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입니다... 몇가지 질문들...^^

[2년차]

매일 그냥 보고 나가다가 얼마전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결혼한지 만 1년... 2년차가 되었지요
이젠 살림이 손에 익어갈때도 된것 같은데 아직 부엌살림은 낙제점수랍니다
음식하는건 물론이고 주부다운 노하우도 부족하고 이것저것 도전해보는 용기도 응용력도 턱없이 부족하지요
여기는 노련한 선배님들의 살아가는 지혜가 가득해서 많은것 배운답니다
오늘은 늘 궁금한 몇가지 질문할게요

1. 계란탕을 할때 다싯물에 계란을 풀면 뭉게뭉게 뭉쳐서 덩어리가 지거든요... 어떻게 해야하죠?
2. 먹다 남은 샴페인은 음식에 사용할 방법이 없나요?
3. 볶음밥같은 한그릇음식 먹을때 떠먹을 만만한 국... 추천 좀 해주세요

이상입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김혜경]

간단하게 답만 달께요.
1. 계란을 일단 잘 푼 다음은 냄비의 가장자리로 살살 돌려 부으시면 덩어리가 지지않습니다. 아니면 아예 체를 대고 계란물을 부으면 아주 예쁘게 되죠.
2. 샴페인 이용은 안해봤습니다만 고기 잴 때, 생선요리에, 등등 보통 맛술이나 청주가 들어가는 요리에 사용하면 되지않을까요?
3. 볶음밥 같은 거 드실 때 일본 된장국이나 김냉국이 어떨까요? 바지락살을 넣은 계란국도 괜찮고...

[넉살공주]

계란을 풀어 넣고서 바로 불을 꺼야지 계속 끓이면 뭉쳐지죠.

[김수연]

샴페인은 다른 술이랑 달라서 단맛이 많죠. 음식에 활용하는건.. 제빵할때 쓰는 경우를 보긴봤는데 저에게 레시피가 있지는 않구요. 결론적으로 섣불리 음식에 넣는건 좀...

김치 콩나물국 어때요? 볶음밥이랑.

[상목엄마]

계란탕할 때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리고 저어준 후 불에 올려 주면 계란이 아기 속살 같아지던데요. 뚝배기에 계란탕을 안치고 약한불에 은근히 -> 끓자마자 불에서 내려 식탁으로 직행 -> 뚝배기의 남은 열로 계란이 보그보글 끓으며 익으며 먹으며. 눈도 입도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