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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자랑좀 할께요~^^

흐믓 조회수 : 754
작성일 : 2011-08-16 13:53:03
오늘 아침에..
남편 도시락쌌어요.
남편은 회사출근전에 아침일찍 일이 있어서 집근처로 나갔어요.
회사는 좀 늦게가기로 한 상태였지요..

밥1개, 반찬통2개, 스텐보온병에 커피, 물500리터짜리 병에 물한병
이렇게 하니.. 제법 무게가 나가더라구요..

유치원다니는 5살 아들 손 잡고
등에는 20개월아들 업고..
집을 나섰어요.
중간에 한 15분 거리에 있는 아이아빠를 만나기로 했거든요.
근데 .. 우리 큰아들.. 너무 의젓하게
아빠도시락 들고 가네요.
무겁네
내가 꼭 들어야하냐
좀 쉬었다 가면 안되냐
얼마나 더 가야하냐
이런말 한마디 없이
무겁지않니? 힘들지않니?하니
안 무거워요.. 이러면서 가네요..
너무 깜짝놀랬어요.
너무 의젓해서요..

말이 5살이지
아직 4돌도 안된 아이라서..
정말 깜짝놀랬어요.
등에는 또 유치원가방 메고
한손에는 아빠도시락가방 들고..
한손에는 엄마손잡고..^^

유치원에서 다녀오면 잘 칭찬해주고싶은데..
어떻게 칭찬해주면 좋을까요?
평소에 버럭버럭하는 엄마라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27.119.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이뻐서
    '11.8.16 1:55 PM (218.157.xxx.66)

    눈물이 핑^^
    그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 2. ㅠㅠ
    '11.8.16 2:02 PM (211.59.xxx.87)

    감동적(?)이에요 ㅠㅠ 쪼꼬만 녀석이 의젓하네요 짜씩 ㅠㅠ

  • 3. 웃음조각*^^*
    '11.8.16 2:06 PM (125.252.xxx.74)

    아드님 너무 착하고 예쁘네요.

    울 아들 그맘때 생각나요^^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울 아들래미가 그 정도 나이때 장본 손수레를 자기가 끌겠다고 하고는 씩씩하게 끌더군요.

    "엄마는 제가 지켜드려야죠. 제가 할께요^^"하면서요.

    그순간 그 조그만 녀석이 얼마나 든든하던지.. 이런 맛에 아들키우나보다 했어요.

    요새는 뭐.. 그냥 그래요..ㅎㅎ

  • 4. 뽀뽀
    '11.8.16 3:30 PM (218.232.xxx.245)

    뽀뽀해주세요.
    너무 이뻤겠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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