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파트 저층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아파트 저층...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평소에 그돈이면 층수좋은 엘리베이터 있는 빌라들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적도 있거든요.
요새 집을 알아보니 매물이 주로 저층만 나와있는데 저층은 생각 안해봤다가
제가 잘 모르는 매력도 있지 않을까 해서 여쭤보고 싶어서요...
혹시 욕먹을 질문이면 얼른 내릴게요...ㅠㅠ
1. 우면산..
'11.8.11 11:47 AM (220.73.xxx.13)요즘 tv 에서 아파트 1층이 뜬다고 계속 나오길래 가격 상승하겠구나 했는데,
우면산 사태 보고는,,
다시 하락 하겠구나 생각 드는데요..2. 아니요
'11.8.11 11:48 AM (122.42.xxx.21)저는 반대입니다
애들 뛰는것은 조심시키면 되는거지만
주변 소음, 습기 ,조망 ,햇빛부족 ,방범............
단점이 더 많아요
살아봤던 1인3. ...
'11.8.11 11:49 AM (221.133.xxx.220)저도 안살아봤지만 지나다니면서 슬쩍봐도 여름에 훤히 들여다보이더라고요;;;
아님 꽁꽁 닫고살아야하거나.
저는 별로 안좋을거같아요4. 글쎄요.
'11.8.11 11:50 AM (220.78.xxx.6)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을듯.. 근데 저도 우면산 보면서 저층엔 살면 안되겠구나싶었는데요...
5. 그지패밀리
'11.8.11 11:51 AM (211.108.xxx.74)저층 고층 다 살아보니 단점은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고층에 오래살때 건강상 문제가 좀 생겼고.심리적으로도 땅과 너무 높이 올라가 있어서 불안했지만 저층은 그런건 없어요
단지 벌레문제 사생활 문제 그런게 좀 힘들죠
들어가서 바로 집에 들어갈수 있는 장점도 커요 엘리베이터 이용안하는 장점.
그리고 땅의 기운을 받는것도 좋고.
이게 얼마나 차이가 나나면 제가 고층에 살다가 3층으로 갔는데 잔다고 누우면 그게 느껴져요
고층에선 그런느낌이 전혀 없었거든요.
지력이 느껴져요.예민한 사람은 한동안 지력때문에 적응안되기도 한대요 저도 그랬고.
저층과 고층은 확실한 장담점의 차이가 있고 어느것을 선택하느냐 하는건 개인의 몫이죠6. ...
'11.8.11 11:52 AM (221.133.xxx.220)전 우면산보다는 작년, 올해처럼 비가 이정도로 오면.....
습해서 절대 못살거같긴하더군요.
제습기+에어컨 풀가동해야할듯;;;7. 이번에
'11.8.11 11:54 AM (115.137.xxx.132)3층 계약하면서 검색해봤는데, 유사시 뛰어내려도 안 죽는다는 글이 있더군요.ㅋ
아기나 노인이 있으면 저층이 좋대요. 겨울에도 덜 건조하고요.8. 없어요
'11.8.11 11:54 AM (113.199.xxx.240)저층에 매력은 엘레베이터 고장 났을때 말고는 없어요
나무보여 시원하다 치면 모기 많구요
땅하고 가깝다 싶으면 시끄럽구요
여름엔 더워요 겨울엔 춥구요
당연 여름은 덥지만 저 1층 살때 5층인가 6층사는 이웃 놀러갔더니
완전 에어컨 안틀고 베란다창만 열어 놨는데 자연풍 너무 시원하더라구요
앞으로도 그렇고 전 다시는 1층에 안살거에요9. 1층살아요
'11.8.11 11:59 AM (183.99.xxx.55)장단점이 극명해요;;
나무가 보이고.. 눈비와서 땅에 떨어지는거 다 보니 참 좋구요
후다닥 쓰레기 버리러 다녀올수있고...
아이들 발뒤꿈치 들고 다니라고 안해도 된다는점..
다른집으로 진동 연결된다고는 해도.. 아랫집 하나라도 없는게 어디냐구요~~~!
작은 애들 발소리까지 듣고 사는건 보통 아랫집이구요
그만큼 스트레스 주지 않고 애들 키울수있어서 좋아요 .
단점은 습해서 제습기 겨울외엔 꺼내놓고 살고 .. 여름엔 24시간 틀고...
그래도 어두운 1층살면 곰팡이 피해살수없다는거 ㅠㅠ
현재도 1층사는데.. 이사갈집 필라티있는 1층으로 알아보고 있네요10. 윤괭
'11.8.11 12:03 PM (118.103.xxx.67)1층 여름에는 지열이 올라와서 엄청덥고 겨울에는 한기가올라와서 엄청추워요.
주변 소음,특히 근처에 놀이터있으면 대화내용까지 다 들리구요.
습기때문에 일년내내 창문열어놔야해요.
방범은 말씀안드려도 아시겠지만
전 예전에 원룸 1층살때 베란다 넘어오는 좀도둑하고 눈 딱마주친적있어요.
그때 어찌나 공포스럽던지 1층이라면 돈을주고 살라고해도 거부합니다
저는 원룸이었고 저희부모님은 아파트 1층에 사셨었는데
1층은 원룸이고 아파트고 다 마찬가지더라구요.
최소한 3~4층이상으로 사시는쪽을 권하고싶네요.11. ..
'11.8.11 12:06 PM (210.121.xxx.147)저층은 땅 기운이 느껴져요..
그게 기운인건지 기분인건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3층~5층정도가 좋은거 같아요.. 그런데 해는 잘 들어와야겠죠..12. 66
'11.8.11 12:08 PM (180.227.xxx.26)애들이 한창 뛰는 나이라서 1층 살아요.
제일 단점으로는 사생활보호가 안되고 습기가 너무 많아요.
아래층이 지하기계실이라서 겨울만 되면 바닥이 엄청 차갑구요
여름엔 습기. 그리고 침대 안쓰고 방바닥에서 자는데 누워있으면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ㅠㅠ 예민한 사람은 못살것 같아요.
최대 장점은 쓰레기 버리는게 수월하다는거, 애들 맘대로 뛰어도
아랫집에서 쫒아올일 없다는거, 들고날때 엘리베이터 안기다리고
바로 왔다갔다 할수 있는것,,,요정도네요
저 같으면 전세로는 살아도 제 집으로 장만해서 평생 살고 싶짆않아요
아파트는 3~6층정도가 제일 좋은것 같아요.
늙으면 외곽이나 시골가서 살기좋게 집지어서 느긋하게 살고 싶어요.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는 애들 어릴때나 교육& 육아때문에 살지만
늙어서는 살고싶지 않아요.
6층만 올라가도 어질어질 해서 전 고층은 정말 못살것같아요.13. 그지패밀리
'11.8.11 12:09 PM (211.108.xxx.74)ㅋ 점두개님 그쵸? 저도 땅기운이 막 느껴져서.오히려 전 저층에서 몸이 더 건강해졌어요.
그게 오래 살아보니 차이가 확 느껴지네요.
전 3층이 제일 적당하더라구요.그런데 우리여동생은 1층에 살더니 1층만 고집해요.
1층 살았던 사람중에 1층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는거보면 장점도 많겠죠
저는 1층에 있는 여동생 집에가서자면 진짜 많이 느껴져서...지력이.너무 강하니깐 한동안 적응을 못해서 못자기도 했어요 적응된 울여동생은 정말 깊이 잠에 빠지고.14. d
'11.8.11 12:12 PM (115.139.xxx.131)지력이라는게 정확히 집어 말할 순 없는데.
1~5층 주로 살다가 20층 오니까 좀 붕 뜬거 같은게 있긴해요.
저는 저층 선호자인데요. 채광이 되는 범위 안에서요.
햇볕만 들면 무조껀 저층인데... 햇별 잘 드는 1층은 거의 제일 큰 평수 동이잖아요.
그만핞 돈은 없어서 저한텐 해당사항이 없네요 ㅠㅠㅠㅠ15. 3층
'11.8.11 12:26 PM (124.50.xxx.136)으로 이사온지 이주됐어요.
7층동행 살다가 3층남향으로 오니 좋네요.
좀 어두운 느낌인데 적응되니 괜찮고 햇볕도 잘들고 무엇보다 우거진 나무
숲이 다 보이고 찻길이 없어 조용합니다.
맨날 펜션에 온거 같아요.코골았던 남편도 조용하게 잘자고 공기가 좋아
서늘한 바람이 들어오면 아... 정말 행복합니다.
저층도 다같은 조층이 아니듯이 위치,주변환경,소음,다 고려하면
이런 환경을 만드는거 같습니다.전에 살던 사람이 너무 좋았다고 집에 관한 애착이
지나치다 싶었는데 이제 이해가 가네요.16. 클로이
'11.8.11 12:27 PM (58.141.xxx.106)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 그런지 3층사는데 만족합니다
엘베 고장났을때도 좋구요..
복도식이라 엘베가 많이 붐비는데 그것걱정없이 계단이용해서 좋구요. 운동도 되구..
무엇보다 화재나..강도..같은 문제 생겼을때 여차하면 뛰어내릴수있는 높이라 좋네요..ㅡ,.ㅡ17. ***
'11.8.11 12:44 PM (114.201.xxx.55)2층인데 베란다 밖에 나무 보여서 좋고 내집 정원같이 아늑해요...
모기는 없는데 날벌레는 안 없어지네요...
쓰레기 버리러 나갈때도 계단으로 편하고 땅이랑 가깝다는게 좋네요...
근데 밖에서 떠들면 엄청 시끄러워요... 여름에 그렇고 문닫으면 소음은 없지만..
여튼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층보다 저층이 아늑한 기분에 더 좋아요..18. 그의미소
'11.8.11 12:49 PM (118.38.xxx.94)제일 좋은건 정이 가는 집이지요. 고층이래도 정 안가면 내집이 아닌거고
저층이래도 정이 가면 내집인거지요.
전 고층 저층 다 살아봤는데 고층살다 저층오니 처음엔 적응이 잘 안되더니
살아보니 내집이란 생각이 들어 좋아요.
단점이야 고층보다 많겠죠. 근데 난 저층이래도 이집에 들어와 좋은 일만 생겨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너무 저층 고층 고집하지 마시고 우리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거라는 정이 묻어나는 집을 고르세요. 좀 추상적이지요? ^^19. 전
'11.8.11 12:53 PM (119.67.xxx.4)5층에 살고 있는데
조금 높았던 8층보다 훨 안정감 있네요. 나무들도 보이고
또 엘리베이터 늦게오면 계단 이용해도 되구요.
여러모로 만족이랍니다. ^^20. zzz
'11.8.11 12:59 PM (121.160.xxx.135)13층 살다 6층으로 옮겼는데 제가 땅의 기운을 좀 예민하게 느끼는 편이라 13층 살때는 일단 숙면 불가능, 밤새 놀다가 낮잠 자려고 해도 힘들었어요..지금은 확실히 괜찮아졌구요. T.T 저층일 경우는 놀이터유무라든지 하는 주변환경이 중요하겠죠.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지상에 주차장도 없고 전반적으로 조용하니 저층이라도 더 메리트가 있는 거 같아요. 아무튼 제 몸이 느끼는 마지노선은 5층까지예요.
21. 그지패밀리
'11.8.11 1:03 PM (211.108.xxx.74)그냥 제가 13년간 아파트 생활해봤던 경험으로 비추면 신혼이나 아기가 어린집까지는 고층이 낫구요
애가 좀 크고 부모도 나이가 들고하면 몸이 슬슬 노화가 되고 그럼 저층이 나을것 같아요
확실히 몸에는 저층이 좋거든요.
모두 다 저층에 살수도 없고.아기가 있거나 하면 벌레물리고 하면 고역이니 고층이 낫겠죠.
여러모로 상황봐가면서 취사선택이 맞는것같아요
전 이제 사십줄 되니깐 쭉 저층살려구요.22. 와..
'11.8.11 1:11 PM (124.54.xxx.18)그의미소 님 말씀에 답이 숨어있네요!
저도 1층 살지만 높은 1층에 탁 트여있고 사생활 보호 되는 곳, 남향에 햇볕 잘 들어옵니다.
1층도 나름이고 잘 골라서 사야됩니다.주변 환경 잘 보고..
지력이라는게 어떤 건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전에 10층 이상 살다 여기 온지 여러해 지났는데 그 집보다 푸근한 건 있어요.
햇볕이 잘 들어와서 그런가...23. ..
'11.8.11 1:35 PM (175.113.xxx.80)전 오래된 아파트에 살아서 에어콘 실외기 베란다가 없어요.
저층, 1층은 실외기 밖에 내놓아도 되서 좋던데요.
담이 있고 숲이(나무) 있어서 실외기 안보이고 또 훔쳐갈만한 곳도 아니라서 ...
전 이게 장점이라면 장점 같습니다.ㅎㅎ24. 정말이지
'11.8.11 1:36 PM (124.56.xxx.186)아이가 어릴 때는 1층에 사는게 좋아요.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저는 애들 다 크고 나서 1층에서 살아봤는데 참 맘이 편하더군요.25. 전 좋은데요?
'11.8.11 2:41 PM (119.64.xxx.89)1층 살아보지 않았을땐 주변평만 듣고 거들떠도 안봤는데 막상 살아보니 의외로 참 좋네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거 같아요..
특히 개인텃밭 있고 울타리 나무들로 둘려싸여 있는 경우는 직접 재배하거나 또는 개인정원처럼 꾸밀수도 있고 사생활 보호도 되구요....
전 그래서 필로티 있는 1층을 괜찮다고들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인거 같아요...
1층의 유일한 매력을 가질수 없는 애매한 1층 같아서요..^^;;
글구 거실이나 방마다 밖으로 단지내 나무들이 보여서 늘 야외에 놀러온 기분이에요.
전 1층 살고서 비로소 나무들이 주는 안정감이란게 뭔지 알았어요 ^^
그전에 고층에 살땐 앞에 허공만 보이니 왠지 삭막해서 오랜시간 집안에 있으면 맘이 안정이 안되고 스트레스 받고 그랬는데 1층 살고부턴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도 전혀 그렇질 않거든요,
근데 1층 여름에 오히려 더 시원한데요? 겨울에 더 춥고 비교적 습한건 맞는데..26. 필로티
'11.8.11 9:48 PM (58.143.xxx.202)있는 1층 너무 좋아요. 2년간 전세 살아보고 너무 좋아서 아예 사버렸어요( 마침 주인이 집을 내놓았길래~) 빛 잘 들어오고, 엘레베이터 안타도 되고, 일반 아파트의 2층 높이니 사생활침해 심하지 않고. 늦은밤에는 눈치보지않고 신나게 활동하고.., 밑이 뻥뚫려있어서 겨울에 외풍이 심한것 외에는 거의 만족하고 살아요. 저는 또 집 옮길일 있어도 필로티 있는 1층으로 갈꺼에요. 아 그리고 필로티 1층은 딱 키 큰 나무 이파리가 보이는 높이라 풍광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