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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의 노비로 간 사육신의 처자식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 조회수 : 4,754
작성일 : 2011-08-17 23:26:59

아, 저는 <공주의 남자>는 보지 않지만 대충 내용은 알고 있어요.
경혜공주에 관한 이야기는 어느 정도 알려진 것들이 있는데
저 분들은 어떻게 되었는지...사실 상상만 해도 비참하지만
드라마에 그런 내용도 나오나요?
사실 전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저런 분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가요.
그래서 사람들이 야사에 관심을 가지는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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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 유성원(死六臣)의 아내와 딸, 이명민의 아내
신숙주 → 최면의 누이, 조완규의 아내와 딸
정인지 → 김종서의 아들 김승규의 아내와 딸, 박팽년(死六臣)의 아내
권람 → 김현석의 아내
정창손 → 성삼문(死六臣)의 동생 성삼고의 아내와 딸
이흥상 → 성삼문(死六臣)의 아버지 성승의 부인
박종우 → 성삼문(死六臣)의 아내와 딸, 이승로의 누이
이사철 → 안평대군의 참모였던 이현로의 아내, 김유덕의 아내 및 딸
유수 → 김문기의 아내
최항 → 김문기의 딸
박중손 → 이해의 아내와 딸, 김유덕의 누이  
권준 → 권자신의 아내와 딸
강곤 → 김종서의 손녀, 권저의 어미
홍윤성 → 김종서 아들 김승벽의 아내
김질 → 민보흠의 아내, 이윤원의 아내
권언 → 하위지(死六臣)의 아내

IP : 58.225.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7 11:33 PM (123.212.xxx.162)

    다른건 모르겠고 중전이었던 단종의 비를 신숙주가 자기 노비로 달라고
    수양에게 청했다 거절 당했다 해요.
    당시 사람들이 신숙주의 딴 뜻을 품은건 아닌지 수근댔다네요.

  • 2. .
    '11.8.17 11:35 PM (58.225.xxx.33)

    123.212/쯧쯧쯧 진짜 숙주나물 노망났네요. 솔직히 그런 일이 없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너무 슬퍼요 ㅠ.ㅠ

  • 3. mimi
    '11.8.17 11:35 PM (116.122.xxx.177)

    정종은 확실한진 모르겠지만 능지처참당하고 경혜공주도 노비로 보내졌다고 하지않았나요?
    경혜공주는 근대 일시키고 하진않았다고.
    나중에 자식낳아서 궁으로 보내서 길러지기도했다고.
    수양대군 부인이. 왕자식도 필요하다고.

  • 4. .
    '11.8.18 1:34 AM (211.224.xxx.216)

    근데 그들을 자기 첩으로 삼진 않았겠죠? 반대파이긴 하지만 유교국가고 다들 성리학이니 뭐니 심취해서 살던 때이니 그냥 거둬들여 심한 노동을 안시키고 그냥 울안에 머무는 하인으로 데리고 살았을듯 해요. 아닐까요?

  • 5. .
    '11.8.18 1:36 AM (211.224.xxx.216)

    아무리 그래도 자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정사를 논하던 사람들의 남겨진 식구들인데

  • 6. 토지에서
    '11.8.18 2:56 AM (124.80.xxx.230)

    최참판댁 노비인 귀녀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옛날 높은 양반들이 잘못하거나 누명쓰거나 해서 남은 자손들이 노비가 되었다고 하던데
    혹시 아느냐, 내 핏줄에도 정승판서의 피가 흐르고 있을지~~

    재산을 가져가는거야 그렇다치지만 바로 자신들의 노비로 정적들의 처자식을 데려간건 너무나 잔혹하네요~~~

  • 7. 정말
    '11.8.18 3:23 PM (163.152.xxx.7)

    저도 그 분들이 너무 불쌍해요..
    아내도 그런데, 딸들은..
    교육 잘 받은 명문가 아가씨에서
    갑자기 일자무식 노비들과 혼인해서 그 수발을 들어야 하고 그 자식들이 대대손손 그 집안 노비로 재산이 되는 거잖아요..
    그나마도, 그 집안 남자들에게 험한대우나 안 당하면 다행..
    같은 노비들이 괄시라도 하면 정말 억울해서 어떡했을까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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