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5살에 시집가야 하다면서 35살에겐 늦지않았다는 아주머니들

구름에달가듯이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11-08-16 16:38:29
제가 일하는 곳의 도시락 포장하는 아주머니들이 있어요

가끔 식사시간에 뵙는데

아주머니들이 평소 저를 이뻐라 해주고 잘 챙겨주시긴 한데.뭐랄까..

너무 오지랖들이 넓으시달까..

외국서 유학중인 제 동생걱정에 고향계신 부모님 걱정에..

제 나이가 25살이라 하니깐 빨리 시집가라고

점심시간 볼때마다 난리시네요

주변에 아는 총각들 있다고 소개시켜 준다고 해서 보면

보면 30살 넘은 남자들이 대부분..

저 아직 급하지 않아요, 집에서도 아직 가란 소리 없고 주변에 아직 간 친구들도 없다

스물 일곱,여덟에 가고싶다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스물다섯에 가야한다고...  더 지나면 늦는다고 난리난리를 치시더니..

같이 일하는 서른다섯 싱글 언니에게는 절대 늦은 거 아니다,

요새 마흔 넘어도 결혼 안하는 여자들 많다

연하 만나봐라 요새 20대 어린남자들 30대 싱글녀 찾는 남자 많다

연상이나 동갑 피해라 요런얘기..

이런 모순된 얘기들을 하고 계시더군요

물론 딱 이쁜 나이에 가라고 생각해줘서 하는 말씀들인 건 알겠는데

35살 미혼언니에게는 왜 저렇게 상반된 말씀들을 하실까요



보니깐 그분들 따님들도 죄다 아직 결혼안한 30 넘은 싱글들이 태반이더라구요

뭐랄까 기분도 꽁기꽁기하고..

아 정말 좀 그래요...




IP : 222.102.xxx.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6 4:40 PM (125.186.xxx.168)

    걍 남한테 무조건 한마디씩 해야 직성이 풀리다보니 ㅎㅎㅎ기준이 없는거죠

  • 2. ㅎㅎㅎ
    '11.8.16 4:48 PM (114.30.xxx.121)

    24살 처자한테 서른 넘는 남자를 소개 시켜 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좀 미덥지 않네요....

  • 3.
    '11.8.16 4:51 PM (203.244.xxx.254)

    그냥 하시는 말씀.. 이 사람한테는 이 얘기 저 사람한테는 저 얘기..
    걍 네네 그러고 마시면 됩니다.

  • 4. 제이엘
    '11.8.16 4:53 PM (203.247.xxx.6)

    25살 여성에게는 진심어린 조언을...
    35살 여성에게는 진심어린 위로를...

  • 5. ㅎㅎ
    '11.8.16 4:53 PM (115.41.xxx.10)

    제이엘님 동감!

  • 6. 35살
    '11.8.16 4:54 PM (211.245.xxx.100)

    아가씨한테 너 그 나이게 시집 잘 가기 글렀어. 25살 짜리 보면서 저때가 금값이야.
    너 시집을 가긴 가겠냐??라고 할 순 없잖음.

  • 7. ..
    '11.8.16 4:55 PM (222.121.xxx.145)

    입이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즉.. 그냥 하는 말이란 뜻..

  • 8. ..
    '11.8.16 4:55 PM (220.124.xxx.89)

    ㅋㅋㅋ제이엘님 말씀이 진리네요..ㅎㅎㅎ

  • 9. ..
    '11.8.16 4:56 PM (218.53.xxx.9)

    가장 좋은나이에 결혼하라는....글고 낙담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노력하라는...
    님이 구분을 못하시네요

  • 10. 당연
    '11.8.16 4:59 PM (115.41.xxx.10)

    20대 후반에 결혼 안 하니 그다음엔 자꾸 미뤄지다 못 하는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35살에게 그럼 결혼 못할거라 얘기해 줘야 하나요?
    노력해보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러다 가는 사람 있기도 하고.

  • 11. 님이
    '11.8.16 5:01 PM (121.169.xxx.78)

    가장 좋은나이에 결혼하라는....글고 낙담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노력하라는...
    님이 구분을 못하시네요 2222
    아직 세상을 보는 눈이 없으셔서 그러세요. 그분이 단순히 오지랍인지, 나름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어서 하는 말인지.... 좀더 세상을 경험해보세요.

  • 12. ..
    '11.8.16 5:06 PM (211.253.xxx.235)

    가장 좋은나이에 결혼하라는....글고 낙담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노력하라는...
    님이 구분을 못하시네요 3333

  • 13. 저도 어릴땐 몰랐네
    '11.8.16 5:08 PM (180.224.xxx.55)

    결혼하실때 나이 정말 중요해요 .. 저도 어릴땐.. 웃기네.. 란 느낌들고 나는 나고 내외모는 지금이나 나이들어서는 내외모고 .. 언제하든 나는 나다 란생각이었는데요 저.. 나이 정말 들고보니..어릴때 하는게 좋아요 .. 물론 25는 좀 빠른감이 없지않아있지만.. 그리고.. 35살 여자들에게.. 너 너무늦었다.. 괜찮은사람에게 가긴 긁렀다 이렇게 말할순없으니 저러나봐요 .. 그치만.. 현실은.. 정말.. 여자나이는.. 선시장이건 어디서건 대우가 달라지더이다.. 위에글처럼.. 25에겐 진심어린조언을 35에겐 진심어른 위로를.. 같은데요 ..

  • 14. 나이든 사람
    '11.8.16 5:12 PM (175.215.xxx.73)

    나이든 사람들 다 살아보고 하는 충고입니다. 여자는 황금같은 나이대를 지나면
    진짜 문디 거지같은 사람만 선자리 들어와요. 제 1순위가 나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여럿 소개해봤지만,, 역시 여자는 어린나이가 진리입디다.
    울동생 26살부터 선들어왔었는데,, 지금 31살 되니까 별 거지깽깽이같은자리만 들어와요. 그나마 26살일때가 훨 괜찮은 남자가 많았어요. (다차고 지금 엄청 외로워함, 그리고 지금은 자포자기심정으로 혼자살겠다고함)

  • 15. 괜찮은
    '11.8.16 5:17 PM (115.41.xxx.10)

    남자들은 여자를 일찍도 채 가더군요.
    30대 넘어가면 괜찮은 미혼 남자가 없어요.
    연하남? 돌아보지도 않아요.
    그러니 웬만하면 20대에 연애해서 30전에 결혼하는게 좋아요.

    20대 때 연애 한 번 안 하던 내 친구들 30대 넘기더니 이제 40대 후반이에요.

  • 16. 00
    '11.8.16 5:19 PM (211.35.xxx.215)

    가장좋을때가 그때이니 한창일때 좋은사람 만나보라.
    그런 뜻이 있는거죠.

    그리고, 늦어도 제짝을 만날사람은 만나니까 걱정말아라.
    그런 뜻이 있는것이고...

  • 17. ..
    '11.8.16 6:15 PM (110.14.xxx.164)

    다 그러니까요
    그러려니 하고 너무 집안 개인사 얘기 하지 마세요

  • 18. 그러려니
    '11.8.16 7:25 PM (122.35.xxx.31)

    제이엘님 댓글 대박 *_*

    근데 아줌마 되니깐 그분들 살짝 이해가려해요..
    그분들눈엔 님이 따님처럼 보여서 하는 말일겁니다(역시 30중반인 분도 그리보여서 ㅎㅎㅎ)
    그분들 딸도 잔소리 잔소리해도 안 통하니 그런걸꺼구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083 약속을 잘 안지키는 친구때문에 속상하네요 5 쩝. 2011/08/16 812
680082 사먹은 생수에서 소주맛이 나요 6 물에취함 2011/08/16 1,523
680081 전화통신장비가 하나도 없어요. ㅡ.ㅜ 2 지금 2011/08/16 295
680080 인천공항옆에 공영주차장 하루 주차요금이 얼만가요?? 3 . 2011/08/16 772
680079 화이트보드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1 화이트 2011/08/16 312
680078 드뎌 제습기 샀어요 6 무명 2011/08/16 1,537
680077 25살에 시집가야 하다면서 35살에겐 늦지않았다는 아주머니들 18 구름에달가듯.. 2011/08/16 2,645
680076 영어회화패턴북 추천해주세요 제발 좀~ 2011/08/16 603
680075 화나고 속상해서 휴가 우리가족끼리 다녀야 겠어요 ㅠㅠ 11 처깅턴 2011/08/16 2,860
680074 전자사전 3 사전 2011/08/16 336
680073 삼성다니면 제주도 신라호텔 70프로이상할인되나요?? 26 . 2011/08/16 6,555
680072 55일된 아기가 소리내서 웃네요.. 14 -- 2011/08/16 1,812
680071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해볼까 하는데 ..이런 숙소 어떠세요? 18 궁금 2011/08/16 2,179
680070 아이허브 무료배송이 안되는데요? 6 아이허브 2011/08/16 899
680069 이상한 글 신고하는 기능은 없나요? 1 아짱나.. 2011/08/16 289
680068 코슷코에 파는 물건인데 찾아주세요. 10 엄마 이거 .. 2011/08/16 1,459
680067 워커힐 리버파크 가셨던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 4 리버파크 2011/08/16 790
680066 한예슬 미국국적이라 100억대 소송해도 소용없을거라네요 19 미친세상 2011/08/16 15,415
680065 위궤양---배가 아파서 밥을 못먹는데...뭘 해드려야 할까요? 5 위궤양 2011/08/16 609
680064 상견례때... 5 궁금해요 2011/08/16 726
680063 영문 해석좀 부탁드려요(긴급) 4 영어무지 2011/08/16 358
680062 직장 다니기가 너무 싫어요.ㅠ 7 ... 2011/08/16 1,770
680061 '보수 교육감' 분류되는 인천,충남 등도 무상급식 대상 확대..전국적으로 확산 2 참맛 2011/08/16 395
680060 가장 시원한 여름 옷은 어떤 재질인가요? 5 어떤게? 2011/08/16 1,356
680059 얼굴도 머리두 번들번들 해졋는데 왜그럴까요 반들 2011/08/16 293
680058 어느 며느리의 외침.."어머니 무시한거 맞거든요!" 6 며느리도사람.. 2011/08/16 2,552
680057 저 베이킹의 진리를 새삼 깨달았어요. 3 과자 2011/08/16 1,918
680056 수유중인데 가슴이 너무 아파요 5 아파요 2011/08/16 512
680055 아랫글처럼..광주에서 명절에 쓸 전, 6 궁금 2011/08/16 525
680054 중학교 시절 수영장에서 유지인씨를 봤었죠. 9 지금은 50.. 2011/08/16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