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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혼테크에 성공?!하셨나요?

비교말자 조회수 : 3,091
작성일 : 2011-08-18 17:58:39
혼테크 - ‘결혼(結婚)’과 ‘technology’를 합성한 단어로, 결혼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하여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것을 뜻한다. 한국 사회가 깊은 불황의 늪에 빠진 데다가 부와 신분의 세습이 더욱 확고해져 가자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재테크를 하듯, 결혼을 잘하기 위한 혼테크에 올인(all-in)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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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가 없다보니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종종 회의가 느껴질때가 있어서요..

금전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결혼 후의 삶에 대한 변화에 만족하시나요??

결혼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묻잖아요.  "결혼하니 좋니?" 이렇게..
그래서 전 "사람 사는게 다 똑같지 뭐... 특별히 좋을것도 없고 나쁠것도 없고..."이렇게 대답하곤 했는데

결혼한 제 친구들에게 똑같이 물으면
"ㅇㅇ 너무 좋아.."
"안정적이 되서 마음이 편안해진건 사실인것 같아." 뭐 이런식의 대답이 주로더군요...

욕심 전혀 없이 현실에 안주하며 자족하는 신랑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욕심많았던 제가 너무 주저앉는 느낌이 들어 종종 괴롭습니다..

IP : 114.207.xxx.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1.8.18 6:02 PM (115.139.xxx.131)

    자산이 있는 사람이 재테크를 하듯 혼테크도 자기집 자산,배경 되는 사람이나 하는거죠.
    없는 사람이 대박다는건 혼로또?
    저는 그냥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결혼했어요

  • 2.
    '11.8.18 6:11 PM (58.143.xxx.121)

    아주 망했습니다. ..ㅠ.ㅠ

  • 3. S
    '11.8.18 6:12 PM (110.13.xxx.156)

    현실에 만족하면 안돼나요? 욕심많은 님이 욕심것 돈벌면 되죠 없는 사람에게 바라는것 보다 욕심있는 사람이 돈벌면 되는거 아닌가요?

  • 4. J
    '11.8.18 6:16 PM (14.56.xxx.225)

    마지막 문장은 저도 그래요..
    신랑이 욕심이 너무 없는 스타일이라서..결혼 전에 참 많이 망설였었는데
    결혼했는데도 내려놓아 지지 않네요.
    그래도 둘이 버니 외벌이 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살려구요.

  • 5.
    '11.8.18 6:18 PM (61.33.xxx.26)

    욕심 있는 남자면 조건좋은 여자랑 결혼했겠죠, 님이랑 했겠어요?

  • 6. 욕심 많은
    '11.8.18 6:54 PM (222.106.xxx.110)

    원글님이 스스로 일궈내시면 안되나요?
    왜 꼭 내 욕심을 다른 사람이 채워주길 바라나요?
    그건 욕심 많은게 아니라 몰염치한 거 아닌가요?
    윗님께 저도 동감. 욕심 없는 남자니 원글님이랑 결혼한거에요.

  • 7. ..
    '11.8.18 6:58 PM (175.197.xxx.225)

    결혼해서 이렇게 계산기 두드려봐야하나요?
    추하네요

  • 8. ...
    '11.8.18 7:01 PM (180.66.xxx.106)

    이렇게 까칠한 댓글들이 있으면 꼭 댓글을 달고 싶어지는 1인.
    욕심없는 남자니 님이랑 결혼했다는 댓글들로 상처받지 마시길...

    결혼후에 뭔가라도 좀 더 나아진게 있기를 바라는데 그런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아 가끔씩 울컥하실 때가 있는 듯 하네요.
    그느낌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애도 없다면 결혼하신지 얼마 안되셨을 듯 한데..아직은 시작이잖아요.
    10년후 20년후에 성공한 혼테크가 되어 있도록 노력해보심은 어떤지..

  • 9. 원글이
    '11.8.18 7:10 PM (114.207.xxx.62)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인식공격적인 댓글 쓰시는 분들, 참 그래요..
    전 댓글쓸데 글쓴이가 어떤 마음으로 쓴것인지 생각하며 글을 남기는데~
    면전에선 차마 하지 못하는 말들을 사이버 상이라고 마구 내뱉는 분들은 참~~

    저요~ 남편바라기만 하면서 집에서 놀고 있는 욕심쟁이 아니구요..
    나름 열심히 생활하고 경력 쌓으면서 그 욕심을 신랑한테 채워달라 보채본 몰염치한 사람 아닙니다. 현재 우리의 상황도 신랑말대로~ 안정적이긴 합니다만
    그저 6시 땡하면 집에 들어와 밥 먹고 컴터방에 들어앉아 잠잘때까지 컴퓨터 오락만 하는 신랑 보면서 혼자 재테크 정보 뒤적거리는 제가 참 측은하다고 느껴지곤합니다.

  • 10.
    '11.8.18 7:15 PM (61.33.xxx.26)

    면전에서 혼테크 운운할수 있으세요? 님부터 못하실걸요.

  • 11. 그냥 가볍게 ...
    '11.8.18 7:21 PM (121.129.xxx.249)

    이번 생은 망했어요 ㅎㅎㅎㅎ

  • 12.
    '11.8.18 8:27 PM (115.137.xxx.46)

    많이 가진것없는 남편이지만
    대화가 잘 통하고
    감정기복 없는 남편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결혼은 참 잘했지 생각은 듭니다.
    저 무지 세속적인데도요(돈을 밝혀요)

  • 13. .....
    '11.8.18 9:00 PM (203.248.xxx.65)

    면전에서 혼테크 운운할수 있으세요? 님부터 못하실걸요
    22222222222222222222

  • 14.
    '11.8.18 9:07 PM (58.227.xxx.121)

    원글님이 굳이 앞부분에 혼테크에 대한 글만 안썼어도 댓글들이 덜 까칠했을거예요.
    원글 찬찬히 읽어보면 혼테크와는 큰 관련도 없는데 왜 굳이 그 글을 넣으셨는지..
    혼테크라는 말 자체가 거부감이 드네요.

  • 15. --
    '11.8.18 9:45 PM (211.108.xxx.32)

    원글 찬찬히 읽어보면 혼테크와는 큰 관련도 없는데 왜 굳이 그 글을 넣으셨는지..
    혼테크라는 말 자체가 거부감이 드네요. 22222222222222

  • 16. Zz
    '11.8.18 9:56 PM (211.246.xxx.27)

    이번 생은 망했어요
    -------------------------
    이 댓글 넘 욱끼고, 가슴 짠하고 ㅠㅠㅠㅠㅠ 닉넴이랑 넘 절묘한 조화네요. 인생 길어요! 꼭 성공하실 거에요^^ 기운 넣어드릴께요^^

  • 17. 원글이
    '11.8.18 10:18 PM (114.207.xxx.62)

    혼테크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았나봅니다..
    일반적으로 재테크가 금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듯 혼테크도 금전적인 부분만 언급되는 거라면 당연히 잘못된 비유겠네요...

    뭐 결혼에 올인할만큼 환상같은 꿈을 가지고 있진 않았지만 적어도 두 사람이 함께하면 더 많이 발전할 수 있겠구나(이걸 혼테크라할수 있겠다 생각했었음)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기에 좋을줄 알았거든요......

  • 18. 원글이
    '11.8.18 10:50 PM (114.207.xxx.62)

    그래도 천방지축 막내딸 중심 잡아주는 예의바르고 듬직한 신랑이 있다고 위안 받을때도 많네요..
    비록 눈썹이 반쪽밖에 없지만 얼굴도 잘생겨서 2세도 기대되고...ㅎㅎㅎ
    역사, 정치, 경제 얘기해주면 나보다 더 똑똑한 남자다! 라는 생각이 들어 나의 선택에 박소를 보냈다가.. 저 좋은 머리를 썩히고만 있으니 답답하다 생각들고 ㅡ.,ㅡ
    암튼,,, 좋았다 흐렸다.. 좋았다 나빴다... ㅎㅎㅎㅎ 슬슬 무뎌질 날이 오겠지요????

    응원의 말씀 주신 분들 넘 감사해요~~

  • 19. ..
    '11.8.18 11:22 PM (118.32.xxx.164)

    왜이렇게 사람들이 심술맞을까요?
    어디 무서워서 글 올리겠나요?
    참 희한하다...맨날 야단치고 간섭하고 잔소리하고..
    지긋지긋하네요
    원글님 상처받지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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