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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국이 정말 보양식인가요?

의문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1-08-12 08:21:56
전 사골국의 냄새가 싫어 별로 잘 안먹는 편인데요..우연히 티비에서 생로병사 A형 급성 간염에 대해 나왔는데,
25살도 안된 청년이 갑자기 급성 간염으로 간성 혼수까지 오다 겨우 정상으로 되돌아와서 집에서 요양중인 장면이 있더라고요..그런데 그 남자 엄마가 보양식으로 사골 고아 줬는데도 비려서 못먹겠다고 그래서 다 버렸다..
그런 말이 나오면서..갑자기 든 생각이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몸 약하면 무조건 사골국을 먹나.."


저희 엄마도 뭔일만 있음 사골국 자주 끓이셔서, 전 어릴때 부터 온집안에 퍼지는 비릿한 냄새 때문에 너무 싫었어요..짧은 지식으로는(나름 식품학 전공) 사골이 의외로 지방이 많고 인의 과다 섭취로 칼슘 흡수를 방해해서 자주 먹음 안된다고 들었거든요.. 간이 안좋음 지방이 많이 들은 음식은 피해야 되는데..사골국 먹어서 과연 몸이 좋아지나..그런 생각이 들어요..

엄마도 병원에서 칼슘부족이라 들음 바로 사골 사와서 푹푹 끓여 드시는데...좀 이해가 안가서 뭐라 했드만 잔소리라고 오히려 혼 많이 났어요..정말 사골국은 보양식이 맞나요?
IP : 211.206.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2 9:02 AM (1.225.xxx.23)

    저도 원글님처럼 지방이 많고 인의 과다 섭취로 칼슘 흡수를 방해해서 자주 먹음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 2. 그게..
    '11.8.12 9:41 AM (116.45.xxx.56)

    저 어릴때(70년대 초반)만해도 소가 쟁기질하던 시절..
    소고기는 아주 귀했던 때에요
    소를 잡으면 부산물들..내장이나 앞다리 뒷다리는 일 도와주시던분들 드리고
    살코기는 비싸게 팔렸어요
    도시에 와서 보니 사골을 그리 많이 드시길래
    좋은줄 알고 사가지고 갔거든요^^
    부모님 화내시더라구요..고기 많은데 뭐 그런거 먹느냐고..
    아마 고기 먹기 힘든 시절에 저렴하게 지방이나 고기국물 섭취할수 있는
    사골이 그대로 지금까지 전해진게 아닌가 하네요
    요즘은 고기가 흔해서 굳이 안드셔도 되지 싶어요

  • 3. ....
    '11.8.12 9:42 AM (58.122.xxx.247)

    도가니는 좀 도움이되는데 사골은 노력 가격대비 비추라고
    차라리 그냥 흰우유 몇개먹으라고 의사선생이 그러더군요
    골절엔 오히려 해롭다하구요.
    전 보양식이라기보다 먹고싶을때 그냥 즐기는수준

  • 4.
    '11.8.12 9:52 AM (152.99.xxx.167)

    어떤 한의사가 사골에 밥을 말아먹으면 건강을 말아먹는거던가 암튼 그런 취지로 말한것 들었어요.
    지방이 너무 많고 칼슘도 있지만 칼슘흡수를 방해하는 인이 또 그만큼 많아서 흡수가 되지 않고, 아무튼 영양적으로는 가치가 없는, 오히려 해로운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골 고는거 비린내 나고 미끌거리고 냄새나서 안좋아 해요. 어릴때 엄마가 가끔 사골 고으시면 냄새나서 막 문 열어놓고 엄마한테 이런거 안먹으면 안되냐고 하고 그랬는데 몸에 안좋다는거 알고부터는 아예 입에도 안대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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