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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어머니께 여행가시자고 하면 시동생들 식구까지 다 같이가자고 하실까요

왜요 조회수 : 9,658
작성일 : 2011-08-16 13:53:29
아이들이 친구중에 해외여행 한 번 안가본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고 하길래,
큰맘먹고 추석연휴때 해외여행을 계획하기로 했어요.

어머님에 맘에 걸려서 같이 가시자고 했거든요. 전화는 남편이 했고요.

그런데 남동생, 여동생  식구까지 다 같이 가자고 하셨다네요.

당초에 어머니한테 같이 가시자고 하는게 아녔던 것 같아요.ㅠ.ㅠ

어찌하면 좋을까요.

국내여행도 아니고 동네 계곡도 아니고,
차라리 1인당 경비 정해진 패키지지 각자  식구수대로 여행경비 대고,
어머니 여행경비도 형제들 곗돈으로 1/n해서 쿨하게 같이 가자고 할까요?

ㅠ.ㅠ

IP : 202.30.xxx.226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6 1:55 PM (110.35.xxx.64)

    그 시어머니 심하네요..
    분명 본인만 같이 가자고한게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자기아들딸들한테까지 다 연락하고...
    그게 무슨 여행이에요..엎으세요.못간다고

  • 2. ㅎㅎ
    '11.8.16 1:56 PM (175.113.xxx.80)

    당연하지요.
    어머니 모시고 형제들 다가는데 다 갹출이 맞습니다.
    그렇게 안하는게 이상한 겁니다.
    원글님네만 어머니 모시고 같다면 모르지만 나머지 시가 식구들가는데 나눠내야지요.
    어머니도 일부 보태라고 하셔요.
    우리 어머니는 애들 간식은 책임지시는데....

  • 3. 음...
    '11.8.16 1:56 PM (221.139.xxx.8)

    어차피 말은 이미 나왔고 그렇다면 방법은 어머님 비용까지 다 1/n해서 가자고하세요.
    그리고 역할 분담도 나누시구요.
    중도탈락할 인원 생길것같네요

  • 4. 당연하죠
    '11.8.16 1:57 PM (112.104.xxx.64)

    차라리 1인당 경비 정해진 패키지지 각자 식구수대로 여행경비 대고,
    어머니 여행경비도 형제들 곗돈으로 1/n해서 쿨하게 같이 가자고 할까요?
    --->이렇게 하시는게 맞아요.

  • 5. ...
    '11.8.16 1:58 PM (58.141.xxx.140)

    당연히 갹출이지요.

  • 6. 그럼요...
    '11.8.16 1:59 PM (122.32.xxx.10)

    당연히 어머님 여행경비도 넣고 1/n 해서 가는거죠. 그거 싫다면 빠지는 거구요.

  • 7. 당연
    '11.8.16 1:59 PM (121.154.xxx.97)

    여행가자고 한 사람이 다 내는건 아니잖아요.
    그많은 식구가 가는데 각자 부담해야지요~
    그나저나 아무리 자식들 모두 같이 가고 싶은마음은 이해하지만
    해외여행씩이나 되는데 애초에 상의가 있었어야지요 어머니!!!!

  • 8. 팜므 파탄
    '11.8.16 2:01 PM (112.161.xxx.12)

    솔직히 말씀하세요. 어머니 외의 식구들 비용은 못 댄다고...한 두푼이 아니잖아요.
    시동생, 시누이 한테 전화해서 어머니가 같이 가자고 하시니 각자 자기 비용들 내고 가자고...
    윗님 말씀대로 그럼 안 간다고 하는 가족이 분명이 나오겠죠.
    혹 시머머님이 님께서 비용 다 댔으면 하는 눈치 보이시면 당당히 말씀하세요.
    그 비용 못 댄다고...
    죽어도 다 같이 가야 한다면 어머님께서 다른 식구들 비용을 내셔야 하는 거구요.

  • 9. ..
    '11.8.16 2:01 PM (119.70.xxx.148)

    당연히 각출해야죠.
    부모님 비용은 각 집에서 나눠서 내구요.
    시어머님은 아무래도 어색해서 그러시지 않았을까요 ?
    며느리보다 아들 딸이 편하잖아요.

  • 10. ㅎㅎ
    '11.8.16 2:02 PM (175.113.xxx.80)

    당연님, 어머니!! 요말씀 오디오로 들립니다. 귀여우세요.^^*

  • 11. 그렇겠네요
    '11.8.16 2:02 PM (202.30.xxx.226)

    별 생각없던 사람한테 같이 가자고 하면서(물론 제가 아니라 어머님 의견이지만요)
    비용분담하자고 하면,
    제가 동서래도 그럴 것 같긴 해요.

    손윗동서랑 시어머니 없는 추석,,얼마나 꿀같겠어요. ^^

  • 12. ㅡ.ㅡ
    '11.8.16 2:03 PM (119.192.xxx.203)

    잘됬네요. 님이 어머님 경비 다 대야 했던 거 형제들이 1/n로 내서 가니까요. 님이 어머님 경비 다 대라고 한다면 그냥 엎어요. 저라면 절대로 엎어요.

  • 13. ...
    '11.8.16 2:04 PM (122.34.xxx.199)

    전 그래서 시댁 어른들하고 여행하는게 부담스러워요. 같이 국내여행 잠깐했는데, 어찌나, 같이 못온 식구를 그리워(?)하시는지... 우리 가족과 시부모님까진 괜찮지만 더 많아지면 부담스럽다고요~~

  • 14.
    '11.8.16 2:04 PM (115.139.xxx.131)

    "형님, 아주버님, 우리 어머님이랑 같이 가요.
    1인당 비용은 얼마구요. 어머님 비용은 형님네랑 같이 나눠요"
    라고 말하면 알아서 빠져줄겁니다.

  • 15. 원글
    '11.8.16 2:07 PM (202.30.xxx.226)

    다음주에 여태못간 국내휴가가는데,
    경유지에 하필 삼촌댁이 있거든요.

    삼촌댁에 가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또 어머니 모시고 가자는거에요 남편이.

    뒤에 아들 둘 타고 있는데 앞에서 남편한테 그런 얘기 들으니,
    어머니 절.때.로 못 모시고 간다 소리를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 16. ..
    '11.8.16 2:07 PM (112.151.xxx.37)

    아마 시동생이나 아랫동서는 원글님이 원망스러울겁니다.
    괜히 말꺼내서 체면은 처음에 제안한 큰 아들내외가 서고..
    예상하지 않았던 목돈..티도 안 나게 쓰게 생겼으니까요.
    시동생내외도...큰형네랑 같이 가는 여행..뭐 그리 재밌고 좋겠어요.
    그런데 1/n하는게 이성적으로는 당연하지만..
    감정적으론 원글님에게 화가 날 거에요.
    자기들하고 상의도 안하고 그런 이야기를 어머니께 꺼내서는
    자기들은 생각도 못한 지출만들게 생겼으니까요.ㅠㅠ;;

  • 17. 음.
    '11.8.16 2:09 PM (163.152.xxx.7)

    당연히 어머니 비용 포함해서 1/n 인 거죠.
    뿐만 아니라 거기서 식비니 교통비니 드는 거 하루 당 얼마 X 여행일수 해서 회비로 미리 다 받으세요..
    넉넉히 받아야지 괜히 모자라면 원글님이 부담해야 됩니다.
    그냥 여행 계획 상의하듯 전화해서 여행경비 얼마에, 회비는 얼마 걷을 테니까 언제까지 보내주면 예약하고 한꺼번에 환전하겠다고 그러세요.
    빠지는 사람있으면 땡큐인 것이고..

  • 18. 원글
    '11.8.16 2:11 PM (202.30.xxx.226)

    저는 1/n전혀 필요없고,
    기왕 남편이 원하는거(저도 아들만 둘인지라)
    딱 어머니만 모시고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당연히 전적으로 우리가 부담하고요.

    문제는 시동생들 두가족들인거죠.

  • 19. ㅡ.ㅡ
    '11.8.16 2:11 PM (119.192.xxx.203)

    원글님을 원망해도 할 수 없어요. 일 벌이신 건 어머니니까요. 원망 무서워서 자선사업 하시던가 아니면 엎던가 원글님 판단이죠. 해외에서까지 시댁과 함께라...그게 여행인가요? 어머님도 차암 며느리 생각해주십니다.

  • 20. .
    '11.8.16 2:13 PM (125.128.xxx.172)

    정말. 이런건 어머님이 문제이신거 같아요
    위의 .. 님 말씀처럼. 시동생이나 아랫동서도 가기 싫을 수도 있어요
    그런 말에 쿨하게 어머님 원글님네하고 잘 다녀오세요
    저희는 나중에 갈께요. 이럴수도 없고 말이예요..

  • 21. 남편이랑
    '11.8.16 2:13 PM (202.30.xxx.226)

    또 통화를 했는데,
    어머님 말씀하시기를,,
    형제같에 우애있게 지내라고ㅠ.ㅠ

    해외여행 같이가야 우애 있나요. 우후~~♬
    슬피 노래를 부르고 싶네요. ㅠ.ㅠ

  • 22. 애초에
    '11.8.16 2:14 PM (118.34.xxx.68)

    원글님께서 계획하신건 원글님의 가족만이 어머님을 모시고 여행가는것이었는데,
    온가족이 모여야 할 추석에 여행을 가자고 하니 어머님은 다른자식들까지 다 같이
    대가족여행을 원하시나봐요.

    동서네랑 시누이네 알아보신 여행상품 1인당 경비 통보하시면서 같이 갈건지 어쩔건지
    연락해보세요. 어머님께서 가자고 말씀하셨다고 다 가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집집마다 상황이나 사정이 다르지 않을까요?

    만약 모두 가겠다고 한다면...휴우~
    좋은마음으로 어머님모시고 해외여행 한번 가려다가 일이 엄청 커졌네요.

  • 23. 더 좋지요
    '11.8.16 2:14 PM (121.135.xxx.123)

    시동생 시누네가 함께 가면 그 비용을 다 원글님네서 대시나요?그게 가능한 정도면 엄청 부자 ㅎㄷㄷㄷ..
    아니라면 더 잘된 거 같은데요.애초의 계획대로라면 어머니는 원글님 가족,아마 아이들 방에 같이 주무시겠죠.돈은 돈대로 다내고 가족 구성상 방은 두개 정도 쓰니 손해잖아요.
    시동생네 시누네가 왕창 보태지면 어찌어찌 둘씩 짝지어서 방배정 다시하고, 여행이니 원글님이 밥할일이 있나,가이드가 알아서 두당 팁 세대별로 얄짤없이 걷어갈 거고..

    원글님이 장갑더러 같이 가자고 하시니 손가락들이 따라오는 걸 어쩝니까..

  • 24. 어차피
    '11.8.16 2:15 PM (58.149.xxx.27)

    엎질러진 물이잖아요.
    먼저 선수치세요.
    제 생각에도 1/n로 갹출하자고 하면 떨어져 나갈 가족분들 계시지 싶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이만저만해서 아이들 때문에 가게 되었는데 가족여행이 되었으니
    어머님 몫까지 해서 1/n 로 각출하자, 얼마얼마로 하면 될것 같다..

    라고 총대메세요..
    좋게 생각하셔요.

    저도 맏며느리라 참,, 남일같지 않네요.. ㅠ.ㅠ

  • 25. 그냥..
    '11.8.16 2:16 PM (114.200.xxx.81)

    진솔하게 말씀하시면 안되나요. 시어머니께요..

    어머니.. 시동생들 같이 가면 여행 경비에 저희 너무 부담되어요.
    저희는 어머니 꼭 모시고 함께 가고 싶어서 그런 건데
    시동생들 경비는 솔직히 저희한테는...

    이라고 얘기하시면 시어머니가 아주 생각이 없지 않은 이상 뭐라고 안하실 것 같은데..

    제가 보니까 저희 엄마를 포함해 노인들은 본인들이 살아서 건강하게 여행을 다녀올 때가
    몇번이나 있겠나, 또 내 자식들과 모두 함께 여행가는 게 몇번이나 되겠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솔직히 저도 많이 부담되는데 엄마하고 여행 갈 때 (제가 경비 부담하고 )
    남동생 4인 식구한테 같이 가자고 할 때가 더러 있거든요..
    그냥 그건 엄마를 위해서..

  • 26. ..
    '11.8.16 2:17 PM (211.47.xxx.212)

    설마 시동생네, 시누이네까지 원글님이 비용부담하라는건 아니겠죠?
    한두푼도 아니고 아직 원글님네 아이가 해외여행 못가봤다는 상황에서 형한테 비용부담시키고
    줄줄이 따라나서는거는 진짜 말도 안되네요

    그런 사람들이라면 앞으로도 원글님네 여행갈때마다 본인들 안데리고 가면 두고두고 말나올사람들이니까 처음부터 딱 끊으시는게 좋겠어요
    말하기 뭐하시면 여행사에 부탁하세요
    여권이랑 준비물 뭐라고 알려주면서 계좌번호랑 비용도 같이 알려주고 입금하라고 말해달라구요..
    뒷산에 소풍가는것도 아니고 비용부담까지 하라면 이건뭐..그식구 다 움직이려면 동남아 가더라도 돈천만원 우습게 깨져요 그리고 다녀와서도 뭐 맘에 드네 안드네 누구때문에 제대로 못즐겼네 어쩌네 말 많습니다

  • 27. ..
    '11.8.16 2:17 PM (114.200.xxx.81)

    국내 여행도 아니고 형이 해외여행 경비 다 대준다고 하면 동생들이라 좋아라 나서겠지만..
    시어머니한테 말씀해보세요.. 해외여행 가면 1인당 경비가 약 50만원(대략)인데
    지금 남동생, 여동생 다 하면 저희가 200만원 넘게 예산이 초과된다고..

  • 28. 웬일...
    '11.8.16 2:20 PM (115.143.xxx.191)

    해외여행인데..당연히 본인들이 내는건줄 알겠죠...재벌도 아니고...
    동서에게 전화해서...비용얼마라고 알려드리세요..
    그럼 알아서 빠지겠죠.... 여유있으면 가는거고...

  • 29. 아,
    '11.8.16 2:20 PM (114.200.xxx.81)

    그럼 남편한테 그러세요..

    "그렇지 형제들 우애 있게 살아야지, 어머니 말씀이 맞아.
    우리가 동생들 데리고 해외 여행 갔다 오자,
    근데 나, 친정 엄마 생각난다...
    겨울에는 우리 엄마하고 내 형제들하고 나갔다 오자, 괜찮지? "

    (당신 설마, 당신 가족만 가족이고 내 가족은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냐, 그러면 가만 있지 않겠다)는 뉘앙스를 풍기세요.

  • 30. 저는
    '11.8.16 2:22 PM (211.208.xxx.201)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저희가 지방근무 할 일이 있어 부모님 여행오시라고 했는데
    저희 어머님도 시누네가족, 심지어 통화하던 당숙어른들께
    같이가자고 하셨습니다.
    갑자기 손님 2분 모시려다가 8분으로 늘어난 상황
    남편은 저에게 어떻게 얘길했길래 그러시나면서 싸우고...
    저는 어머님 아버님 놀러오세요~ 했는데 일이 커졌고
    남편왈 다음부터는 어머님, 아버님만 놀러오세요라고 꼭 말하라고
    웃지못할 일까지...
    결론은 저는 며칠 고민하던중 시누에게 솔직히 얘기하고 정리했습니다.
    이불도 없고 부모님만 오시라고한건데 당숙 어른들까지 어차피 얘기한거
    시누네는 빠지라고 했습니다.
    어머님의 실수를 인정하며 다들 기분좋게 웃으면서 넘겼었네요.
    결국엔 어머님이 미안해하시면서 어른들 네분만 오셨었어요.

    그 이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왜 그렇게 알리시는지...
    며느리 고생하는건 생각도 안하시고...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가실거면 각출하자고 말씀하세요.
    그러면 웃으면서 시누네는 빠질 것 같아요. ^^

  • 31. 원글
    '11.8.16 2:23 PM (202.30.xxx.226)

    시누는 모르겠고(저희랑 어디가는거 정말 좋아합니다)

    동서가 걱정이긴 해요.
    동서랑 시댁이 엎어지면 코닿을데라서 명절때 잠깐 와서
    전 몇장 부치고 저녁상 물리면 바로 자기네 집으로 가거든요 매 명절을요.

    저는 내심 우리식구가 어머님이랑 해외여행가면,
    동서한테도 꿀같은 휴가겠다 싶었는데..^^
    형국이 어찌 돌아갈지 저도 모르겠네요 ㅡㅡ;

    형제들끼리만 말 맞추고 또 서방님네 말싸움 생기는거 아닌지도 모르겠고,
    미리 전화라도 해볼까요?

  • 32. ㅡ.ㅡ
    '11.8.16 2:23 PM (119.192.xxx.203)

    설마 시동생네, 시누이네까지 원글님이 비용부담하라는건 아니겠죠?
    한두푼도 아니고 아직 원글님네 아이가 해외여행 못가봤다는 상황에서 형한테 비용부담시키고
    줄줄이 따라나서는거는 진짜 말도 안되네요

    그런 사람들이라면 앞으로도 원글님네 여행갈때마다 본인들 안데리고 가면 두고두고 말나올사람들이니까 처음부터 딱 끊으시는게 좋겠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자선사업하지 마세요. 원글님 화수분 아니에요. 1/n이 정답입니다. 그래야 앞으로 여행얘기 쉽게 나오지 않아요.

  • 33. ??
    '11.8.16 2:25 PM (118.91.xxx.86)

    다른식구들도 같이간다면 당연히 자기몫은 자기가 돈 내는거 아닌가요?
    너무도 당연한일을 혼자 고민하시는듯...
    그리고 어머니가 같이 가자고 하신것만 들으신거죠? 아마 시동생,시누이들은 안간다고 할지 몰라요. 시누이는 더더욱 결혼한듯한데...자기시댁 안가나요?
    혹시라도 같이가게되면 각자 돈내는거고 아님 같이 못가는거에요.(사실 돈 각자내더라도 인원늘어나면 총대맨사람이 골치아파요. 그냥 이럴땐 빠져주는게 좋은데..)

  • 34. 재벌이세요?
    '11.8.16 2:25 PM (119.70.xxx.81)

    당연히 1/N 하셔야하는거구요
    삼촌댁,이모댁,고모댁,할머니댁 해가면서
    하나하나 다 챙겨가면서 뭐하러 휴가가세요?
    어머님이 말씀하시는 우애챙기고, 남편이 그렇게도 챙기는 어머님때문에
    원글님 가정 나락으로 빠질수도 있습니다.

  • 35. 친정
    '11.8.16 2:27 PM (118.45.xxx.218)

    어머니께 형제간에 우애있게 친정 식구들도 다~~~~~같이 가기로 했다고
    한 번 해보세요....

    어머니 반응이 심히 궁금하군요..

  • 36. 동서에게
    '11.8.16 2:28 PM (211.208.xxx.201)

    솔직하게 말씀해보세요.
    눈칫것 빠질 것 같네요.
    시누이도 그렇구요.

  • 37.
    '11.8.16 2:30 PM (115.139.xxx.131)

    그냥 님이 솔직하게 더 많이 가는 건 부담된다고 하세요.
    경제적인 부담이 아니라 사람 많으면 힘들다고.
    시부모님과 여행 같이 가자고 한거는 잘한거니까 까짓거 다른 형제들 빼놓고 님부부랑 시부모님만 갔으면 좋겠다고 말해도 나쁜 며느리 되는거 아닙니다.
    혹시 그 의견 말했다고 나쁜 며느리 취급하면 시어른들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거고요.
    왜 그렇게 눈치를 보세요.

  • 38. ㅎㅎ
    '11.8.16 2:32 PM (175.113.xxx.80)

    맘 편히 먹고, 동서에게 전화해서 이러저러 해서 여행계획을 세울까 한다고 하고 경비는 어느정도다 준비할 것이 있으니 서방님과 상의해서 연락을 달라 하세요.
    그럼 동서가 자기 남편과 얘기 해보고 여행을 안간다고 하면 어머니 여행비나 보태고 꿀같은 휴가를 갖게 되는 거죠.
    시누이도 같은 방법으로.
    결국 여행갈 사람들 추려지게 됩니다. 오히려 원글님 부담과 비용이 줄겁니다. 시동생네 안가면 더 낫구요.

  • 39. ..
    '11.8.16 2:32 PM (59.7.xxx.86)

    얼렁 동서분에게 전화해서 상의 하시는게...
    동서분도 혹 오해하실지도... 시엄니가 어떻게 말했는지도 모르구요..

  • 40. 그냥
    '11.8.16 2:37 PM (180.66.xxx.36)

    굵고도 짧게...
    여행상품 계약하게 얼마 입금하라고 하세요.
    그게 한두푼도 아니고 설사 누가 그냥 낸다고해도 입금시켜야지요?
    그냥이 어딨나요?

    그 시어머니...본인이 계산안한다고 뱅기값이 장난인줄 아나보네요.

  • 41. 시누이나 동서나
    '11.8.16 2:52 PM (112.72.xxx.145)

    원글님이 전화해서 있었던 일 얘기하고,생각해보라고 하고 경비는 각출할 생각이라고 하세요.
    괜히 동서는 오해할거 같고,일벌린 형님 싫을거예요.
    알아서 빠질거 같은데요..
    시누이가 간다면,같이 시어머니 경비 분담하시구요..

    복잡하게 일이 꼬이면,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해결하는게 낫더라구요..
    저도 시댁에 여행 제안했다가 어중이 떠중이 다 가게 됬는데
    고생만 하고 별로 안좋아서,다시는 그런 제안 안하게 되고 같이 갈려고도 안하더라구요..

    어차피 시어머니가 일을 크게 벌였기때문에
    시어미니하고는 할말이 없고,같이 가게 될 사람들과 해결하셔야 해요..

  • 42. 여행경비
    '11.8.16 2:59 PM (211.110.xxx.41)

    처음 해외 여행 가면서 뭘 시부모님까지 가자고 하셨나요.
    울 친정맘 같으면 자기경비는 오빠가 나머지 형제 꺼는 당신이 경비 내실듯 ㅎㅎㅎ
    그래도 며느리가 같이 가지고 하면 좋아서 따라 가셨을것 같아요.
    지금 이세상 안계시니

  • 43. 남편분이
    '11.8.16 2:59 PM (112.72.xxx.145)

    잘하면 더 오바하는게,제 남편과 비슷하네요ㅋ
    이런 사람은 자기가 겪어봐야 남의 심정을 알더라구요..
    만약에 해외여행 시어머니하고 가게 된다면,아이는 내가 챙길테니 어머니는 당신이 챙겨~
    그러면 시어머니야 아들이 챙겨주니 좋아하지만,
    아들인 남편님들은 거개 자기가 챙겨주질 않았기때문에 나중에는 귀찮아 하고
    부담스러워해요.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겠지만,일벌리기 좋아하고 책임안질려는 사람은
    꼭 당해보게 해야 책임없는 말이 쏙 들어가요..
    아직 경험이 없어서 오바하는거예요..

  • 44.
    '11.8.16 3:01 PM (121.132.xxx.75)

    담백하게 시어머님게 통보 하세요.
    어머니,,,이번에 어머니 모시고 다녀오려 했는데, 다른 식구까지 가려니 이번 여행 일정에 안맞아요.
    담에 함께 하시죠.
    이번엔 저희나 다녀올께요.

  • 45. 여러의견들
    '11.8.16 3:08 PM (202.30.xxx.226)

    고맙습니다.

    네, 맞아요, 전적으로 어머니 생각이지,
    동서나 시누네는 아직 같이 간다 하지도 않은 상황인거에요.

    전화해서 잘~ 얘기하겠습니다. ^^

  • 46. ㅡ.ㅡ
    '11.8.16 3:09 PM (119.192.xxx.203)

    패키지면 패키지값만 듭니까.... 쇼핑하고 먹고 하는 부수비용이 장난 아닙니다. 형편 풍족한 거 아닌데 사람 잔뜩 대동해서 여행가면 나 좋다고 혼자만 달랑 쇼핑하고 먹고 할 수 없어요. 증말 여행다운 여행이 아닐 겁니다. 이사람 저사람 눈치보며 돈 쓰느라 스트레스일 걸요. 돈백 깨지는 거 우스워지는데 너무 현실감각 없으셔요...

  • 47. 아참 그리고
    '11.8.16 3:10 PM (202.30.xxx.226)

    첨엔 내가 알아보려고 했는데,
    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자기가 다 알아보고 예약해~~~

    라고 남편한테 통보했습니다.
    (어머니는 저희와 같은 지역에 사시지도 않고, 주말부부라 남편도 따로 사는데,
    어머니 여권발급이며 어찌 하는지 두고볼랍니다. ㅡㅡ;)

  • 48. 파토내세요.
    '11.8.16 4:12 PM (1.225.xxx.130)

    안가면 안되요? 시댁이랑 ...우린 총 16명이 여행갔는데 저 다신 안간다고 하늘에 맹세했어요. 넘 힘들어요. 칠순에 해외로 또 다같이 가자는거 코웃음 쳤어요. 노우~노우~
    울 시댁도 시댁 식구 한명 불렀다간 그게 어떻게 커질지 몰라요.
    시어머니 생신 우리집에서 간단히 16명만 하려고 했다가(시댁이 멀어서 내려갈 수 없는 일이 겹쳐서 겸사 겸사 오시라했더니)첫날은 식구들, 다음날은 시어머니친정식구들(남편 외가) 다음날은 큰집 식구들.... 몰라몰라~ 큰일 벌이지 마세요.

  • 49. 우주
    '11.8.16 6:30 PM (210.210.xxx.201)

    복잡하게 됐네요. 1차적으로는 어머님이 잘못하신 게 맞네요. 최소한 원글님과 그 부분에 대해 상의를 하고 의견을 물어본 뒤 그런 결정을 하셨어야 하는게 당연한데 말입니다. 어찌됐든 물은 엎질러졌고 님은 어머님만 함께 동행하고 싶다고 마음을 굳히셨으니 어머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 마음 좋게이야기하고 이번엔 이러이러하니 어머님만 모시고 가고싶고 다음엔 다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씀드리세요. 절대 어머님 마음상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시댁식구들한테도 원글님이 직접 전화하셔서 이번엔 어머님만 모시고 갔다오고 싶고 다음에 꼭 같이가요, 라고 좋게 이야기하세요. 물론 어머님한테 먼저 이야기드리고 동의를 구해야겠지요. 잘못하면 일이 더 복잡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머님만 모시고 가겠다고 마음을 정하셨으면 괜히 돈 이야기는 아예 안꺼냈으면 좋겠어요. 시댁식구들 같이 갈 마음도 있는데 페이부분이 걸리면 각출하는 게 맞고 그 이야길 꺼내야지만 어머님만 모시고 갈거면 그런 얘기 꺼낼 자체가 없지요. 괜히 빈정상해요. 잘 마무리하세요 ^^

  • 50. .
    '11.8.16 6:31 PM (110.14.xxx.164)

    엄마 마음에 자식들 다 걸리니 다 데리고 가고 싶은거지요
    모아놓으면 마음이 흐믓하대요 ㅎㅎ
    일 벌이지 마시고 따로 다니세요

  • 51. .
    '11.8.16 6:32 PM (110.14.xxx.164)

    그리고 당연 각자 자기 가족꺼 알아서 내라고 하시면
    아마 다들 떨어져 나갈껄요 ㅎㅎ

  • 52. ..
    '11.8.16 7:37 PM (183.98.xxx.182)

    국내 여행 가볍게 가는 것도 아니고
    해외 여행인데 원글님이 다 낼 거라고 설마 생각할까요?
    만약 그렇다면....정말 특이한 경우라고 보여지네요.
    시어머니야 여권도 없으신 거 보면 해외 여행 한번도 안 가보신 분이니
    비용이 얼마나 들까 계산 못하셨나보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참 내.
    나중에 어떻게 될지도 궁금해요, 후기도 남겨주실 거죠?

  • 53. ㅇㅇ
    '11.8.16 7:55 PM (180.70.xxx.122)

    효자 남편땜시 고생하시네요ㅋㅋㅋㅋ
    그나저나 왜 그리 자식들을 함께 앉혀놓고 봐야 좋으신건지
    저도 늙으면 그 맘 이해하려나요?

  • 54.
    '11.8.17 4:25 AM (175.196.xxx.107)

    남편분도 참... 어지간 하시네요.

    위 어떤 님 조언대로, 남편에게 다 떠넘기세요.

    본인이 다 알아서 해야 하면 귀찮아서라도 그 후엔 이러자 저러자 말이 쏙 들어 갈 듯 합니다.

    적당히여야 말이죠.. 남편 분, 이번 건이 처음이 아닌 듯 한데요;;

  • 55. .
    '11.8.17 8:03 AM (116.37.xxx.204)

    동서에게 전화하는게 맞을 듯 한대요.ㅣ
    어머님 모시고 다녀올랬더니 어머님이 연락 하셨나보네, 동서네 시간되는거야?

    제 생각에는 동서가 원글님 원망중일 수도 있어요.
    저도 맏며늘이라 동서들 신경 쓰고 살거든요.

  • 56. 차라리
    '11.8.17 9:37 AM (118.220.xxx.36)

    엎으시는게 나을지도...

    여러 식구들끼리 같이 가면 정말 힘들어요.
    게다가 식비며 간식비도 어떻게 할건지 확실히 안하면 뒤집어 쓸 확률이 높습니다.

  • 57. ...
    '11.8.17 10:11 AM (203.152.xxx.254)

    이번 계획은 그냥 엎으시고
    다음 겨울방학때 원글님네 식구들만 단촐하게 다녀오세요.

    즐기려고 나가는 여행에 상전들 떼거지로 모시고 다닐 이유 없습니다.

  • 58. ㅡㅡ
    '11.8.17 10:20 AM (203.249.xxx.25)

    위 위 점 하나님 말씀에 한표 드립니다.
    동서에게 이야기해서 원인제공자는 님이 아니심을 일단 확실히 하셔서 괜한 원망 사시는 일 없도록 하세요.;;;

  • 59. 원글님.
    '11.8.17 12:14 PM (175.215.xxx.73)

    형제끼리 우애 있게 지내세요.
    해외여행 경비는 따로 1/n하시고 우애있게 지내면 됩니다. 니가 갈 경비 니가 내라는데 누가 뭐랍니까? 설마 시동생들이 형네가 경비까지 다 대줄걸로 기대하지는 않을겁니다. 사람이 양심이 있지.... 우리 의견은 이러이러한데 어머니가 시동생네랑 같이 가자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묻고 경비는 1인당 이만큼 드는데,, 부담되면 어머니한테 못간다고 말좀 해주세요.. 이렇게 얘기하세요. 경비다 내면 내 속 다 탑니다... 바보같이 그러시려고 하는건 아니겠지요?

  • 60. 아 깜짝이야
    '11.8.17 1:12 PM (118.34.xxx.165)

    전 우리 시어머니이신줄 알았네요.
    저희 시어머니가 신혼때 10평도 안되는 집에서 사는데 시어머니만 식사하러 오시라고 하니
    시누네가족까지 9분이나 모시고 왔네요.
    저 다음부터 말 무지 조심하면서 한답니다.

    같이 갈 원글님도 힘들지만 같이가자고 초대받은 집도 좀 힘들겠네요.
    그냥 가까운데 다같이 가시고 해외여행은 가족끼리만 가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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