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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해주세요.

**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3-09-23 00:08:07
제 애기가 아니라 형님 부부일인데 그냥 간단이 쓸께요.
우리 아주버님 다른 친지나 부모, 형제,조카까지도 끔직히
잘 챙겨 주시는데 유독 우리 형님한테만 아내에 대한 매너가 너무
없어요.
그렇다고 애정이없는 것도 아닌데 모든 스트레스를 형님쪽으로 푸는것
같아요.
가끔은 폭력을 포함해서.
크는 애들 눈이 무섭잖아요. 마음에 상처도.
어떤 방법으로 아주버님에게 충격을 줘서 해결해야 할까요?
우리 형님 정말 좋으신 분이데 너무 안타까워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좋은 생각 많이좀 주세요.
IP : 211.219.xxx.2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이
    '03.9.23 1:26 AM (218.37.xxx.65)

    연세 드신 층에서 의외로 그런 분들이 많더라구요.우리 형님네도 그래요.저는 시숙한테 형님한테 잘 해드리라고 다른 사람들이 없을때 얘기하는데, 예민한 부분이예요.저는 부부간이나 다 성장한 아이들이 어른들한테 또는 부모한테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것, 어머니들이 어릴때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 ..
    '03.9.23 9:25 AM (218.48.xxx.179)

    제 얘기 같네요.
    전 좀 덜한 경우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남편이 잘 할 때도 있거든요.워낙 변덕이 심해서.
    그런데 기본적인 언어 씀씀이가 틀렸어요.
    저도 낼 모레면 40인데 아직도 애들 앞에서 이름 부르고 야~~!하고 소리 지르고
    예전엔 제 손 아래 동서 앞에서 ㅂ ㅅ 아(등록이 안되네요) 하고 소리 지른 적도 있어요.
    지적하니 요즘은 안하지만, 또 모르죠, 그 성질에.
    지금도 싸우다가 말발이 안서면 ㅆ...하고 욕해요.
    게다가 저한테 주는 돈은 적은 듯 싶게 주는데 본인은 정작 적게 벌지는 않거든요.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어요.
    그래서 전 항상 남편이 안이뻐요.
    버릇 고치라고요?ㅎㅎㅎ
    시어머니도 포기하셨죠. 어머니 당신도 ㅆ..하고 욕 들은 적 있어요...!!!
    저도 힘들어서 포기한셈이구요. 그래도 많이 나아지긴 했어요.
    고런 말할때 지적하는 순간 뒤집어지니, 그저 평시에 조용히 살면 황송 고마울 따름입니다.
    애들 언어요...엄마 마음이야 다 똑같죠.
    보고 자라는데 어쩝니까, 그 입을 틀어 막을 수도 없고.
    그저 애들한테는 저런 말 쓰면 안된다 밖에 더 할까요?
    그 순간도 웃깁니다. 아빠는 나쁜 말 쓰는 사람이거든요.
    애들한테 애정은 많은데, 아빠는 나쁜 사람이라...어려워요.
    여태까지 쓴거에 의하면 아주 나쁜 놈이죠?
    그런데 또 싹싹한 면도 있고, 좋은 면도 있어요.
    아무튼 천지가 개벽한다면 모를까, 전 이 인간이랑 죽어서도 같은 무덤에 안 묻힐 겁니다.
    쓰다보니 점점 열 받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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