히.. 소심한 남편과 친정사이에 문제가 생기면요.. 소심한 사람은 똥고집도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소심해서 자기감정 못 보이?漫

  • 4. 안젤라
    '04.1.7 3:36 PM (219.248.xxx.112)

    저두 소심한 남편이 시로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973 떠나기 전에 인사 드리고 가요 7 june 2004/01/05 998
279972 중고피아노 쇼파 어떻게처리할까요.... 6 반올림 2004/01/05 886
279971 아들과 고래사냥을 하고 8 쭈까쭈까 2004/01/05 1,359
279970 소심한 남자와 사귀기... 4 우주 2004/01/05 1,493
279969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면서... 2 여니비니 2004/01/05 880
279968 갑자기 궁금해 졌어요.^^ 1 띠띠 2004/01/05 829
279967 인기가 너무 좋은 칭쉬 1 sca 2004/01/05 896
279966 녹즙기 필요하신분 계신가요 쵸코파이 2004/01/05 877
279965 게장 먹고싶은데..어디서 사야해요? 6 minky1.. 2004/01/05 912
279964 뒷북인사 2 지성원 2004/01/05 890
279963 김혜경선생님의 요리책 내실때... 6 에이프런 2004/01/05 888
279962 조카는 에너자이저 ^^;; 13 오이마사지 2004/01/05 898
279961 걸레만두라고 아시나요? 4 최수경 2004/01/05 1,116
279960 아깝다. 너무너무 아까와서 까무라치고 싶다.아니까무라쳤다....흐흐흑 9 최수경 2004/01/05 1,299
279959 파이팅~ 3 (오늘은 익.. 2004/01/05 915
279958 치즈님도 경빈마마님도 다 제 곁에 있는 듯... 7 김소영 2004/01/05 877
279957 시청자들 "집이 무섭다" - sbs환경다큐후기 3 깜찌기 펭 2004/01/05 1,246
279956 ☞경상권모임..부산출발에 관하여☜ 6 오이마사지 2004/01/05 872
279955 울진 근처 대게 먹을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3 어주경 2004/01/05 902
279954 연령대별 건겅관리법] 운동은 만병통치약 멋진머슴 2004/01/05 891
279953 눈빛이 장난이 아녜요 6 woa33 2004/01/05 1,183
279952 제가 넘 무심했습니다. 3 상은주 2004/01/05 932
279951 안녕하세요 2 김미선 2004/01/04 884
279950 때늦은 알바생... 8 별짱 2004/01/04 952
279949 환경의 역습을 보며 동감했습니다.... 1 어응이 2004/01/04 879
279948 저도 경주 살지요 1 채유니 2004/01/04 875
279947 깜찌기 펭님! 1 키세스 2004/01/04 882
279946 나의 새해결심을 흔들어 놓는 노희경! 7 꾸득꾸득 2004/01/04 1,247
279945 잘가요 16 푸우 2004/01/04 1,221
279944 55사이즈에서 77까지 늘어만 갈때.. 4 뚱땡이 2004/01/04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