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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늦었어요.

조수진 조회수 : 936
작성일 : 2002-12-04 14:02:01
김혜경님!
감사 인사가 늦었네요. 책 잘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손으로 직접 쓰신 주소 보고 놀라고 감동 받았어요. 그리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사실 요즘 모든 업무가 자동화가 되어서 우편물울 받아 볼 때 손으로 주소 써져 있는 것을 보기가 힘들 잖아요? 저도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고 손으로 글씨를 안 쓰니까 글씨체가 점점 밉게 바뀌는 것 같아요. 아주 가끔씩은 편지지나 일기장을 꺼내서 뭔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물론 생각 뿐이지만요......
사람들이 바쁘다는 핑게로 뭐든지 빨리빨리를 외치면서 부지런히(?) 살다보니 음식도 인스턴트가 넘쳐 나는 것 같지요? 물론 간편해서 좋지만 가끔식은 엄마가 해주시는 토속음식이 그리운 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다들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래서 집에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보고
어디어디 식당에서 만든 것 같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요즘엔 그 반대인 것 같아요. 식당도
가정식 백반, 가정식 메뉴, 엄마의 손 맛, 재래식...... 등 집에서 만든 음식의 맛을 흉내내려는 식당이 많아진 걸 보면은요. 각종 용품도 핸드 메이드가 더 비싸 잖아요? 그 만큼 정성이 들어 있어서 그렇겠지요.

일하는 엄마여서 아이에게 미안 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음식 만큼은 잘 먹이고 싶어요. 늘 시간에 쫓겨서 바쁘게 사는 제게 혜경님의 책이 지혜를 주네요.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길.....
그리고 여기에 들어오시는 식구들 모두 씩씩하고 용기 있는 엄마가 되시기를 ......
IP : 211.185.xxx.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2.12.4 3:21 PM (211.178.xxx.88)

    잘 받으셨어요?
    정말 손수 뭘 한다는 거, 특히 가족이 먹을 걸 손수한다는 거, 그건 맛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높이 사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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