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이하는게 하나부터열까지다 보가싫네요 ㅎㅎ
저녁에 밥이없었는데...뭐먹을꺼냐고물어보기도싫어서... 냉동실만두굽고, 달걀삶고(좋아하는거라), 고구마렌지에찌고, 빵, 손송편몇개, 우유 한잔식탁에꺼내주고 먹으라니 먹을것많다고좋아하네요...
처음에 좋아했던 이유가 없듯이 싫어지는것도 걷잡을수없네요...
묻는말말고는 별말안하고 지내는데...
지금 제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별문제없는 부부도 헤어지기도하나요?
작년만해도 이정도 지나면 제가 먼저 내 가분이이러이러하다 이러이러해서 내가 기분이나빴다 이야기하고 풀었는데...
이제 말하기도 싫고...
17년차인데....
아들 대학가는 해에 혼자 외국으로 장기여행가려고 적금들려구요.
마지막 희망이가도하고. 소심한복수이기도 ㅋㅋㅋ
이제 5 년 반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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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말도하기싫을땐어떻게하시나요?
frizzle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11-08-10 21:49:17
IP : 119.198.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8.10 9:54 PM (175.209.xxx.207)그럴때있어요...
그냥 그럴땐 투명인간취급하고 몸을 힘들게 마구 굴린후 잠을 많이자세요.
전 운동을 평소의 2~3배로 빡세게 돌리고 마냥 잤어요.
한동안 그러다가 다시 또 괜찮아지다가 다시 또 그런때가오면 첨보단 조금 나아져있을겁니다.2. 저도 고민;;
'11.8.10 10:57 PM (116.32.xxx.63)저도 가끔 싫은것이 아니라 결혼후 10여년간 주-욱 보기싫을때가 더 많아요..;;
그렇다고 헤어질정도로 싫은건 아닌데..
결혼하자마자 싫증났다고 해야하나~
하나뿐인 인생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고 싶은데..3. 같네요
'11.8.11 1:50 AM (124.48.xxx.148)5년차인데 그러는데..꼴보기 싫어서 필요한 말만 하구..17년차 되면 어찌될런지. 저도 적금들어요. 혼자 여행갈 적금..다 인생살이 같네요.
4. ..
'11.8.11 9:05 AM (114.148.xxx.202)별문제 없는 게 아니라 겉으론 표 안나지만 안으로 곪은 케이스겠죠.
아마도 17년 동안 남편하고 살면서 쌓인 불만이 많으셨나봐요.
이럴 땐 억지로 사이좋게 지낼 필요도 없고 님이 계획중인 여행을 떠나는 등
잠시 떨어져 지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하지만 누구나 남편이 이유없이 미워지는 시기는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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