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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랑합니다~^^

ㅎㅎ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1-08-18 17:52:06
뭐 사실 소박한 건데
그래도 큰 것일 수도 있어요.

저 휴가때 친정 다녀오면서
이거 받아왔어요~

친정이 시골이라 직접 농사지은 걸로 해주신
것들이에요~

고들빼기 김치 (여리여리해서 맛있구요)
고구마줄기 김치 (아..별미죠~)
배추김치...(신김치 지겹다고 일부러 해주셨어요)
깻잎김치...(밭에서 딴 여린 깻잎이라 더 맛나요)
멸치볶음.
대파 한뭉터기..(심을거랑,  다듬어서 가져왔어요)
조선오이 다섯개...(두식구라 일부러 조금 가져왔어요)
단호박 큰 거... (죽 끓여 먹으라고 챙겨주셨어요)
오이맛고추,적당히 매운고추...(쌈장에 찍어먹어요.ㅎ)
깻잎,상추...(여린 가을상추 먹을 만큼 뜯어왔어요)
호박잎....(밭에서 호박잎 많이 뜯어오구요~)
꽃게양념찜... (사위가 좋아한다고 일부러 만드셨어요)
수박 3덩이...(산에 심은 수박 서른덩이가 넘었는데
                   저흰 두식구라고 3덩이만 챙겨왔어요)
참외 2개....(참외도 두개만..ㅎㅎ)
감자 한박스...(이번 감자가 너무 너무 맛있어요)
마늘 한 접...(크고 실한 것만 골라서 챙겨주셨구요)
양파 한망...(양파도 좋은 걸로 한망~)


지금 냉장고도 가득하고
김냉도 수박으로 가득하고요.
화분엔 대파가 가득 심어져 있고요.


아...정말 행복해요.ㅎㅎ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8 5:54 PM (220.80.xxx.28)

    흣; 그 많은걸 혼자 다 드실려구요!!!
    못먹고 버리기전에 주위에 나눠주세용~
    저도 쥉;;;;;;;; 츄르릅;;;; ㅠ.ㅠ

  • 2. 원글
    '11.8.18 5:57 PM (112.168.xxx.63)

    사실 저흰 많이 가져온 것도 아니랍니다.
    두식구라서 먹을 만큼만 챙겨와요.
    다른 형제네는 애들도 있고 주변에 나눠 먹는다고 일부러 가득 가득 챙겨갑니다.
    수박 서른덩이 챙겨간 집도 있어요. 나눠 먹는다고.ㅎㅎ
    그 형제네 주변 사람들은 덤으로 수박 먹겠네요~ㅎㅎ

    흣님이 옆에 계시면 감자, 마늘 수박
    김치도 조금씩 나눠 먹을 수 있는데.ㅎㅎ

  • 3. -
    '11.8.18 5:58 PM (203.212.xxx.70)

    와우..
    주방바닥에 펼쳐놓으면.. 채소가게 열어도 될듯 ㅎㅎㅎㅎ
    행복하실만 하네요^^

  • 4. 여기서
    '11.8.18 6:00 PM (63.217.xxx.140)

    자랑하면 만원 내셔야 하는거 알죠~? ㅎㅎㅎ
    부엌이 풍성해지셔서 좋으시겠어요!!

  • 5. ㅎㅎ
    '11.8.18 6:02 PM (114.205.xxx.62)

    부러워요~~ 집 냉장고 열어보니 양파 몇개밖에 없는데ㅎㅎㅎ
    저녁 뭐먹을까 고민이네요

  • 6. 아...
    '11.8.18 6:12 PM (119.196.xxx.13)

    글만 읽어도 침이 나오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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