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남자아인데 축구를 좋아해요
7세부터 유치원 친구들하고 하다가 괜찮은 축구클럽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어요
팀이 전국대회나가면 4강안에 들거나 가끔 우승도 하고 뭐 그러는데
아이가 아주 눈에 띄게 잘해서 최우수선수상받고 그러는 정도는 아니에요
성실하게 운동하고 본인이 좋아하고..
감독님은 아이가 체력이 좋아서 기술적인 부분은 좀 부족할지 몰라도
지금보다 나중에 더 빛이날거다 얘기하는데 듣기좋으라고 하는 소리같기도하고 잘 판단이 안서요
특히 고학년 올라가는게 코앞이니 어느정도 운동을 시켜야하나 결정을 해야하거든요
주위에는 따로 개인 레슨받는 아이도 있고
매일 수업받는 아이도 있고
아주 그만두는 아이도 있고
중학교를 고려해서 축구부있는 학교로 전학을 생각하는 집도 있고...
우리아이는 좀 어중간한 상태에요 밀어주면 지금보다 실력이 나아지긴하겠지만 선수할정도의 아이인가...
물론 개인적으로는 공부보다는 운동을 훨씬 잘하긴하지만
집안에 운동을 했던 사람도 없고 제가 보기엔 아주 재능이 뛰어난건 아닌데...
집안 형편이 운동 뒷바라지는 어찌어찌 시킬지몰라도 하다가부상당하거나 그래서 그만두어도
걱정없는 정도는 또 아니니까요..
공부해서 취직하기도 쉬운거아닌데
하고싶은거 그리고 본인이 잘할수있는거 시켜야하나 싶기도 하구 잘 모르겠어요
국가대표는 못되어도 선수정도는 해봐야 코치나 관련업에 종사할수있을텐데요
물론 자기하기 나름이겠지만
축구로 대학까지 진학하고나서 전망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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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대학까지 진학하고나서 전망은 어떨까요
초4엄마 조회수 : 603
작성일 : 2011-08-18 18:10:40
IP : 59.7.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초4엄마
'11.8.18 6:46 PM (59.7.xxx.179)거기다 축구는 하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대학가기까지도 경쟁이 장난아니죠
대회 한번하고오면 잘하는 애들은 왜이리 많은지...
그런데 끝까지 가는 아이들은 또 많이 추려진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재능과 열정이 있어야하고 부모까 끝까지 밀어줄수있는 뚝심이 있어야한다고할까
뭐 이런저런 현실을 알면서도
아이가 축구로 진학해서
선수아니어도 할수있는 뭐가 없을까 고민하지 않을수가없네요2. 냥냥
'11.8.18 6:52 PM (121.182.xxx.59)제주변에도 축구 시키신 분이 있는데..진짜 웬만한 공부시키는 것만큼 돈 들었고요.. 결국 대학 못갔고.. (무슨 준우승인가까지 해야 간다고 했던거 같아요..)결국 다시 재수.. 몸은 몸대로 상하고..운동하느라 남들만큼 공부못하고 ㅠ.ㅠ 아주 뛰어난 재주가 있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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