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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카드값

인디안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3-07-29 23:23:37
지난달에 카드값을 67만6000원이나 썻네요.
어찌나 어이가 없는지.
전화해서 막 따졌더니..외려 술 몇번 먹은게 죄냐고 그러네요.
참..
생활비 줄여가며 나름대로 계획세워 맞춰 살고 잇는데..
이게 뭔지.
보통 이정도쓰나요?
말도 하기 싫어요
IP : 220.127.xxx.1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
    '03.7.30 12:30 AM (61.48.xxx.151)

    우리나라 남자들 술몇번 먹으면 그정도 나옵니다.
    머 삼겹살집에서 소주마시면 안그렇겠지만.. 가끔은 접대상(남편들말로) 룸살롱도 가고
    양주 마시면 금방이죠.
    여자들은 슈퍼에서 물건 들었다 놨다 하며 몇백원도 아끼는데..
    남자들은 한자리에서 금방 몇십만원이니.. 언제나 철들런지요.
    그래도 인디안님 남편분뿐 아니라 다른남자들도 다 그래요.
    그리고 그만큼 요즘 경기도 그렇고.. 가장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 아닌가 싶네요.
    그냥 넘어가주시면 미안해서 다음부터 안그럴거에요~

  • 2. 고참 하얀이
    '03.7.30 11:17 AM (24.76.xxx.169)

    근데 술값이 아까운 건 사실이잖아요.

    울 남편은 우여곡절끝에 술 끊었지만 그 전에 제가 쓴 방법중에 하나는 아예 한달에 일정액을 술값으로 주는 겁니다. 생활비에서 예산이 그거밖에 안되니 모아서 크게 한번 먹거나 조금씩 자주 먹거나 그 돈은 넘지 말라구요.
    짠돌이 울 남편은 첨엔 옳다구나 하고 쓰더니 조금씩 모이니까 컴퓨터 부품같이 자기 사고 싶은 거 사더군요. 술값으로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남편 분이 너무 통이 크시면 역효과일 수도 있지만요.

    암튼 울 나라 남자들 정신 좀 차려야 됩니다. 특히 여자끼고 술마시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 3. 지나가다
    '03.7.30 1:43 PM (211.180.xxx.61)

    두딸아빠 같은분도 있는가하면...
    근데 우리집은 맞벌인데, 남푠보다 제가 더 씁니다.
    술은 안먹는데, 암튼 백화점/신용카드합해서 마니 나오는 편입니다.
    작년 연말정산때보니 다 합해서 1200만원 정도...(물론 순수히 제 개인적으로
    쓴것은 아니구, 섞여있죠.)
    한 두번 눈감아드리다가 효과 없으면, 님도 팍팍 긁으세요. 쎄게.....이열치열로...
    그러면 정신차리지 않을까요? 미안한 기색이나 변명도않고, 큰 소리치시는게
    쎄게 나가야할듯 싶네요.

  • 4. arete
    '03.7.30 11:17 PM (61.104.xxx.230)

    우리 신랑도 그래요.
    참 술먹는, 술 사는 사연도 많죠. 하지만 전 정말 화가 치밀어 올라요.흑,흑...
    그런데 요즘은 술먹는일 뜸해 지나 싶은데....좋게 말하면 사람 좋은 우리 신랑은 뭐그리 후배도 많고 회사 같이 다녔던 옛날 동료도 많은지, 요즘은 보지도 않는 책 할부금, 뭐 들만한건 이미 다 들어서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은 보험료 ...이런 새로운 지출이네요.
    술값은 한달 지나고 나면 조금 잊혀질만도 한데 매달 얼마씩 계좌에서 찍혀나가는 할부나 ㅗ험료는 매달 기운빠지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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