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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집이 무섭다" - sbs환경다큐후기

깜찌기 펭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4-01-05 10:42:00
야후 뉴스에서 퍼왔어요.
저도 그 다큐보고 섬득했는데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다른분이 많으신듯 하네요.
예전 저희 엄마는 새아파트 분양받고 2년을 다른이에게 전세준뒤 우리를 데리고 이사가셨어요.
전세받은 이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현명한 엄마에게 다시 감사드려요.
덕분에 제가 건강하게 자랐으니. ^^

참.. 대구사시는분들 까르푸 혹시 가세요?
리모델링뒤 새로운 제품이 많아 가볼만 하지만 새건물냄새(?)때문에 저는 10분도 못있어요.
들어가면 어지러워서 둘러보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혹시 가보시려는 분들 계시면 아이는 두고 가세요.
다큐보고나니 더 못가겠어요. --;

시청자들 "집이 무섭다"  
[일간스포츠 김범석 기자] "집에서 숨쉬기가 두려워졌다."SBS에서 3일 방송된 신년 기획 다큐멘터리 환경의 역습 (연출 박정훈)이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심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와 닿는 현실 문제를 다룬 이 프로는 수도권 지역에서 19.9%(닐슨미디어리서치)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가 이런 악조건에 노출돼 살고 있는 줄 까맣게 몰랐다. 집에서 숨쉬기가 무서워졌다"고 말했다. 환경의 역습 은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등 새 집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해악과 후유증을 다룬 1부 '집이 사람을 공격한다'를 포함한 3부작 다큐멘터리다.

박정훈 PD는 비만을 다룬 육체와의 전쟁 (1995)을 필두로 자연분만과 채식의 중요성을 일깨운 생명의 기적 (2000년) 잘 먹고 잘 사는 법 (2001년)을 만든 생태주의 다큐 전문가. 매년 새해 아침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박 PD가 올해엔 석유 문명의 편리함과 화려함에 취한 현대인들을 다뤘다.

생태주의 다큐 전문가 새집증후군 직접 경험그는 "2년 전 아파트를 사 집을 모두 수리했으나 나는 기관지염, 아내는 아토피성 피부염에 시달리고 아이들은 비염에 자주 걸리는 등 새 집이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이번 다큐를 기획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집이 사람을 공격한다'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로 인한 피해를 심층적으로, 사실적으로 보여줬다. 새 집에 이사온 뒤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며 후유증을 겪은 중3 민수와, 인테리어 공사 후 역시 같은 증상을 보이는 네 살배기 형래를 통해 '새집 증후군'의 심각성을 생생히 보여준 것. 환기장치를 설치하고, 관악산 부근으로 이사를 한 민수와 형래는 훨씬 상태가 호전됐다.

홈페이지에는 '아내가 임신 6개월에 유산했다. 거실은 합판 마루이고 벽지는 본드를 사용한 것 같은데 혹시 이런 환경이 유산의 원인은 아니었을까'(김XX) '집에서 나오는 각종 유기 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을 분해시켜 주는 광촉매와 환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황용환)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환경의 역습 은 10, 11일엔 아말감 등으로 인한 수은 중독과 도시 공기를 다룬 2부 '우리는 왜 이 도시를 용서하는가'와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대한 대안을 다룬 3부 '미래를 위한 행복의 조건'을 연속 방송한다. 특히 2부에선 배기가스에 노출된 서울시의 노점상 31명을 대상으로 배기가스가 정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8명이 정자의 운동성에 문제가 있었고, 7명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밝혀냈다.

김범석 기자 kbs@ilgan.co.kr- Copyrights  
IP : 220.81.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주영
    '04.1.5 11:13 AM (210.92.xxx.159)

    저도 이프로 보고 싶었는데, 펭님 덕분에 리뷰라도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 2. 꾸득꾸득
    '04.1.5 11:35 AM (220.94.xxx.46)

    맨날 집에 있는 저는 이제 어디서.....--;

  • 3. 121
    '04.1.5 1:20 PM (221.146.xxx.212)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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