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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마트 계산 시, 한 줄 서기 도입되었음 좋겠어요.
...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11-08-13 20:08:57
아래 외국 마트에서는 담아준다고 하는 글 보니 생각나서요.
전 영국 여기저기에 한 달 정도 있었는데 상점 마다 달랐어요.
동네의 세인스버리에선 다 담아주구요.
그쪽도 코스트코처럼 대형마트여서 덩치 큰 물건들, 대량 구매 고객이 많은 마트에서는
봉투 물어보고 캐셔랑 손님이랑 같이 담거나 손님이 담아가요.
근데 담아주는 게 문제가 아니라 계산할 때 뒷 사람이 옆에 와 있으면 안 됩니다.
공항에서 보딩패스 받을 때 줄로 막아놓고 한 줄로 세우듯이 다 막아져 있어요.
앞 사람이 모든 계산을 끝내고 캐셔 앞을 떠났을 때 비로소 뒷 사람이 계산대로 갈 수 있더라구요.
거리는 유동적이지만 대부분의 마트가 1미터 이상이구요.
길게는 거의 2.5 미터 정도 떼어놓는 곳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뭘 그렇게까지... 싶었는데... 익숙해지니까 좋더라구요.
화장실 한 줄 서기처럼 누구나 공평하게 기다리게 되는 것도 좋구요.
전 늘 뒷사람이 불편해서 지갑 지폐 넣는 칸에 동전이랑 영수증 마구 쑤셔넣거나,
봉투에 잔돈을 그냥 다 집어넣고 집에 와서 정리하거든요.
뒤에서 미는 사람도 없고 내 물건 막 밀어대지도 않고... 아주 좋았어요.
IP : 110.14.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거 좋네요
'11.8.13 8:12 PM (1.251.xxx.58)우리나라는 내가 계산도 덜했는데, 캐셔가 물건 옮겨가며 찍고 있는데, 나보다 앞에 가있는 사람도 있고, 막 몸이 대이는 사람(아줌마들)도 있고,,,특히 아저씨들 제일 무서워요.
몸 대이는건 예사고, 일부러 쿡 찌르고 지나가는 넘도 있고,,,요즘은 마트나 슈퍼에 아저씨들 있으면 일부러 피해다니고, 꼭 내뒤에 아저씨들이 계산을 많이하더라구요. 그럼 가능하면 멀찍이서 떨어져 있으려고 해요...남자든 여자든 몸 대이는거 너무 싫어요.2. ..
'11.8.13 8:22 PM (109.157.xxx.128)영국 우리 동네에선 안담아줘요. ㅋㅋ 근데 물어는 봐요. 도와줄까? 그래서 도와죠 이렇게 말해도 쌩까는 사람있고(따질까하다가 성질죽이고 살자고 다짐해서 그냥 참고, 외국이라 싸워봤자 나만손해), 근데 제 경우는 안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어요. 요즘은 주로 테스코를 가는데 또 점원마다 다르지만 내가 담는 속도에 따라 물건 가격대에 찍는 사람도 있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전 이런거에 별로 연연 안했는데 여기 글보니 또 달리 생각이 드네요. ^^
3. ...
'11.8.13 8:24 PM (110.14.xxx.183)제가 스코틀랜드에 주로 있었어요.
대형 마트보다 동네 세인스버리 직원들이 더 친절했고.... 막스앤스펜서에서도
대부분 친절하게 담아주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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