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한테만 유독 잘난척을 하는 걸까요?

[후덜덜]

제가 알기엔 잘난척 하는 그런 사람아닌데..유독 부쩍 그럽니다.

그 사람이 주식을 하다가 600을 잃었는데 " 우리 남편이 그러네, 한 달 월급도 안되는 금액 깨끗이 잊어버려. 맞아, 우리 월급이 그것보다는 훠~얼씬 많으니깐."

그 사람이 아이 셋을 키우는데, 어찌 아이 셋을 키우냐고 어떤 사람이 물으니 " 별거 없어요. 일주일에 몇 번 도우미 부르고 남편 능력 있으면 되요."   (듣고 있던 그 어떤 사람도 얼굴 화끈, 저도 화끈)

이번에 집을 넓혀서 이사 가는데 자기한테 누가 그랬다네요. "땡땡이 엄마는 능력있는 남편 얻었네." ........(본인 입으로 말하기엔 ㅡ ㅡ;;;)

"우리 아이 요즘 책만 읽어."  -> 듣고 있던 그 집 아이 왈 "내가 언제?"

"왜 아이를 공부 시키세요? 저학년땐 놀아야지요."  -> 학교에서 주말 지낸 이야기 하면 그 집 아이 발표할 때
"이런 말 하기엔 뭣한데 토, 일요일 공부만 했어요."

자기 아이 자존감과 자신감이 최고라며 뿌듯해하시는 그 어머니..
그래서 우리 아이와 말다툼 할때 뺨을 때렸니? 땡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