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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이신분 계신가요?

오늘만 익명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03-12-01 13:57:28
저번에도 여기에 한번 썼었는데요....
진단 결과가 너무 다르게 나왔을때 어떻게 하냐구요...

이번에 난소암 피검사 결과가 나와서 검사 결과를 보러 갔는데요..
근데 의사선생님이 자꾸 수술을 권하시거든요..
수술은 두가지를 권하시는데요...
하나는 자궁 내막증 수술과 하나는 자궁 경부에 염증에 대한 레이져 치료요...
자궁 내막증의 경우 저의 증상을 봤을때는 90%이상 자궁내막증일 확률이라고 이번에 수술를 하는게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시구요. 경부의 염증은 레이져 수술을 하게 되면 좋으니 수술을 하자고 권하시는데요...
아직 엄마에겐 이런 이야기를 하지 못했구요,,,,
의사 선생님은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하는게 불임에 대한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복강경을 통한 수술을 하자고 하십니다...

근데 저번에도 썼듯이 이 의사 선생님만 계속 해서 자궁 내막증 증세를 이야기 하시구요 다른 의사선생님은 이 의사 선생님과 정반대의 결과를 내 놓으셨는데요..
이럴땐 다시 다른 병원에를 더 가봐야 하나요?

*자꾸 이러한 질문을 드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이런한 것에 대한 정보를 얻을 만한 곳이 여기 밖에 없어서요... 죄송합니다...
IP : 211.243.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르미
    '03.12.1 2:00 PM (220.127.xxx.12)

    아직 미혼이라고 하셨죠?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엄마한테 의논하시는게 젤 좋을것 같습니다.
    엄마랑 같이 가셔도, 성관계 여부 안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하신가 본데, 엄마랑 의논하셔서 큰병원에 다시 가보시는게 젤 좋을듯 합니다.

  • 2. ..
    '03.12.1 2:14 PM (220.73.xxx.169)

    잘은 모르지만 하나의 케이스로 여러소견이 나왔다는것이..다른 큰대학병원 가셔서 다시한번 검진을 해보시는게 나을듯 싶군요.
    거기서도 같은 소견이라면 수술은 그때 하셔도 될거 같고 불임의 위험부담을 줄일수 있다는 이 말들으니 하루라도 빨리 움직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결혼하고 애기 안들어서면 절절합니다. 지나가는 애기만 바라봐도 눈물난다는 사람들..불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의외로 참 많더군요.
    빨리 대학병원 가보시구요.. 미혼인데 산부인과 다니기가 좀 그렇겠지만 지금 치료를 다 깨끗하게 받으셔야 나중에 불임으로 인한 맘고생을 안받으실거 같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아셨다는데 위안을 삼으시고 빨리 움직이시길....

  • 3. 고참하얀이
    '03.12.1 3:28 PM (218.53.xxx.39)

    대학병원 가보시는데 한 표!!!

    진단이 엇갈릴 때는 수술보다는 확실한 진단을 받고 다음 단계로 움직이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니시던 병원에서 의뢰서 달라고 그러셔서 가지고 가세요.

  • 4. 이향숙
    '03.12.1 3:53 PM (218.235.xxx.114)

    결혼전엔 굉장히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혈이 덩어리가지고 검붉은 색이엤던 기억...
    결혼후 그증상이 있으면서 임신이 잘 안되던터에 병원 갔더니 자궁 내막증이라했다
    그래서 임신이 잘안된다고...
    그래서 복강경해서 어쩌자...그러면서 수술 날을 잡았는데...
    그날 좀 이상해서혹 임신 테스트 하고 검사에 들어 가기로 했는데..
    임신이 된거예요.
    내막염은 임신이 참 되기 힘든 병 이지만 임신으로 치유되는 병이기도 하답니다.
    참애매모한 말 그리고 여성의 몸은 케이스마다 다다르다는걸...
    임신유지가 힘들고 아기 심장도 안뛴다며.인공 유산을 권했던 그애가 너무나 잘 크고 있으니
    결혼전 수술은 그리 권하고 싶지 않고 여러가지 작은 소수술도 수술이 잘알아보니길...

  • 5. 음..
    '03.12.1 4:38 PM (203.239.xxx.231)

    자궁내막증이라며 권하는 수술이.. 흔히 말하는 소파수술인가요?
    소파수술은 자궁내막증을 치료하는 건 아니구..
    (자궁내막이 넘 두터우면 그걸 좀 긁어버림과 동시에, )
    비정상 자궁내막의 조직을 검사해보기 위한 것입니다.

    즉,.. 수술한다고 치료되는 건 아닙니다.

    자궁내막이 암이 아니라면,
    그냥.. 참던가.. 아님 홀몬 치료를 해야 하는데..
    홀몬 치료는 그 폐해가 많으니.. 보통.. 그냥.. 참으라더군요..

    그래서.. 그냥 참다가 과다출혈에 의한 빈혈, 일상생활의 불가 등이 주요원인이 되어,
    증세보이기 시작한지 1년 6개월만에 호르몬 치료들어갔습니다.

    홀몬약 두달 먹구.. 과다출혈 그치고, 생리도 정상주기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 6. 지형맘
    '03.12.1 4:58 PM (220.78.xxx.202)

    저두 수술은 별로 권하지 않아요.
    일단은 좀 더 큰 병원으로 가셔서 진료를 다시 받아보심이 좋겠네요.
    간혹 로컬 병원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수술을 권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그 분의 진료가 결국은 옳을 수도 있지만요...
    수술을 하더라도 조금 늦게해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되니까요, 천천히 알아 보세요...

  • 7. 한마디
    '03.12.1 5:33 PM (220.73.xxx.149)

    원래 산부인과는 세군데쯤 다녀보는게 좋습니다
    대학병원에 가보세요. 자세하게 검사해줄겁니다
    자궁내막증이 심해지면 불임의 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 8. 하얀
    '03.12.1 6:51 PM (203.241.xxx.4)

    전 불임센타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영어로 endometriosis라고 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에 있어야 하는 자궁점막이 자궁밖 복강으로 증식되어있는현상입니다.
    그러면 생리하는것처럼 복강내에 피가 고이게 되는데 그게 밖으로 못나와 검은색으로 복강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보이는 거죠. 자궁내막처럼 생리주기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기도 하고요.
    자궁내막증은 불임의 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난관 유착처럼 100% 불임요인인 것은 아니고
    나이를 많이 먹으면 착상(임신)이 잘 안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임신을 생각한다면 치료를 하는것이 임신가능성이 높아지는거죠.
    그렇지만 그정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의 진단이 다양하게 나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하시는것 처럼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임신되서 한번 분만경험을 하게 되면 그정도가 약화되어서
    치료가 필요없게 되는경우도 있다더군요.
    하지만 처음 임신이 일반인보다 어려운거죠.
    전 산부인과 전문종합병원을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두가지다 산부인과쪽이고 미혼이어서 불임에 두려움까지 있다면
    불임센타를 같이 가지고 있는 전문 종합병원을 가세요.
    그런 판단이나 치료는 대학병원보다 그런 환자를 많이 접하는 곳이 좋아요.
    다양한 경우를 생각하고 치료하거든요.
    단 불임치료가 된다고 적힌 조그만 산부인과는 가지마세요.
    그런곳은 생각보다 다양한 환자를 받는것이 아니거든요.
    산부인과 전문으로 크게하는곳이면서 불임센타를 가지고 있는곳으로가세요.

  • 9. ////
    '03.12.1 7:31 PM (211.192.xxx.148)

    익명님..
    하얀님 말씀대로 꼭 병원가세요.
    동네병원 가시지 마시고, 산부인과 전문으로 하는곳으로 꼭 다녀오세요.

  • 10. 한울
    '03.12.1 11:32 PM (211.202.xxx.84)

    되도록이면 빨리 치료받으심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엄마 1년간 이 병원 저 병원 진찰만 받으러 다니시다가 정말 위험한 순간을
    눈앞에 두고 수술하셨습니다.
    수술 받기 싫으시다고 저희도 모르게 한 달 내내 생리하듯이 하혈을 하셨죠.
    하루라도 빨리 병원(종합병원)으로 달려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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