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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만 받아주시나요?

경비아저씨들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1-08-08 10:10:27
갑자기 집을 비울일이 있어서 대문열쇠를 아파트 경비아저씨께 맡기고 갔습니다
저녁에 동생이 와서 강아지 밥을 줘야해서요..
그날은 여동생이 와서 강아지 밥을 주고 다시 열쇠를 맡겨놓았어요
그 다음날은 남동생이 와서 밥을 준다해서요..
그랬더니 경비아저씨께서 좀 안좋은 소릴 하셨다고 남동생이 열쇠 다시 못맡기겠으니 집으로 찾으러 오라더군요..
또 그날 아침에 아시는분이 복숭아한박스를 사가지고 집에 갑자기 오셨는데 저희가 없어서 복숭아만 경비실에 맡겨두고 가신다고 연락오셨구요..
그날 저녁 집에 도착해서 경비아저씨께 복숭아 받으러 갔더니 택배도 아닌걸 왜 맡겨놓고 찾아가느냐고
화를 벌컥 내셔서 아저씨 그럼 택배만 받아주시나요? 했더니 대답은 안하시고 열쇠도 본인이 맡겼으면
본인이 찾아가라고 또 화를 막 내시더군요
그래서 아저씨 본인이 맡겼다가 본인이 찾을거면 열쇠를 왜 맡겨요? 했더니 말하기 싫다고 빨리 가라고 하시네요..
그 아파트에 거의 10년을 살았지만 열쇠나 맡겨놓은 물건으로 인해 얘기들은건 처음이라 그동안 제가
잘못했었나해서요..
지금 대문도 번호키로 바꿔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ㅠㅠ
IP : 116.40.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8 10:15 AM (119.69.xxx.22)

    택배도 업무는 아니예여...
    택배 박스 안달린 아파트가 많고 워낙 부재중 세대가 많으니 해주는거지;;;
    사실 경비실 안에만 계시는거 아닌데 얼마나 신경쓰이겠어요

  • 2.
    '11.8.8 10:19 AM (203.244.xxx.254)

    열쇠 맡기시는 거 불안하지 않나요?

  • 3. 경비아저씨들
    '11.8.8 10:23 AM (116.40.xxx.19)

    그렇군요..
    제가 잘못생각했었나봐요..
    전 택배맡아주시는건 아저씨들 하시는 일인줄 알았네요..
    집열쇠는 경비아저씨라 마음놓고 맡겼었었거든요..
    이제 번호키나 알아봐야겠어요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4. ...
    '11.8.8 10:24 AM (119.148.xxx.3)

    원글님에게는 고작 열쇠에 고작 복숭아 한 박스일 뿐이고, 날마다도 아니고 어쩌다 사정이 있을 때일 뿐이지만,
    경비아저씨에게는 관리동의 세대들에서 그런 일들을 비일비재하게 당연한 듯 시키고들 계실 거예요.
    경비아저씨가 경비실만 지키고 있다가 오는 물건 맡아주고 찾아가는 사람에게 주기만 하면 되는 그런 일을 하는 분이 아니잖아요.
    소소한 잔일을 만들어드릴 일은 아닌데, 너무 일방적으로 본인 편의들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원글님 뿐아니라 대체로들.
    택배도 그렇고 물건 맡기는 것도 경비아저씨가 당연히 해야 할 업무 아닙니다.
    화내실만 하네요. 날마다 사람을 번갈아 바꿔가면서 열쇠를 맡았다 줘야 하는 거 딱 그 일만 하는 것 아닌데 사람 얼굴 기억해 놨다 신경써서 줘야 하고 다녀가는 사람의 물건까지 맡아야 하고....
    그렇게 하시면서 미안한 마음조차 갖지 않으셨던 것 같구요.

  • 5. ..
    '11.8.8 10:24 AM (1.225.xxx.3)

    택배나 열쇠 등등을 아저씨가 맡아줘야 할 업무사항은 아니네요.
    특히나 열쇠 같은경우 집안에 물건이 없어졌다 (대부분 물건을 다른데 두고 없어졌다고 오해 하는것) 그러면 대부분 제일 먼저 열쇠를 맡아준 아저씨부터 의심을 하니까요.

  • 6. ..
    '11.8.8 10:25 AM (202.30.xxx.60)

    명절때 마다
    봉투에 돈 넣어 드립니다
    그럼 무슨 부탁이라도 가능합니다.
    오히려 아저씨 쪽에서 먼저 도와주고 싶어 하세요.

  • 7.
    '11.8.8 10:25 AM (121.151.xxx.216)

    서로 맡기고 그런식으로하지마시고
    동생분에게 키하나 주세요
    그게 더 편하죠

  • 8. 경비아저씨들
    '11.8.8 10:29 AM (116.40.xxx.19)

    저희도 명절때 두분 경비아저씨 선물해드리구요
    날 더울때 재활용수거하심 얼음넣은 시원한 음료수나 과일 갖다드리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경비아저씨가 바뀌셨어요..
    그래서 아직 얼굴을 잘 모르거든요..

  • 9. ..
    '11.8.8 10:34 AM (202.30.xxx.60)

    근데
    열쇠 맡기면 불안하지 않나요?

  • 10. dd
    '11.8.8 10:46 AM (121.152.xxx.134)

    전 명절때 아니더라도 추운날 따뜻한 음료, 더운날 아이스크림 챙겨 드리고 인사잘하고 다닙니다.
    그러면 정말 저혼자 들기 무거운 택배가 있을때도 집까지 가져다 주시는 써비스도 해주십니다.
    서로 맘음 나눠 보아요~~~~

  • 11.
    '11.8.8 10:56 AM (121.189.xxx.172)

    뭐라도 챙겨주셨나요? 잔심부름 하는 사람이 경비아저씨인가요?
    말 그대로 경비인데..흠

  • 12. ..
    '11.8.8 11:07 AM (211.253.xxx.235)

    경비아저씨가 님네 비서는 아닌거죠.
    택배도 업무는 아닌데 주민 편의를 위해서 불편감수하고 해주시는 걸로 알아요.
    근데 이건 뭐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열쇠맡기고, 다른 사람이 계속 찾아가고.
    그러다가 님 동생 아닌 사람이 와서 열쇠 달래서 열쇠 주시면 어쩔건데요?
    제대로 안건네줬다고 난리난리 치지 않겠어요?
    차라리 강아지를 동생네 집에 보내던가, 동생한테 열쇠를 복사해주던가.
    그 복숭아 사건도 마찬가지. 더운 여름에 상하기라도 하면 그 책임 안 물을 자신 있으신지.

  • 13. 경비아저씨들
    '11.8.8 11:25 AM (116.40.xxx.19)

    써주신글 보고 퇴근길에 아저씨께 들릴 생각입니다
    제가 몰라서 그랬으니 용서하시라고,, 시원한 음료수라고 들고요...
    강아진 못보낼 사정이 있었구요 복숭아도 상할지 모르지 두지마시래도 그분이 두고가신거라 상태에 대해 아저씨께 뭐하 할 마음은 없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아저씨랑 얼굴을 익히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요..
    써주신글에 지금 손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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