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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요리교실을 열었답니다.

김은희 조회수 : 988
작성일 : 2003-04-02 15:18:40
요리도 배우러 다니고, 요리 동호회 활동도 하다가 이번에 집에서 하는 요리교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잘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가 아닐까 어렴풋이 생각했는데, 주위 분께 우연히 말했다가 적극적 권유와 지원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에만 의지하기에는 걱정도 많이 되고, 잠도 잘 안오고 그랬는데, 배우러 오신 분들께서 "오늘 집에 가서 해봐야지." 라는 말씀에 제가 한 요리와 레시피를 인정 받는 것 같아 무척 기뻤습니다.
행복하기도 하고, 나에게 맞는 일을 찾게 되서 기쁘고, 성취감이랑 보람도 조금씩 느껴집니다.

광고성 글을 쓰려니 무척 쑥스럽네요. 그렇지만, 용기를 내서......
한식, 중식, 양식, 일식, 제과제빵이랑 가정요리를 한주에 한 분야씩 2~3가지 요리를 메뉴로 정했습니다.
지금은 두 팀이 구성되었고, 한 팀의 최대 인원은 4~5분까지로만 하려고 합니다.
제가 배우러 다녀보니까 한 팀에 6~7분 이상이 되면, 산만하고 너무 북적거려 힘겨웠었거든요.
화요일 오후 4시에는 요리 배우고 싶은데 아이가 너무 어려서 요리 강습에 가기 어려우셨던 분들이 모인 팀이,
수요일 오전 10시에 또 한팀이 있습니다.
레시피 살펴보기 - 조리 - 시식까지 보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시식 끝나고 잠시 차 마시고 이야기도 하고요.
아, 그런데 이 차마시는 시간에 요리 노하우, 아이들 교육, 재테크, 분양 정보 등등 여러가지 모르던 세상 이야기를 알게 되서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알차고 소중하게 시간을 사용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요리 배우러 오신 분들께 배우게 됩니다.

요리 배우고 싶으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bbomi@mail.kaist.ac.kr로 메일 보내주세요.
IP : 143.248.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진주
    '03.4.2 4:31 PM (203.236.xxx.2)

    누가 일산에도 좀 열어줘요~~~~

  • 2. 김혜경
    '03.4.2 7:22 PM (219.241.xxx.133)

    수연씨가 열면 어떨까요??

  • 3. 빈수레
    '03.4.2 8:06 PM (211.204.xxx.98)

    광고성 글, 이미 올리신 김에 어느 동네이신지도 그냥 흘리시지 그랬어요..^^

  • 4. 김수연
    '03.4.2 11:40 PM (211.201.xxx.19)

    ㅋㅋㅋ 빈수레님~~ 제목에.. '대전'이라구 있잖아요~

    글구,, 저요? 무슨...저 아직 초보에 초보예요.

  • 5. 김은희
    '03.4.3 1:59 AM (211.168.xxx.73)

    어은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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