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1월 마지막 날 아침에...

빛의여인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3-11-30 09:25:32


일요일 아침 입니다.

아침에 끓인 청국장 냄새에 온 집안 구석 구석 들썩 거립니다.

아침들은 다 드셨나요?  

설레였던 우리의 지난 가을은 정말 가나 봅니다.

우리의 추억을 담아서 몰래 몰래 가나 봅니다.

김장김치가 벌써 맛들려고 부글 부글 끓어 오르네요.

그 김장으로 인하여 차곡 차곡 쌓여져 미쳐 보지 못했던

밀린 신문들을 펼쳐보니 아픈사연들만 눈에 가득 들어 옵니다.

휴~~~~

내가 힘들고 아파서인듯은 아니련가 싶네요.

11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정말 한 장의 달력앞에 또 우리는 한 살을 준비하나 봅니다.

모두 모두 부자는 아니어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211.36.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3.11.30 5:16 PM (68.163.xxx.41)

    아프지 마세요... 저번에도.. 아프지 마시라고 기도드렸는데..

    정말.. 건강한것이 최고인것 같아요.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 정신도 건강..
    어느거 하나가 건강하지 않으면 다른 부분들도 따라 아프게 되는것 같아요.

    히~ 근데... 청.국.장.
    왜 저에게 청국장을 먹어본 기억이 없는것일까요?? 얘기 들으며 무지 땡기는 맛일것 같은데.. 언제 님께 청국장 얻어먹어봤으면 좋겠습니다요....

  • 2. 방우리
    '03.11.30 9:21 PM (218.239.xxx.174)

    청국장...
    제가 끓인 것 말고 마마님이 끓이신 청국장
    정말 한번 구경이라도 했봤으면 좋겠네요...

    마마님!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요
    늘 씩씩한 그모습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건강은 기본이 되어야겠죠?

  • 3. moon
    '03.11.30 11:20 PM (211.229.xxx.244)

    마마님 청국장은 왠지 특별하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가까이 있었으면 얻어 먹고 싶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980 12월의 첫날이네요 4 화이트초콜렛.. 2003/12/01 891
278979 내집장만 어떻게들 하시나요? 9 석촌동새댁 2003/12/01 1,052
278978 연말모임에 어떤 차림으로 나가시나요? 21 김혜경 2003/11/27 2,922
278977 울 애기!! 기침 심한데 민간요법 없을까요?? 3 미씨 2003/12/01 935
278976 종합검사 하려면요,... 3 재은맘 2003/12/01 877
278975 고시공부 뒷바라지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9 ... 2003/12/01 1,733
278974 막대사탕을 무료로 준다네요.. 10 저녁바람 2003/11/30 880
278973 완전한 사랑의 애 끓는 대사들.... 22 jasmin.. 2003/11/30 1,476
278972 여러분!!! 저 주말 여행 다녀왔어요!!! 4 도전자 2003/11/30 883
278971 달빛 아래님!!! 자취생 번개는 어찌 되었나요? 2 도전자 2003/11/30 878
278970 김장준비 2 이향숙 2003/11/30 899
278969 아기를 가지려면 1 궁금맘 2003/11/30 887
278968 라면에 걸린 주문... 6 솜사탕 2003/11/30 945
278967 가치관에 혼란을 느낍니다. 16 .. 2003/11/30 1,533
278966 기자경력23년 대선배님의 노하우 2 강주연 2003/11/30 1,024
278965 정말 82cook 너무 좋은 거 같아요! 1 김지영 2003/11/30 885
278964 11월 마지막 날 아침에... 3 빛의여인 2003/11/30 881
278963 그냥 질문인데요..궁금해서..ㅡㅡ? 5 pink r.. 2003/11/30 876
278962 선생님께 질문~~~드려요~ 2 크리스 2003/11/30 903
278961 30년 가까이 뜻도 모르고 먹다니 - SPAM 6 한해주 2003/11/30 1,545
278960 1년마다...... 5 신경성 위염.. 2003/11/30 901
278959 못말리는 할머니, 할머니의 메주, 깍쟁이 손녀 8 인우둥 2003/11/30 1,199
278958 대전번개요... 10 훈이민이 2003/11/29 1,019
278957 [re] 부산 번개 후기.. 아루 2003/11/29 874
278956 부산 번개 후기.. 26 초은 2003/11/29 1,554
278955 반건시(곶감) 판매 5 이두영 2003/11/29 1,336
278954 건표고 판매 5 이두영 2003/11/29 1,056
278953 반현미를 아시나요? 1 이영선 2003/11/30 907
278952 황당한 질문요... 5 오늘만 익명.. 2003/11/29 969
278951 아들의 재롱잔치를 다녀와서 2 김애영 2003/11/29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