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멀어지는 가을

이주연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3-10-28 13:53:05
   춥다...하고 웅쿠리고 있는데.. 바람은 세차지만 파란하늘과 눈부신 햇살이 절 흔드네요.

   이대로 며칠이면 가을은 일년이나 기다려야 오지 싶어 밖으로 나가게 되더군요.

   너무도 아름다운 색 가을은 짧게 지나쳐 가네요.

   아울렛은 벌써 크리스마스장식하느라 분주하더군요. 그래도 전 가는 가을 붙잡고 싶어

   가을색 남은 바구니만 덜렁 들고 있더라구요.

   돌아오는길에 짙은자줏빛 소국 한다발을 사들고  예쁜꽃병 찾아 이리꽂고 저리꽂고...

   보고만 있어도 지금은 가을 한가운데 입니다.

   진짜 가을은 멀리 가고 있었습니다...  
      
IP : 218.50.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사꽃
    '03.10.28 2:12 PM (218.152.xxx.6)

    저도 지난 토요일에 소국한다발 사다가 꽃꽂이 해봤습니다.
    역시 가는가을 붙잡으려구요.
    꽃꽂이한 꽃이라도 아침저녁으로 보니, 그래도 가을분위기 느껴봅니다.

  • 2. ky26
    '03.10.28 3:27 PM (61.76.xxx.24)

    가을이 멀어진다구요
    아니됩니다~
    아직 가을을 느끼지도 못했는데...
    요즘은 왜그리도 피곤한지
    주말에 단풍구경 갈려고 계획만 맨날 세우고
    잠으로 주말을 다보내 버리네요
    저두 소국 한다발 사야겠어요

  • 3. mytenny
    '03.10.28 3:48 PM (211.229.xxx.228)

    제 일터에 오시는 부부가 있는데 두사람이 가까운 거리에서 각자 자기일을 하고 있나 봐요.
    그런데 남편은 무지 아담하게 생겼고 부인은 좀 여장부 타입이랄까 아무튼 그릇이 커 보여요.
    그런데 어느날 저한테 그러더군요.
    남편의 가게에 소국화분 하나 보냈다구요.
    쉬흔살 다된 남편이지만 가을이 되니 왜 그런지 꽃하나라도 보내고 싶더라나요.
    나, 차암 좋은 마누라 맞재 ? 그러시더군요,
    저요? 물론 이렇게 대답했지요.
    맞십니더. 맞고 말고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080 쌍화차 파는곳 아세요? 7 가을향기 2003/10/29 1,194
278079 할로윈데이 6 christ.. 2003/10/29 880
278078 딸아이 피부가 너무 건조해요 6 두루미 2003/10/29 896
278077 폴져스 원두 티백 드셔보신 분.. 3 피글렛 2003/10/29 897
278076 안웃는 아기 18 푸우 2003/10/29 1,107
278075 제주귤 드신분들 읽어보세요.(죄송...) 7 최경은 2003/10/29 966
278074 산산조각이 난 오카리나 3 복사꽃 2003/10/29 889
278073 피는 물보다 진하다 8 SSSSSS.. 2003/10/28 887
278072 레아의 첫날과 지금...^^ 16 레아맘 2003/10/28 968
278071 수험생과 수험생 자녀를 둔 가족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 까요? 3 도라 2003/10/28 879
278070 덕운시장 다녀왔어요^^ 다알리아 2003/10/28 966
278069 쳅스틱 파는 사이트 아시는분요.. 11 달콤이 2003/10/28 1,156
278068 이민 가는 사람들을 위한 양재반을 운영하는 학원이 있다는데 4 dlrutn.. 2003/10/28 903
278067 프레스플라워 3 이향숙 2003/10/28 894
278066 경주 다녀왔어요! 숙박지요? 미루민박 또는 이정펜션이라 부르던데요. 1 삐삐 2003/10/28 898
278065 부산 내려왔어요... 7 딸하나.. 2003/10/28 882
278064 온라인 판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궁금이 2003/10/28 890
278063 나의 수집병(?) 6 moon 2003/10/28 1,384
278062 혜경님 레몬트리 기사가 틀린 부분이 있던데... 1 1004 2003/10/28 942
278061 멀어지는 가을 3 이주연 2003/10/28 884
278060 수영장 추천좀 해주세요 김영옥 2003/10/28 880
278059 곰발바닥무래요.... 8 하늘별이 2003/10/28 879
278058 [re] 리미야! 이세상 다 네가 가져라~! 1 경빈마마 2003/10/28 877
278057 10월예비맘 이름 바꿨어용. 21 리미 2003/10/28 1,371
278056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죄송.. 1 광팬 2003/10/28 893
278055 대추 사고 싶어요 3 김혜지 2003/10/28 896
278054 동대문에서 커텐했어요. 동규맘감사 7 신용숙 2003/10/28 950
278053 [re]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 남기 1 지나가다 2003/10/28 933
278052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 남기 9 박진진 2003/10/28 1,464
278051 콤비 마마미아 유모차 써 보신 분. 허지현 2003/10/28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