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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고...
모처럼 마음 먹고 운전대를 잡았는데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앞 범퍼가 다 내려 앉았습니다
어쩌면 좋을까..
도로에서 다닐 때는 두려움이 없는데 꼭 주차장이나 들어오고 나갈때 사고 칩니다
운전하지 말아야 할까요..
가뜩이나 돈들어갈 때가 많은데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걱정이네요
1. 안선정
'03.11.7 5:08 PM (203.229.xxx.118)음.. 수리비 20만원정도 들지 않을까요? 더들려나? 어떻게 망가지셨을까..
주차장이 어떤데요? 저는 다른건 다 괜찮은데, 오르막길이 있으면!
조급해집니다. 멈췄다 가려면 뒤로 밀리잖아요..
그게 어찌나 무서운지..(흑흑;)
저렴한 가격에 원상복귀 시키실수 있었음 좋겠네요2. 선배언니
'03.11.7 5:40 PM (220.77.xxx.117)다 그러면서 능숙해지는 겁니다. 자기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시고 계속 조심해서 운전하세요.딱 한 칸 비어있는 주차선에 하는 주차는 배달하시는 분들이 한 번에 잘 하십니다. 볼 기회가 생기면 가던 길을 멈추고 핸들 조작,기어 조작 하는 것을 유심히 보시면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3. 강물은 흘러 흘러...
'03.11.7 5:49 PM (211.116.xxx.181)아들아이 6개월두 안되었을때 남편이 회사에서 차를 줄거 같은데 저더러 면허따래요..
해서 아들녀석 잠잘시간에 운전학원 다니느라 새벽(직장반) 6시에 그것두 2월에 다녔습니다.
마이카의 꿈에 부풀어 피곤한지도, 추운줄도 모르고 열심히 해서 첫번에 덜컥 붙어서 저
엄청 똑똑한 며느리루 인정받았구요.. (남편은 면허는 있었는데.. 기계치라서..ㅎㅎ)
시아버님은 그때 부터 며느리가 운전해야 타셨거든요..ㅎㅎ 사실은 외아들 운전하는거 안쓰러워해서 그런다는걸 쬐끔 나중에 알았져.. 이사한후 플러그란 플러그는 죄다 저를 시키시는 거예요.
건넌방에서 얼핏 들리는 소리 아범아 너 위험하니 만지지마라..ㅎㅎ 그소리 듣구 잠시 5초정도
띵하기두 하지만 어찌나 우습던지.. 언능 아버님방으로 가서 '아버님 며느리는 죽어두 되나여..?' 했더니 아버님 미안한 웃음.. 저 삐지지 않구 호탕으로 넘겼죠.. 머하나 해볼 기회를 안주구 키워논 아들이 제대루 할줄아는게 없는 반면 아들들 틈에서 자라나 미모(?)완 다르게 뭐든 척척해대는
며느리를 믿고 계신거라 기분좋은 착각을 하면서.. 야그가 삼천포로 빠졌네..
전 88면허 입니다.. 그시절 면허따구 일주일후 부터 차몰구 다녔어요.. 지금 까지...
초보땐 주변상황에 당황해서 빨리 처리하려다 사고가 나요...
그러니까 뒤에서 암만 빵빵대더라두 나 죽었소..하구 천천히 하세요.. 대개 거리에서 보다
주차장에선 기다리는 차들땜에(관중의식) 실수할때 많거든요..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 라는데
뭐 그정도 수업료 없이 운전 잘할수 있나요..: 포기하지 마시고.. 그리고 천천히 하더라두
백화점 어려운 골목 그런데서 꼭 본인이 자꾸 실전을 쌓으셔야 감각이 생기구 운전두 늘구 합니다. 울 남편은 후진할때만 나오믄 뭐 자기가 교관처럼 척 나와서 내가 뒤봐줄테니까 저더러 운전하라구.. ㅎㅎ 내가 다 아는데.. 여태 후진 잘 못하구여...전 스틱인데(집차) 회사차가 오토라서
어쩌다 집에차 운전하면 시동 연방꺼뜨리구 그러면서 쏘나타 이거 차공장에 넣어봐 뭐가 잘못된거라구... 암튼 그래요.. 열심히 천천히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를 마음에 새기면서
씽씽 모범운전자 될때까지 열심히 운전하세요..즐기시면서.. 그래야 운전이 재미나서 자꾸하게되여.. 겁내면 진저리나서 절대 차와 친해질 수 없답니다.. 우리회사 어느 부장님은 회사에서 차가 나오는데 한달쯤 운전하시다가 반납했어요.. 도저히 못하겠다구..ㅋ 신호정지하구 있다 출발하는데 시동꺼트리구 버벅대니까 뒤에서 빵빵해대구 하니까 당황하셔서 끝내 그차를 길옆에다 교통경찰이 끌구 나와서 다른직원에게 전화해서 가져가게했다는 설화(?)가 있었습니다..
아셨죠..? 즐거운 운전..하세요 운전을 하면 인생의 반경이 넓어져요.. ^^4. 강물은 흘러 흘러...
'03.11.7 6:05 PM (211.116.xxx.181)글구 언덕에서 스틱운전할땐 가슴 졸이게 되져... 또 뒤에 눈치두 없이 너무 바짝 붙는 차는
얼마나 밉구.. 그땐 서있을때 핸드브레이크를 채우고 있다가 출발할때 엑셀을 천천히 밟으면서
핸드브래이크를 천천히 내리면서 출발하세요.. 첨엔 좀 마음이 급해서 엑셀을 넘 세게 밟기도 하구 하지만 자꾸 해보면 우아하게 할수 있습니다..
제가 스피드를 좀 즐겨서 오토보다 스틱을 좋아해요.. 운전할맛이 나서...
꿈이 독일 아우토반에 가서 무제한 달리는 거였는데... 거 운명의 아이엠에프가 세월을 잡더니
영 꿈이 무산되는거 같군요.. 해서 가끔 용인 애버랜드 자동차경주장에 갑니다..
토요일 같을땐 새벽에 올림픽 대로며 양수리쪽으루 휘리릭 다녀오구요....
새벽잠 깨면 다시 잠들지 않구 쌀씻어 놓구 여의도두 휘리릭 다녀오구 합니다..
한강다리 위루 떠오르는 아침해는 바다에서 보는 일출하곤 그 맛이 참 다르더군요..
집이 강남이니까 여의도까지 새벽시간엔 10분정도 밖에 안걸려서요.. 뭔가 고민있거나 울적하면
언능 한바퀴 돌구 털구 하루 시작하지요.. 차는 제인생의 두번째 반려하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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