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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이가 adhd 같다고 해서

adhd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1-08-16 14:24:19
초1인데 담임선생님이 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소아정신과에 가서 검사를 하니 치료를 요하라고 했다네요.

정밀검사를 더 받고 있다고 하는데.

어렸을때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끊임없이 말을 계속 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그런면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거든요.

친구는 사실 아직까지도 크면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받으라니까 받긴하는데. 다른 아이한테 방해되니까 받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adhd 증후군은 자라면서 발생하는건지 아니면 자폐처럼 선천적으로

생기는지요?

그리고 보통은 약물치료인가요? 의료보험이 될까요?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친구가 여러가지 상황이 안좋아서 걱정이 많은것 같네요.
IP : 203.142.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6 2:58 PM (175.196.xxx.107)

    선천적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가족력이 있죠. 보통 가족 중에 겪었던 사람이 있으면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고요.

    그 외에, 태내에서의 스트레스랄지, 자라온 환경 등등이 영향을 준다죠.
    근데 보통은 타고난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심한 경우는 약물 치료를 하는 것 같고요,
    부모가 함께 노력하면 1-2년 내에 좋아지기도 하는데, 가정에서의 노력이 전혀 없이
    그냥 병원만 왔다 갔다 하면서 약만 먹을 경우.. 몇년을 다녀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리고 adhd는 크면 나아지는 게 아니라, 그 증상이 바뀌거나 보이지 않는 것일 뿐이에요.
    치료를 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는 없다고 압니다.

    가까운 일례로, 예전 무한도전 특집편에서 멤버들 정신감정 한 적 있죠?
    그때 정신과 의사가 멤버들 중, 노씨와 박씨가 어려서 adhd였을 거라고 했는데요,

    자라서 어떤 식으로 변하게 되었냐면,
    노씨는 강박증이 심하고 말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고
    (의사 표현에 의하면 겉으론 행복하지만 속은 곯았을 거라고--;;),
    박씨는 대화에 집중 못하고 혼자 딴 세계에 빠져 있거나 욱하는 성질만 남게 된다고 말했죠.

    adhd면 필히 치료해 주셔야 해요.
    어른 돼서도 다른 차원에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결혼 생활에 문제가 올 수도 있고요.

  • 2. 경험
    '11.8.16 3:01 PM (211.34.xxx.202)

    말이 좋아 에디슨 성향이죠 양육하다보면 욱~하죠. 넘 힘들어요.
    유전적 기질로 알려져 있구요. 확실히 알려면 3대를 검사해봐야 한다는데 불가하죠.
    엄마, 아빠가 다혈질일 경우 adhd성향일 확률이 90이상입니다.
    내아이가 adhd라고 진단받고 양육해도 참 힘들어요. 너무너무너무.
    치료받지 않고 저절로 자연치료 50프로
    치료받아 좀 치료가 되는게 25프로
    치료받고 약먹어도 치료 불가가 25프로 랍니다.
    언어장애라든가 학습장애, 틱 등이 동반됩니다.
    에디슨처럼 천재일 확률도 꽤 높고
    바보활률도 꽤 높고
    그야말로 바보와 천재는 종이한장 차이 랍니다.
    희망을 걸고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저런식의 안일한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매달려야합니다.
    약도 복용해야 하고 온갖 교육도 받아야 하고...
    심하지 않은 아이의 치료기간은 대략 2년입니다. 약복용 1년이상이구요.
    빨리 치료할 수록 좋은 효과 기대할 수 있답니다.
    격려+기다림...이런 것은 부모라면 좀 할 수 있습니다만,
    학교, 사회, 친구들은 기다려주지 않고 격려 안해줍니다.
    초1이면 괜찮은 시기입니다. 빠르진 않치만, 늦지 않았죠.
    친구들과 부딪치면서 아이는 자존감을 상실하게 됩니다.
    자존감..참 중요합니다. 올바른 선택하시길 ~

  • 3. 원글
    '11.8.16 3:36 PM (203.142.xxx.231)

    감사드려요. 사실 저도 친구의 저런 태도가 기왕 치료하려고 맘 먹었으면 악착같이 해야 한다는 마음이어야 할듯한데. 그게 없어서 조금 걱정이 되네요.

    근데 친구가 또 남편과 이혼소송직전이라 이래저래 아이한테 신경을 못써주고 있는것도 있습니다. 윗님 말씀대로 아이가 자기가 관심있는 공룡과 자동차에는 별걸 다 외워서 줄줄줄 하고 다니고 다른것에는 굉장히 산만한가봐요. 잠시 쉬지않고 말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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