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김장 하시느라고 바쁘신데, 전 내년부터 김장에 참가할 거라서요, 다녀왔답니다.
너무 화들 내지 마시구요.
어디를 다녀왔나면요,
미시령 한화콘도 워터피아를 갔다왔어요.
워터피아 첨 가봤는데요, 좋더라구요.
실내에 파도풀이 있구요, 3-4살 꼬맹이들 놀기 좋은 작은 풀이 있구요, 그리고 그 물방울이 숑숑 나오는
욕조 같은거 있잖아요. 그거 있구요. 밖에는 폭포탕, 바위탕, 이벤트탕(초록색물), 연인탕이 있구요.
뜨듯한 물의 수영장이 있더라구요.
괜한 설명이 아니었는지.
저는 한 6시간 동안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요 어찌나 잘 놀았는지. 애덜처럼.
사우나의 풍경은 예술이더군요.
뜨신물에 앉아 있으면 숲이 다 보이더라구요.
하여간 스트레스도 풀고 아주 좋았어요.
워터 피아에서 나온 시간이 7시 정도, 숙소를 잡고 근처 대포항으로 회먹으러 갔었요.
차는 숙소에 놓고 그냥 버스 타고 갔는데, 대학때 배낭 여행 다니던 기분 나더라구요.
참 별거 아니게 그냥 버스 물어보고 타고, 버스 4정거장 갔거든요...
왠지 재미있는 기분!!!
회먹으면서 소주 한 병!!! 캬~~~
좋아요, 좋아요.
대포항 구경 한 번 해주고요, 새우튀김, 오징어 튀김 사먹고요.(ㅋㅋ 맛나데요.)
글구 오늘 올라오면서 용문산에 들려서 도토리묵 먹어주고요.
전에는 여행다니면서 그냥 좋아 그랬는데 이번 여행은 모든게 다 새롭게 보이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아마, 로즈마리랑, 완전한 사랑 덕분인듯)
모처럼 아주 편안히 쉬고 온 여행이었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다른 분들처럼 재미있게 쓰지도 못하는데...)
참, 오늘 장을 봐온 관계로 다음 주에 도전 수기 올라갑니다.
저의 성공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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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주말 여행 다녀왔어요!!!
도전자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3-11-30 22:57:02
IP : 211.208.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러브체인
'03.11.30 11:20 PM (210.114.xxx.59)저두 지난주에 놀다왔어여..^^
대포항-설악산-용평스키장-횡계시내-춘천(숯불닭갈비에 막국수 먹고 멋진 팬션가서 자구..ㅋㅋ)-올라오는 길엔 남양주에서 아주 맛난 두부집에서 밥 먹고..
풀코스로 놀다 왔습져..ㅋㅋ 2박3일..2. 꾸득꾸득
'03.11.30 11:46 PM (220.94.xxx.25)아, 저도 부산에서 갑자기 위쪽을 코스 바꾸고 싵은 맘이 바짝드는군요.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부산에서 보냅니다. 오랫만에 크리스마스 기다리는 ...~
3. 아짱
'03.12.1 12:45 AM (211.50.xxx.30)저는 오늘 아산 스파비스 다녀왔는데
워터피아랑 비교되더라구요
물론 워터피아가 더 좋다는 결론...
뭐,가격 차이도 있으니 그 정돈 이해해 줄 만하구요
저도 온천에서 묵은때 벗기고 마음 가벼워 왔슴다
도전자님의 도전기 기대할게요...4. 키키
'03.12.1 11:19 AM (218.235.xxx.232)부산에서의 크리스마스도 멋지지 않을까요..
부산 어드메로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재작년 여름에 처음 가본 부산에 확 꽂혀서
부산하면 미소부터 가슴 울렁임부터 시작하는데...
해운대 바닷가를 거닐다가 근처 예쁘게 장식해놓은 호텔도 가고
달맞이 언덕도 가고 서울이나 강원도에 비해 따뜻할 날씨 하며..
으...달려가고 싶네요...
부산사는 분들...부러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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