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 여자조카의 궁금증...

[ㅎㅎ]

제 바로 위 오빠는
딸만 둘인데요.
첫째는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데
정말 궁금한 것도 많고 말도 많고..


옆에서 보면 엄마, 아빠보단
고모인 저를 더 닮았대요.
그런 경우도 있을까요? ㅎㅎ


며칠전에 일이 있어
오빠네와 만났는데
조카애가 저한테 조용히 다가오더니
저보고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몰래 하는거에요.
그래서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댔더니만

제 귀에다 대고 소곤소곤 하네요.
고모~
근데~ 고모는 왜 우리 아빠한테 오빠라고 해?


ㅋㅋㅋㅋㅋ
그게 몹시 궁금했던지 그러면서도 뭐가 창피한지
몰래 저한테만 귓속말로 묻는 거에요.

아~ 그건
00이 아빠가  고모한테는 오빠라서 그런거야
00이(둘째)가 00이(첫째)한테 언니라고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그랬더니만 또 귓속말로
아~ 그래서 그렇구나~
그래서 아빠도 할머니한테 엄마라고 하고
고모도 할머니한테 엄마라고 하는 거지?.....하네요.ㅋㅋ


아..
진짜 그 조그마한 입술로 오물 오물 거리며
음식 먹을때도 깨물어 주고 싶은데
이렇게 귓속말로 소근댈때는 주머니에 넣어다니고
싶을 만큼 너무 귀여워요.ㅎㅎ


그게 너무 궁금했대요.ㅋㅋㅋ

[ㅎㅎㅎ]

저는 저희 엄마아빠보다 큰아빠를 완전 판박이로 닮았어요 성격 눈매 손발모양까지요 ㅋㅋ 그리고 조카 너무 귀여워요 ㅋㅋ >< 깜찍하네요 ㅎㅎㅎ

[..]

애기가 벌써 부끄러운 것도 알구 ㅎㅎㅎ 저두 내일 일곱살짜리 조카 보는데, 고모 고모 쫓아다니거든요. 저번에 저한테 엄마 동생 아니냐고 묻더라구요. 제가 새언니한테 언니 언니 하니깐.. ㅋㅋㅋ

[ㅎㅎㅎ]

아이 귀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