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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평생 집도 못 살 거 같아요.
물어 보시는 분들 보면
몇억씩 가지고도 고민하고 걱정하시던데
저흰 그 근처에도 못가는데...
정말 걱정이에요.
결혼후 주욱 맞벌이로 일하고 있지만요
워낙 두사람 수입이 작다보니 돈 모으기 힘들고요.
대출 받아 집 마련하는 것도 수입이 어느정도
되어서 대출을 갚을 능력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
무작정 되지도 않는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것이고요.
수입이 작아도 대기업이라던지 아니면
계속 꾸준히 일하다 보면 연봉이 많이 오르거나
그런 괜찮은 직종이면 좀 덜할텐데
그것도 아니고요.
아이가 아직 없어서
아이 없을때 열심히 모아야 하는데
정말 안쓰면서 열심히 모아도 모으기 힘들어요.
전세도 너무 오르고
전세 물량도 없고요.
아파트 바라지도 않아도
일반 빌라나 다세대도 정말 전세금 비싸고요.
요즘은 지방도 아파트값이 엄청 올라서
뜨~악 소리 절로 나오더군요.
집이 뭔지.
돈이 뭔지.
그냥 집 하나만 보면 어디 산골로 들어가서
작은 집 짓고 살면 되겠으나
집만 짓고 돈벌이없이 살 수도 없을테고요.
아..
정말 서울도 아닌데
경기도라도 도시에서 살아남기 힘들고
지방은 지방대로 일자리는 없고
집 값은 엄청 뛰어서 힘들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년초에 이사가야 하는데...
1. 솔직히
'11.8.19 2:34 PM (203.241.xxx.14)제 생각에도 아무리 알뜰해도 양쪽 부모님이 지원해주시지 않으면 아파트 전세얻기도 힘든 구조가 되었어요..비정상적이죠 ㅠㅠ
2. 휴..
'11.8.19 2:37 PM (59.25.xxx.111)요즘에 순수하게 자기 월급 모아서 집 장만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저도 예비 신부이지만, 정말 걱정이 태산입니다...ㅠ3. ..
'11.8.19 2:38 PM (175.197.xxx.225)수도권도 그렇고 지방은 아파트는 아니어도 1억미만 빌라 많던데요
아이없는 맞벌이시면 1억 모으시는건 별로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요4. 원글
'11.8.19 2:41 PM (112.168.xxx.63)..님 1억은 모았어요.
정말 안먹고 안쓰고 하면서 모았어요.
그럼 뭐하냐고요..ㅠ.ㅠ
지방이야 있겠죠. 빌라던지 어디던지 근데 집보고 지방으로 이사갈 순 없잖아요
직장이 중요하니까요.ㅠ.ㅠ
나이 30대 중반 후반인데 새 직장 잡는 게 쉬운 것도 아니고
지방은 또 일자리도 많지 않은데 급여는 작고...5. ..
'11.8.19 2:48 PM (175.197.xxx.225)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시는분들 많아요
힘이야 들겠죠
근데 어쩌겠어요.형편에 맞게 살려면..6. ..
'11.8.19 3:00 PM (110.14.xxx.164)앞으론 더 그렇겠죠. 월세로 많이 바뀔거고요
부모 입장에서. 작은집. 이라도. 사주고 싶은데.....내 노후도. 캄캄하니 원7. 원글
'11.8.19 3:00 PM (112.168.xxx.63)..님 저희도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해요.
주유비도 만만찮구요. 그렇다고 경기도도 그렇게 전세가 싼 것도 아니니까요.
지금 더 올라서 진짜 손바닥 만한 원룸도 비싸고..
답답하네요.8. ㅖㅖㅖ
'11.8.19 5:12 PM (218.145.xxx.166)저도 답답해요.
두아이 중고학 사교육비로 월100은 아주 우스운 세상입니다.
전세도 자고 나면 천씩 뛰고
아이들 학원 보내달라고 투정이고
물가는...일식일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