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들의 어린이집 재롱잔치였답니다.
6살이지만 처음가보는 발표회였어요.
회사에서 일하다 가는거라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갔는데..
아들의 모습을 보고 그야말로 감동의 눈물을 흘렸어요,
어찌 그리 예쁜지, 부모란 타이틀은 정말 웃겨요.
우리 아들만 어떻게 그리 예쁘게 보이는지, 남편도 감동스러워 하더군요.
아들에게 동생을 못낳아줘서 미안한 맘이 더하더라구요.
앞으로 엄마가 더 잘할게 마음먹으며 돌아왔어요.
우리 아들 선물 뭘사줄까 했더니 '학종이 사달라'고 햇어요, 소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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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재롱잔치를 다녀와서
김애영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3-11-29 19:08:23
IP : 211.221.xxx.2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복주아
'03.11.29 8:25 PM (221.140.xxx.188)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그냥 그저 그렇게 살다가(작은아이 병치례가 심하여)
큰아이 여섯살때 유치원에서 재롱잔치 라는것을 보았을때...
저요, 감격 감격에 겨워 펑펑 울어답니다.
우찌나 이쁘구 대견스럽던지..... 첫딸 낳았다고 대놓고 구박을(나만)받게했던
아이! 내가 제대로 키워 보지도 못했던 딸이었거든요.
지금도 그생각하면 딸아이에게 미안하답니다.
김애영님!
참 대견하고 뿌듯하지요?
선물로 "학종이" 라고 말하는 아들!
꼬옥 안아주고 싶네요.2. 빛의 여인
'03.11.29 8:30 PM (211.36.xxx.77)잘 다녀 오셨어요..
저도 울 아들 재롱잔치 다녀와 마음아팠어요.
가지 않으려다 다녀와서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그만...
울컥 울음이 나오더이다.
잘 하셨어요,. 아이랑 자장면이라도 드시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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