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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집들이 하라는데.. 거절할까요
15년 살던집 팔고 대출받아 조금 평수늘려 온거에요
물론,
가까이 사시는 시댁식구들과 친정식구들과는
밥한끼 대접해드릴려는생각은 있는데요
남편직장,모임 사람들이
집들이를 하라고 하나봐요
근데..정말 하기싫어요 엉엉
음식솜씨도 그렇고,
그릇이나 큰상도 거의 다 버렸고,
요즘
돌잔치나 집들이 민폐라고 안하는 추세잖아요
몇번거절하면 더 하란소리들 안하겠지요..^^;;
1. ㅇ
'11.8.9 9:42 PM (211.110.xxx.100)남편분한테
부인이 몸이 안 좋아서 어렵겠다고 에둘러 얘기하라고 하세요~2. .
'11.8.9 9:43 PM (1.251.xxx.58)남편직장..쪽은 해야하지 않을까요?
출장뷔페같은거 불러야지요 뭐.비용은 비슷하다고(자기가 하는거나)3. .
'11.8.9 9:43 PM (125.152.xxx.95)가족은 괜은데......회사직원들은 특히 남자들..........술도 아주....들이 마시잖아요.ㅡ,.ㅡ;;;;
싫을 것 같음.4. ...
'11.8.9 9:44 PM (180.64.xxx.32)밖에서 간단히 먹고 집에서 차나 맥주한잔 간단히 하자고 얘기해보세요.
저희남편 직장에서도 비슷하게 집들이 하라고하라고 계속 물어봤었는데
전 주구장창 남편 통해서 저렇게 전달했어요.
내몸 힘들어 죽겠는데, 집들이랍시고 음식하고 차리고 치우고..엄두가 안나더라구요.
한 세번쯤? 저말 전달했더니 이젠 집들이하란말 안합니다. ㅋㅋ5. df
'11.8.9 9:48 PM (175.112.xxx.223)하기싫으면 안해도 되요
더워 죽겠는데 언제해요6. 프린
'11.8.9 10:13 PM (118.32.xxx.118)회사 사람들도 사람이지만 남편분이 하시고 싶으신지 함 생각해보세요
남들한테야 내몸 피곤하고 귀찮은 생각이면 딱잘라 거절하지만
남편분이 하고싶어하시는거면 살짝 고민을 해보시는게 어떨지
남편분 15년 직장생활에 집도 늘려가고하니 자신도 뿌듯하셔서 자랑도 좀 하고 싶을수도 있어요
저라면 남편이 하고싶어하는 눈치라면 돈이좀 들어도출장뷔폐라도
불러서 해줄것같아요
누구 의중인지 먼저 파악하시고 고민하심이....7. 원글
'11.8.9 10:31 PM (218.158.xxx.99)댓글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힘든거 알아주시는것만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프린님..남편도 별로 하고싶어하진 않아요~
그냥 직장이나 모임에서 하라니까,,마지못해 해볼까 하는중인데
성의없다 할지 몰라도
거절하라고 해야겠어요 ㅎㅎ8. 일단
'11.8.9 10:48 PM (183.98.xxx.192)대놓고 못하겠다 하지 마시고 삼복이나 지나고...라고 살짝 말끝을 흐리셔요.
9. 그렇죠..
'11.8.9 10:54 PM (121.138.xxx.38)날도 더우니.. 하다가 9월은 명절들 있으니 조용할테고 그런식으로 유야무야 해야죠뭐. 근데 분위기 봐가면서 해야죠. 직장에서 돌아가면서 거의 다 한 분위기면 하는거고요. 저는 보니까 대부분 신혼으로 결혼하면 집들이들 잘 했구요. 집 옮겨가면서 인테리어도 좀 하고 좀 번듯하게 했으면 하구요. 뭐 이사는 갔지만 팍팍하면 안하고 그러더라구요. 집도 좁고 오래됬고 에고 어수선타.. 그런식으로 말하면 알아서 몇번 말하다가 말던데요.
10. ...
'11.8.10 9:09 AM (203.226.xxx.40)음......
전 하고 싶은데 신랑은 별로라고 생각해서 안하고 잇어요. 전 이사햇으니 사람들 와서 좀 집안에 기도 팍팍 넣어주고 (이게 맞나?) 그냥 기분 좋으니 초대해서 같이 놀고 그러면 될 것 같은데
그래서 전 제 친구들만 불러서 놀앗어요. 간단히 생각하면 간단하고....만들어진 거랑 내가해야하는 거 적절히 섞으면 괜찮더라구요..전 시간이 맞아서 코스트코에서샐러드 팩은 사서 해결햇는데 이마트 가도 파티음식 팔잖아요. 한두개 사고 한두개 만들고 술 안주 사고 술 사고....
만약 하시게 되면 좀 시원해지고 하세요...주위에서 하라고 하는데 안하는 것도 좀 그래요...집도 넓혀 가셧다는데 자랑도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