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러분!!! 저 주말 여행 다녀왔어요!!!

도전자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3-11-30 22:57:02
다들 김장 하시느라고 바쁘신데, 전 내년부터 김장에 참가할 거라서요, 다녀왔답니다.

너무 화들 내지 마시구요.

어디를 다녀왔나면요,

미시령 한화콘도 워터피아를 갔다왔어요.

워터피아 첨 가봤는데요, 좋더라구요.

실내에 파도풀이 있구요, 3-4살 꼬맹이들 놀기 좋은 작은 풀이 있구요, 그리고 그 물방울이 숑숑 나오는

욕조 같은거 있잖아요. 그거 있구요. 밖에는 폭포탕, 바위탕, 이벤트탕(초록색물), 연인탕이 있구요.

뜨듯한 물의 수영장이 있더라구요.

괜한 설명이 아니었는지.

저는 한 6시간 동안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요  어찌나 잘 놀았는지. 애덜처럼.

사우나의 풍경은 예술이더군요.

뜨신물에 앉아 있으면 숲이 다 보이더라구요.

하여간 스트레스도 풀고 아주 좋았어요.

워터 피아에서 나온 시간이 7시 정도, 숙소를 잡고 근처 대포항으로 회먹으러 갔었요.

차는 숙소에 놓고 그냥 버스 타고 갔는데, 대학때 배낭 여행 다니던 기분 나더라구요.

참 별거 아니게 그냥 버스 물어보고 타고, 버스 4정거장 갔거든요...

왠지 재미있는 기분!!!

회먹으면서 소주 한 병!!! 캬~~~

좋아요, 좋아요.

대포항 구경 한 번 해주고요, 새우튀김, 오징어 튀김 사먹고요.(ㅋㅋ 맛나데요.)

글구 오늘 올라오면서 용문산에 들려서 도토리묵 먹어주고요.

전에는 여행다니면서 그냥 좋아 그랬는데 이번 여행은 모든게 다 새롭게 보이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아마, 로즈마리랑, 완전한 사랑 덕분인듯)


모처럼 아주 편안히 쉬고 온 여행이었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다른 분들처럼 재미있게 쓰지도 못하는데...)

참, 오늘 장을 봐온 관계로 다음 주에 도전 수기 올라갑니다.

저의 성공을 기대해주세요!!!
IP : 211.208.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체인
    '03.11.30 11:20 PM (210.114.xxx.59)

    저두 지난주에 놀다왔어여..^^
    대포항-설악산-용평스키장-횡계시내-춘천(숯불닭갈비에 막국수 먹고 멋진 팬션가서 자구..ㅋㅋ)-올라오는 길엔 남양주에서 아주 맛난 두부집에서 밥 먹고..
    풀코스로 놀다 왔습져..ㅋㅋ 2박3일..

  • 2. 꾸득꾸득
    '03.11.30 11:46 PM (220.94.xxx.25)

    아, 저도 부산에서 갑자기 위쪽을 코스 바꾸고 싵은 맘이 바짝드는군요.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부산에서 보냅니다. 오랫만에 크리스마스 기다리는 ...~

  • 3. 아짱
    '03.12.1 12:45 AM (211.50.xxx.30)

    저는 오늘 아산 스파비스 다녀왔는데
    워터피아랑 비교되더라구요
    물론 워터피아가 더 좋다는 결론...

    뭐,가격 차이도 있으니 그 정돈 이해해 줄 만하구요
    저도 온천에서 묵은때 벗기고 마음 가벼워 왔슴다

    도전자님의 도전기 기대할게요...

  • 4. 키키
    '03.12.1 11:19 AM (218.235.xxx.232)

    부산에서의 크리스마스도 멋지지 않을까요..
    부산 어드메로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재작년 여름에 처음 가본 부산에 확 꽂혀서
    부산하면 미소부터 가슴 울렁임부터 시작하는데...
    해운대 바닷가를 거닐다가 근처 예쁘게 장식해놓은 호텔도 가고
    달맞이 언덕도 가고 서울이나 강원도에 비해 따뜻할 날씨 하며..
    으...달려가고 싶네요...
    부산사는 분들...부러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980 12월의 첫날이네요 4 화이트초콜렛.. 2003/12/01 891
278979 내집장만 어떻게들 하시나요? 9 석촌동새댁 2003/12/01 1,052
278978 연말모임에 어떤 차림으로 나가시나요? 21 김혜경 2003/11/27 2,922
278977 울 애기!! 기침 심한데 민간요법 없을까요?? 3 미씨 2003/12/01 935
278976 종합검사 하려면요,... 3 재은맘 2003/12/01 877
278975 고시공부 뒷바라지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9 ... 2003/12/01 1,733
278974 막대사탕을 무료로 준다네요.. 10 저녁바람 2003/11/30 880
278973 완전한 사랑의 애 끓는 대사들.... 22 jasmin.. 2003/11/30 1,476
278972 여러분!!! 저 주말 여행 다녀왔어요!!! 4 도전자 2003/11/30 883
278971 달빛 아래님!!! 자취생 번개는 어찌 되었나요? 2 도전자 2003/11/30 878
278970 김장준비 2 이향숙 2003/11/30 899
278969 아기를 가지려면 1 궁금맘 2003/11/30 887
278968 라면에 걸린 주문... 6 솜사탕 2003/11/30 945
278967 가치관에 혼란을 느낍니다. 16 .. 2003/11/30 1,533
278966 기자경력23년 대선배님의 노하우 2 강주연 2003/11/30 1,024
278965 정말 82cook 너무 좋은 거 같아요! 1 김지영 2003/11/30 885
278964 11월 마지막 날 아침에... 3 빛의여인 2003/11/30 881
278963 그냥 질문인데요..궁금해서..ㅡㅡ? 5 pink r.. 2003/11/30 876
278962 선생님께 질문~~~드려요~ 2 크리스 2003/11/30 903
278961 30년 가까이 뜻도 모르고 먹다니 - SPAM 6 한해주 2003/11/30 1,545
278960 1년마다...... 5 신경성 위염.. 2003/11/30 901
278959 못말리는 할머니, 할머니의 메주, 깍쟁이 손녀 8 인우둥 2003/11/30 1,199
278958 대전번개요... 10 훈이민이 2003/11/29 1,019
278957 [re] 부산 번개 후기.. 아루 2003/11/29 874
278956 부산 번개 후기.. 26 초은 2003/11/29 1,554
278955 반건시(곶감) 판매 5 이두영 2003/11/29 1,336
278954 건표고 판매 5 이두영 2003/11/29 1,056
278953 반현미를 아시나요? 1 이영선 2003/11/30 907
278952 황당한 질문요... 5 오늘만 익명.. 2003/11/29 969
278951 아들의 재롱잔치를 다녀와서 2 김애영 2003/11/29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