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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도 귀찮은 넋두리..
그동안 3달이상 급여 안나왔는데요.... 제 월급으로 살며 주변에 비밀로 하고 지냈답니다..
친정엄마 보면 마음이 아프고 시댁 내려가면 한숨만 나오고 그랬었지요..
울 남편군이 회사에 사연이 많았더랬져...
지금 회사두 1년이 채 안되었거든요.. 작년 11월에 좋은 회사에 면접이 있었어여..
근데.... 최종면접이 신혼여행 중에 딱 걸렸더랍니다..
그래서..구냥.. 하루 취소하고 왔는데..
비행기 시간이 늦어져서 면접에 늦고말았답니다.... 엉엉....어찌나 울었던지..
어떻게 지금 회사 들어갔는데..남편군은 열심히 노력했는데..
오너가 참... 이상한 사람이더라구여.... 오로지 인맥으로만 성공하려하고...에휴..
게다가 이번에 그만두며 알았다는데.... 그동안 급여 안주면서 의료보험이랑 국민연금두
안냈더라구여.... 남편군은 최소한 그건 냈겠지 했는데 말이져...
요즘... 맘에 드는 회사에 면접보고와서 거의 90% 믿으면서 좋아라하다가 좌절하구..
정말...속이 상하네요... 요즘 참... 취업난이 심각하긴 한가봐요...
울 남편군..정말 성실하고, 노력하고, 일본어두 잘하구 영어두 하구..그런데... ㅠ.ㅠ
움...저 닥달 많이 했었어요..
결혼한후 한번도 맘편하게 남편군의 월급날을 맞이해본적이 없다 엉엉 울기도 했구여..
그걸 보는 남편군은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ㅠ.ㅠ
자꾸 의욕이 없어지고 슬퍼지고 우울해지고 그래요...
회사에서두 일이 손에 안잡히고, 혼자 집에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을 남편군 생각에
가슴 미어집니다.....
그래두... 안그러려구 노력 열심히 합니다....
아예 이김에 저 휴가내구 같이 어디 드라이브 여행이라두 갔다올까봐요..^^;;
훌륭한 우리 남편군.. 잘 되겠지요... 잘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잘 이겨내야겠지요..
인내가 큰 만큼 결과도 훌륭할꺼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기도하며 보내렵니다..
저 남편군한테 슬픈 내색 안하게 응원 부탁드려용~ ^^
1. 하늘별이
'03.9.22 8:11 PM (219.240.xxx.253)힘내셔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남편 되시는 분 맘이 오죽할까요.
기 살리도록 님께서 최선을 다하셔야겠네요.
요즘 경기가 정말 최악이라고 하던데......
저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걸 억지로 참고 있답니다.
화이팅이여요~2. soyoungsi
'03.9.22 10:06 PM (211.199.xxx.179)저도 이글 읽으니 남 일 갖지 않게 느껴집니다.
좀더 인내하면 쨍하고 해 뜰날이 오겠쬬^^*
힘 내세여^^*3. 김혜경
'03.9.22 10:08 PM (218.237.xxx.55)힘내세요. 우리 같이 힘내요!!
4. 마마
'03.9.22 10:10 PM (211.169.xxx.14)동해바다로 드라이브 다녀오세요,
깊고 푸른 , 넓은바다 보고 오세요.
그리고 심호흡 한번 길게 하시구요.
긴 호흡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구 기도하세요.5. 커피우유
'03.9.23 8:15 AM (218.51.xxx.102)그래도 두분중 한분이라도 직장에 다니시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아이도 없으시니 그 또한 다행이시구요
남편 혼자 벌어 네식구 같이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거로 위로 받으시구요
남편분이 성실하시고 외국어도 능통하시다니 꼭 좋은곳에 취직 하실꺼예요
긴 터널 속이 어두울수록 밝은 입구가 곧 나온대요
힘내세요!!6. 꽃게
'03.9.23 8:44 AM (211.252.xxx.1)맞아요.
요즘은 서로 힘이 되어야 해요.
남편 아내 가릴 것 없이...
열심히 하시니까 좋은 일 있을거예요.
그래도 로사님이 직장 있으니 한결 든든하다고 생각하세요.7. 지니
'03.9.23 9:10 AM (211.242.xxx.253)힘내세여..결혼한쥐 1년도 채 안됐쥐만..
몇달 살아본 짧은 경험으론..부부란 어려울때 더욱 힘이 되구 그러는 거 같아여..^^
울신랑두 쬐그마한 독립(사업이랄것두 없쥐만..)할라구 요번달까지만 지금 회사 다니거덩여..
결정하기 전까지는 잘될쥐 몰게따구 신중하라구 했쥐만..
막상 모든걸 결정한 지금엔 걍 전폭적인 지지만 하구 있답니다..
어제 멜루 고맙다구 하더라구여..눈물이 찔끔..ㅡ.ㅡ
힘내세여..그래두 둘이 같이잖아여..!! 홧팅!!8. 부산댁
'03.9.23 9:16 AM (218.154.xxx.109)로사님~ 힘내세요~
요즘 다들 많이 힘들답니다.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하면서 ...
남편분이 더 많이 힘드실 거에요.. 힘도 많이 주시구요~~
잘 될거에요~~ 화이팅!!9. 딸하나..
'03.9.23 9:43 AM (203.231.xxx.181)저랑 세례명이 같아서, 늘 로사님 글은 꼭 읽고 지나갔더랍니다..
로사님... 모두 잘 될거예요.
정말이지 로사님은 직장도 있으시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힘대세요..10. 저두요.
'03.9.23 10:06 AM (211.180.xxx.61)로사님, 몇개월전 제가 꼭 그 입장이엇답니다.
저도 맞벌이인데, 저는 직장운이 좋아서인지 한 직장에 오래다닌 반면
우리남편은 좀 부침이 있었어요. 올 2월에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7월에 새 직장에 들어가기까지 울남편이 맘고생이 심했죠.
다행히 천신만고끝에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만...
로사님 남편분도 빨리 취업되시길 바라며, 기운 잃지 마세요.11. 호야맘
'03.9.23 10:36 AM (203.224.xxx.2)남편분이 영어, 일어 그렇게 능력있으신 분이면 금방 재취업하지 않으실까요?
로사님보다 남편분 더 힘든거 아시죠?
여행 잘 다녀오시구요..
남편분께 가장 큰 힘이 되는건 로사님뿐입니다.
힘내세요~~12. 나혜경
'03.9.23 3:05 PM (220.127.xxx.98)아직 젊은데 뭐가 걱정 이세요?
남편분이 능력 있고 성실 한분 같은데 다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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