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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런시부모님... 연을 끊고싶어요

시금치!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1-08-18 11:42:01
시집에서 시부모가 들어와살면 장사하던거 물려준다고 해서 7년간 같이 살았습니다.
정말 하루도 빼먹지 않고 너무너무 괴롭히고 장사도 물려주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일한 품삯도 주지 않았습니다.
신랑이랑 이건 아니다 해서 몸만 나왔습니다.

쫓겨난거죠...

친정부모님이 집 얻어주셔서 서울에 정착해서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맞벌이를 해야해서 친정 엄마가 오셔서 아기를 봐주시고 있습니다.

쫓겨난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시부모가 저에게 말하길.. 앞으로 명절은 니네집에서 해라 우리가 올라갈꺼다.

어쩜 이리 뻔뻔한가요. 쫓아내놓고서 명절제사 벌써 떠넘기나요..

시작은 부모님까지 하면 명절에 모이는 식구 근 20명 됩니다. 이작은집에서 도대체 뭘 어쩌란건지.

싫다고 했습니다. 미쳤어요? 남들은 재산이라도 받고 제사지내고 그러지 않나요..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저리 말하는지...

울엄마 보기도 민망합니다.

이번 추석이 시할아버지 기일과 1주일 차이입니다. 그리고 추석과 시아버지 생신이 보름 차이입니다.

시댁 엄청 멉니다. 가는데 반나절 잡아야합니다.

그래서 시작은부모님들이 이번 추석은 그냥 시할아버지 기일맞춰 음식 미리해서 성묘가서 제사지내고 같이 먹고 추석은 패쓰하자고 하셨습니다.

시작은 어머니가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그러면 어떨까요 형님 했더니. 전화주겠다면서 안오더랍니다.

제가 안부인사겸 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그이야기를 물어보니

화를 내면서 니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니들 맘대로 하라고 우리는우리끼리할테니 니들끼리 가고싶으면 니들끼리 알아서 잘 살라고 화를냅니다....

정말 넘들 같으면 그러고 나와서 시부모 처다도 안봅니다.
전 그래도 시부모니깐 남들하는것만큼은 해드릴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이건 아닌것같네요.

어쩜 사람이 그리 뻔뻔하고 당당할까요.
IP : 58.143.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8 1:00 PM (220.86.xxx.215)

    인연끊으셔도 되겠네요. 원글님 가정만 생각하고 열심히 행복하게 사세요.

  • 2. &
    '11.8.18 1:22 PM (218.55.xxx.198)

    남편이 얼마나 지겨우면 몸만 나왔겠어요
    아무것도 바라지도 말고... 기대도 마시고...친정부모님한테나 효도하세요
    그시부모 며느리와 자식을 이용한거 밖엔 안된거죠...
    몇년동안 일한 월급도 않줬음 방얻으라고 돈을 줬어야죠...
    뭐 그런 사람들이 다 있대요 ?
    잘되었어요... 인연끊고 사세요...

  • 3. 그 정도면
    '11.8.18 1:46 PM (218.236.xxx.147)

    연 끊을만 하네요.

  • 4. 가게
    '11.8.18 3:18 PM (124.51.xxx.168)

    며느리 보통 장사하는집들어가면 무일푼으로 노동력착취많이당하더라구요..
    7년세월이 억울하고 아깝긴하지만.. 지금이라도 지옥불에서 나오신거다행이에요...
    그리고 아직젊으신분들이 몸도성하신데 벌써 제사물려줄생각하시나요..약속한가게
    물려줄생각은안하면서..

    님가정지키기위해선 연락하고 지내지마세요... 힘내세요

  • 5. ..
    '11.8.18 3:44 PM (112.185.xxx.182)

    시어머니가 알아서 기회를 주시네요.
    이 기회에 완전히 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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