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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풍 재킷 어떻게 입나요
엄밀히 말하면 몇년전 제가 친정어머니에게 여행선물한건데
외국의 어느 차이나타운에서 산 `비단재킷'이죠.
찐홍색(주홍색)에 안감은 검은 비단, 작은 꽃수가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있어 첫눈에도 화려하구요. 대신 디자인은 완전한 `중국' 디자인.
허리선도 안들어간 H형박스에 완벽한 차이나 칼라, 길이는 엉덩이뼈까지
오는데 양 옆 솔기가 살짝 틔여있는 모양입니다.
이거 잘못 입으면 아줌마를 더 아줌마로 만드는데
좀 신경써 입으면 사람 분위기가 확 살아납것 같아요.
문제는 이런 중국풍 비단재킷을 어떻게 멋있게 매치하냐인데요...
잘 모르겠어요. 어렵네요.
샤넬풍 재킷에도 매치된다는 청바지를 여기에도 입어도 될라나?
화장은 재킷색깔에 맞게 화사하게 해야하나, 아니면 무난하게 해야할까요?
코디의 대가들께 여쭤봅니다.
1. 김혜경
'03.11.27 11:28 PM (218.51.xxx.197)화장은 무난하게 하구요...
검은색 롱스커트 같은데 받쳐입으면 어떨지 싶네요...2. jasmine
'03.11.27 11:33 PM (211.204.xxx.164)저라면 청바지에 한 표, 특히나 찢어진 청바지가 더......혜경님은 아무래도 구세대라......
3. 김혜경
'03.11.27 11:36 PM (218.51.xxx.197)언젠가 자스민의 그 찢어진 청바지 내손으로 버리고 말리라!!
4. La Cucina
'03.11.27 11:43 PM (172.166.xxx.223)그런 스타일에 옷은 누드 화장도 좋지만 자칫 잘몬하면 니것도 내것도 아닌 화장이 되죠.
또렷한 눈매 화장...그냥 라이너와 마스카라 정도. 라이너 부담스러우시면 마스카라로.
아, 그 전에 눈에 뼈 나온 부분을 중심으로 좀 넓적한 아이 브러쉬로 베이스 칼라를 발라주세요. 브러쉬에 잔여물로 발라주신다 생각하시고 눈을 감고 눈 전체를 쓸어주세요. (전체적으로 바른 것은 분명한데 은은한 느낌이 들도록)
하얀색은 절대 아니되오고요. 은은한 금색펄이 도는 베이스로...
펄이 들어 있는 아이 새도우가 오히려 자연스러운 느낌을 나게 해요. 단색이 흰색, 노란색 이런건 정말 눈 부워 보이고..거시기한? 화장이 되죠.
입술색은 립그로스든 립스틱으로 아무거나. 립스틱은 빨간이나 다홍 계열로 Chanel의 22번이나 01, 02번도 괸찮을거 같아요. 아래 옷 청바지도 괸찮을 거 같은데요. 스커트나 바지는 검정색으로 하는게 제일 무난하고요.5. 깜찌기 펭
'03.11.27 11:44 PM (220.81.xxx.141)ㅋㅋ 혜경쌤꼐서 입어보심은 어떠실지..
낡아 혜어진 청바지를 아직 멋이라며 입으시는 중년 아줌마를 한분 알죠..
올해 50대인 저희 엄마. --;;6. 파슬리
'03.11.28 12:35 AM (211.222.xxx.172)진홍색 꽃수가 놓여있는 비단자켓이라 넘 이쁠것같네요.^^
저같으면 약간 붙는 부츠컷진이나 찢어진 청바지에
눈화장은 색조는 생략하고 아이라인이랑 마스카라만
그리고 찐홍색자켓에 맞춰 비슷한톤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로 살짝 바르겠어요~
검은색 스커트나 바지도 괜찮은데 좀더 중국삘~이 나죠.
언젠가 잡지에서 약간 나이드신분이 요렇게 입고 인터뷰한 사진봤는데
특이한 느낌이라 기억에 남아요.^^7. 김새봄
'03.11.28 1:05 AM (211.206.xxx.171)헉! 자스민님 글을 읽고 나도 40전에 자스민님 만큼 살을 빼서 그렇게 꼭 입어 보리라!
맘을 굳혔는데 고 밑에 샌님 글을 보곤 허걱 했습니다.
나중에 살을 빼서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외출을 하면 샌님 레이더에는
걸리지 않게 도망 다녀야지..8. ky26
'03.11.28 11:15 AM (211.216.xxx.157)잠깐 참견~
요즘은 찢어진 청바지 보다는
부츠컷에 워싱처리가 예쁘게된 청바지를 더 많이 입는답니당
찢어진 청바지 입기엔 요즘 날씨가 예사롭지 않아요
전세계적으로 독감인지 감기지...암튼 유행이라네요
다들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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