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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아이에게 스카이콩콩은 무리일까요?
갑자기 스카이콩콩 타령을 해요. 유치원 때도 안 타던 그걸 사 달라고.
원체 밖에서 활동적으로 노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라 괜찮겠다 싶어
일단 그러마~ 하고 검색을 해보니,
보통 9,10세용까지 있고 또 한 단계 위로 60킬로 이하 성인까지도
탈 수 있는 제품으로 나뉘어져 있더군요.
그거라도 사줄까 하고 망설이며 검색을 더 해보는데
갑자기 눈에 띈 지식검색.
한 12살 소녀가 스카이콩콩을 너무 타고 싶어요~란 질문에
동갑의 어떤 소녀 답하길,
그건 어린 아이들이나 타는 거고,
만약 그걸 타는 모습을 친구들이 본다면
어린애처럼 논다고 소문이 나서 놀림을 당하거나
왕따까지 당할지도 모른다~면서 적극 말리는 답변을...ㅎㅎ
울 아이에게 이것 봐라(속으론 돈 굳었네 만쉐이 하면서 ㅋ)
보여주니 잠시 눈빛이 흔들리네요.
그래도 미련을 못 버리는 듯해서 그럼 82 어머니들께 여쭤보겠다 했어요.
키가 150센티가 다 돼가는 11살 아이에게
스카이콩콩은 좀 무리일까요?
이젠 별 걸 다 여쭤보네요. ㅎㅎㅎ
1. .
'11.8.19 2:33 PM (1.251.xxx.58)전 제발 좋아라도 해봤으면 당장 사줄듯..
우리도 어릴때 그거 가지고 놀았잖아요.
그리고 그거 키도 클텐데요. 위로 콩콩 뛰어서요.
우리앤 운동쪽에 좋아하는게 없네요. 4학년.
사주세요2. 그러게요
'11.8.19 2:36 PM (202.30.xxx.226)별걸 다...
그냥 사주세요..
고가상품도 아니고.
설령 남이 다큰애가 그런걸 타고 논다고 놀린다 쳐요.
그래 놀려라~~ 나는 재밌기만 하다...이런 것도 있어야 크는 재미죠..ㅎㅎㅎㅎ3. 우리도샀는데
'11.8.19 2:37 PM (112.150.xxx.170)몇번하다가는 시큰둥해지네요. 저희껀 어른도할수있는거에요.
쇠붙이가 묵직하니 아이것같지는 않아요.4. 가끔 그런 생각을
'11.8.19 2:40 PM (202.30.xxx.226)합니다.
물론 돈이 부모가 노력한 댓가로 나오는거라서 부모의 결정권이 중요하긴 하지만,
물건의 필요여부를 너무 어른의 기준으로만 결정하는건 아닐까...하는..
물론 아이들이 경험치가 부족해서
필요없는 물건을 사달라고 할때도 있지만,
또 필요없는 물건도 지들 고집때문에 사보기도 하고 그래야,
다음번에는 경험치도 생기지 않을까요.5. 별걸다질문
'11.8.19 2:55 PM (114.205.xxx.236). 님, 울 아들이랑 비슷한 성향의 아드님을 키우시나 봐요.
울 애도 축구, 농구, 야구 등등 보통의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운동은 근처에도 안 가요.
그나마 좋아하는 게 자전거 타기인데 갑자기 스카이콩콩에 빠져서리...ㅎㅎ
그러게요님, 그게 어른용(수입품)은 은근 고가더라구요. 6~7만원대...
전에 트라이더도 꽤 비싸게 주고 사줬는데 몇 번 타다 내친 경험이 있어서...ㅎㅎ
에효...님처럼 대담한 성격의 아이라면 이런 걱정도 안 할 거예용. ^^;;
우리도샀는데님, 안 그래도 어른용은 무게가 대단할 것 같아서 좀 망설인 것도 있어요.
울 아이가 키는 좀 큰 편이어도 몸무게가 36~7킬로 정도밖에 안 되는데
어른용을 잡고 콩콩 뛰어질까 싶기도 했거든요.
근데 진짜 묵직하긴 한가 보네요...ㅠ
가끔 그런 생각을님, 정말 옳은 말씀이세요.
근데 요녀석이 필요없는 물건을 워낙 많이 질러놓은 녀석이라
아이가 아닌 저의 경험치가 약간이라도 걸리는 점이 있으면
자꾸 말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려 하나 봐요...^^;;
암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 아이가 도서관에 갔는데 오는대로 주신 댓글들 참고해서 스스로 결정하게 해야겠네요.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