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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풍경소리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3-03-07 10:33:38
결혼한지 100여일이 되가는데..
왜이리 아픈데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얼마전에두 허리 아프다고 글 올렸었는데 이젠 허리뿐 아니라 편두통에
소화불량, 변비에다가 온갖 외상들..두 손가락 끝이 유리조각 박힌 일이며 팔뚝 데인일, 손톱이 중간에서 부러져 피 철철 나지 않나 목 어깨 근육통에...
아주 미치겠네요.
매일 피곤해서 죽어요. 잠 자두자두 끝이 없구요.
회사 나가기두 참 몸이 무겁고..저번주엔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하루종일 자버린거 있죠?

원래 덩치두 있구 튼튼한 강골이었거든요.
결혼바로 전에두 매일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12시에 들어가서 7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거의 3-4년동안 해왔어도 이렇게 피곤한적 없었는데..
아..정말 죽겄어요.~~
하두 아프다니까 친정엄마가 호박즙이랑 가물치를 다려온거있죠...아이구 살찔까봐걱정스러운데 그거 먹어두 될지 고민스럽네요
IP : 203.231.xxx.1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니맘
    '03.3.7 11:50 AM (218.237.xxx.153)

    혹 그간에 긴장한일들이 많아서 그럴지도 몰라요
    별일아니지만 결혼준비.결혼식.신혼여행.인사... 집들이등등...
    알게 모르게 신경많이 써서 그런거 아닌지..
    글구 혹 잠 자두자두 끝이 없고 소화불량이면 혹 산부인과 한번 가보시느것이 어떨른지요
    산부인과 갔다오구 내과 갔다오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저도 결혼전에 철인이었답니다.
    회사와 집이 멀어 5시반에 일어나고 집에갈때 항상 막차타고(놀다가)다녔으니까요
    그러다 얼마지나지 않아 임신했었거든요
    그때 왜 이리 피곤한지.. 전에도 잠 많았었는데... 그땐 정말 많이 잤죠...

  • 2. 버터누나
    '03.3.7 4:13 PM (211.255.xxx.79)

    저랑 비슷하세요...전 작년 11월에 결혼했는데..그렇게 안빠지던 살이 쭉쭉 빠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느부위가 아픈것보다 온몸이 두둘겨 맞은것처럼 욱신거리고, 곤하고, 의욕도 없고..머 그래여..친정에서 차로는 5분밖에 안걸리는 곳에 회사가 있어서..편하게 다니다가 지금은 지하철로 50분걸리는 곳에서 출퇴근하려니..아침마다 일어나는게 장난이 아닙죠. 결혼전에는 티비를 너무 사랑해서 매일 1시반까지 티비보다 잤는데..결혼하고나서는 티비라고는 뉴스밖에 못봐여. 것도 아침에..그렇게 조아하던 음주놀이도..한번 했다가 이틀동안 죽는줄 알았어여.
    근데, 특히 이번주는 내내 남편 아침도 못챙겨줄 정도로..이번주가 아주 피크였어여. 봄이와서 그렇다고 위로하는 사람들이 있긴한데...

    일하면서 살림하기..안하던 살림..게다가 너무 서툴고..그래서 힘이든건지... (그래서 저도 칼에 베인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져...)

  • 3. 김민지
    '03.3.7 4:21 PM (203.249.xxx.153)

    혹시 임신 아닌신가요?
    증세가 꼭 임신인거 같은데....... 저두 첫아이 가지고는 왠 잠이 그렇게도 오는지 회사에서 집에
    오는 길이 버스로 거의 1시간이었는데 오는 내내 잠만 잤어요. 학창시절 버스에서 조는 사람 이해를 못했는데 창문에 머리 박아가면서 잤어요....

  • 4. 김혜경
    '03.3.7 5:36 PM (218.237.xxx.115)

    환경이 엄청나게 바뀌었는데 적응기가 필요하죠. 결혼생활에, 살림에, 남자랑 사는 일에 적응이 되면 좀 좋아지실 거예요.

  • 5. LaCucina
    '03.3.7 8:50 PM (172.131.xxx.15)

    으아...버터누나님 부러워요. 살이 빠지신다고용? 전 절대 안 빠지는데...으아으아..되려 찌고..

    흐..그러고보니 여기 새댁이신 분들 많이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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