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헤^.^ 어제 코스트코 다녀왔어요

[풍경소리]

친구 두명 꼬셔서 양재점 다녀왔어요.
매장 무지 크더군여. 정말 공장에 와있는 기분이었어요.
친구중 한명은 카드를 가지고 있었고 또 한명은 가서 만들었구요.
전 망설이다가 만들진 않았네요.
두시간정도 쇼핑하고...돌아오는길에 친구네 가서 그날 산 수입등심스테이크를 테팔그릴에 구워먹었죠.
맛이 기가막히더라구요. 전 엄마한테 수입고기는 맛없는거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를 들어서
살 생각두 좋다는 생각두 전혀 안해봤거든요. 항상 냉동육만 있는줄 알았는데 냉장육이 있더라구요.
어찌나 신기했던지...암튼 맛났어요. 울엄마께 이야기해도 믿진 않으시곘지만^^ 울엄마는 얼리지않은 한우가 최고라고 생각하시거든요..
근데 출혈이 무지 컸고..생각보다 품목당 종류가 많진 않더라구요.
집에 와서 치즈케익 녹여먹었는데 그 맛이 정말 환상이었구요.
제가 독일에서 먹었던 시리얼과 조금이나마 비슷한것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죠.
한개 사려고 하면 두세개가 딸려와서 지금 다용도실이 꽉 찼답니다.
다음달 카드명세서 보면 한숨이 많이 나오겠지만 당장은 보기만해도 배부르네요.

[김혜경]

그리고 한동안 장안봐도 되니까... 한몫에 출혈은 크지만, 재미는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