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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해 졌어요.^^
자주 들러서 열심히 배우고 가는 띠띠입니다.^^
오늘은요..
갑자기..이게 궁금해 졌어요.
전 아직 결혼 안했구요. 이제 해야겠죠..^^
저번에 tv보니까요.
산부인과의 치료비용이 너무 거품이 많다고
보도가 되더라구요.
임산부들 한번씩 산부인과 가서 검진 받을때마다
초음파 한번 하는데도 몇만원..혈액검사..무슨 검사..
할때마다 몇만원씩 들어간다는 보도를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더랬어요.
아직 결혼도 안한 미혼이지만 이런 프로들 볼때마다
미리 미리 교육하는 기분이 들어서 열심히 보는데요.
그 검사비용이 무시할게 못 되더라구요.^^
이곳 주부님들도 다 그렇게 산부인과 자주 가시고
검사 자주 받으시고 비용도 그렇게 지불하면서
다니셨나요?
근데 그런 검사들을 꼭 자주 가서 해야 하는건가요?
옛날 부모님들 병원 한 번 안 가시고도 잘 키우셨는데..
아하하하..옛날과 비교할게 못돼죠? 제가 또 이렇네요..ㅋㅋㅋ
갑자기..
이곳 회원님들은 어떠신지...어떤 생각이신지가
궁금해 졌어요..^^
1. yuni
'04.1.5 4:21 PM (211.210.xxx.227)제가 큰애가 고등학생이고 작은애가 중학생이니 옛날 아줌마지요??
그런데 전 애를 너무너무 쉽게 낳았어요.
애들 가지는 것도 결혼하고 딱 일년 되는날에 낳아야지(그게 맘대로 됩니까마는...)
했더니 첫번째 결혼기념일 지나고 이틀후에 두시간 진통하고 뿡하고 낳았지요.
둘째애도 이왕에 늦었으니 2월에 낳아 빨리 학교 보내야지 했더니 정말 2월에 세시간 진통하고 쑤욱 낳았답니다.
애둘 가지고 있는 동안에 입덧을 한번하나 뭐 먹고 싶다고 남편을 괴롭히나, 애도 얼떨결에 낳는다고 두번다 남편은 애낳고 난 다음에 달려 왔네요.
남들은 달마다 찍는다는 초음파도 어쩜 "다음 진료때는 찍어봅시다." 하면 그전에 애를 순풍 낳아버리니 찍어보길 했나... 참으로 요새말로 거저 낳은 애들이네요.
그런데 막상 요새 젊은 주부들이나 어린 동생들 보면 정말로 달마다 초음파 찍어서 미리 아기 앨범도 만들고, 배에다가 뭐 갖다대고 태담을 하고 그렇게 하고 싶을거 같아요. 얼마나 신기하고 귀한 아기겠어요.
옆에서 보기에도 흐뭇하고 좋네요.
게다가 옛날과 달리 공해도 많고 또 태아시기에 조기 발견이 가능한 질환도 많이 떠오르니
걱정거리도 그만큼 늘었죠.
띠띠님도 아직은 미혼이니 "참으로 별스럽고 요란하게들 지낸다" 싶겠지만 막상 님이 결혼해서 아기를 가지면 맘이 달라질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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