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식이 웬수입니다

호박씨여사 조회수 : 12,907
작성일 : 2011-08-06 03:01:12
평소에도 항상 깜박깜박하는 칠칠맞은 딸래미...
없는 돈에 미국 캠프 보냈더니 일주일도 안되어 가진돈 모두 잊어버리고
다시 채워주었더니 이번엔 돈이랑 디지털 카메라랑 가방까지 다 잊어버렸네
그러구선 연락도 안하고...
돌아오면 어떻게 키워야할지 깜감하기만하네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자식은 웬수라네
힘들게 낳아서 키워놓았더니 이렇게 지옥체험까지 시키다니
버릴수도 없고... 앞날이 무섭기만하네
IP : 112.153.xxx.17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6 3:13 AM (69.238.xxx.230)

    여사님도 만만 찮은데요.... 모전 여전,
    평소 칠칠맞은 딸 ( 거의 모든 어린이가 부모눈에 칠칠맞아 보입니다만 )에게 현찰을 주는 것이 문제아니가요?

    카메라잃고.... 카메라로 찍어오는 그렇고 그런 사진보다 더 좋은 추억거리..
    돈잃고.. 더이상 돈 보내시지 말고,인생의 좋은 경험으로 삼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도, 캠프, 먹고 자는 것 거의 해결되는 것이 아닌지요...안보내도 될듯

  • 2. 호박씨여사
    '11.8.6 3:20 AM (112.153.xxx.173)

    네~ 모전 여전 맞지요?
    그렇게 싸가지 없게 댓글다는 여사님도 모전여전일겁니다
    한달씩이나 다른 아이들 다 쇼핑가고 관광가는데 칠칠 맞다고 한푼도 안보내는 부모가 있을까지?
    생각 짦음도 모전여전일겁니다

  • 3. ***님말씀
    '11.8.6 3:30 AM (115.143.xxx.62)

    말투가 까칠하긴 하나 솔직히 틀린 얘기는 아닌거 같네요..
    아이의 행동으로일어난결과는 본인이 받아들이고 그에대처하도록 좀 내버려 둘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만..
    호박씨여사님의 엄마심정도 알고도 남지만..
    아이불찰로 일어난 불이익..엄마도 없는 상황에서..뭔가 느끼는게 있을거고..달라지는게 있을것 같네요..
    님이 그렇게 뒤 다 봐주다가 나중에 님이 못봐주는 상황이 되면 그때 상황이 더 심각해질것같습니다..
    지금 상황이야 내버려둬도 안전에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니니 그냥 두시는것도....

  • 4. ***
    '11.8.6 3:44 AM (69.238.xxx.230)

    앗! 죄송합니다.

    그쯤 아이들 다들 그렇다. 어머니가 좀더 주의를 주면,하였으면 좋았었겠다...

    실수를 하였으니, 그 실수로 그렇게 큰 문제될 것 같지 않으니,
    두번씩이나 돈을 추가로 보내지말고 본인이 알아서 하게 두는 것이 더좋겠다등이,
    저의 의도였습니다. 제가 글 솜씨 부족하여.모전여전만 안들어갔으면 ㅠㅠ

    다시 한번 죄송. (__)

  • 5. 그지패밀리
    '11.8.6 3:49 AM (114.200.xxx.107)

    밤에는 남자 젊은이 여자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시간이니 이런글은 가급적 아줌마들이 많이 들어오는 낮시간대 올리셔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저야 낮과 밤이 뒤바뀐 직업이라 이시간에 이러고 있지만..자러가기전에 글 하나 남기자면
    처음에 돈 잃어버린건 실수였으니 잊어버리시구요
    두번째는 솔직히 정말 잃어버렸는지 좀 애매한 부분이 잇구요
    정말 두번째도 잃어버렸다면 일행중에 도둑이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딸을 탓하기 이전에 다른 문제도 있을수 있으니 다녀오거든 잘 이야기 해보세요
    아이들은 채근하면 할수록 더 거짓말이 많아지고 이상행동을 보이니깐여.
    이상황에서 자식이 그러니 부모도 그렇다.그런 느낌이 들더라도 그렇게 댓글은 달면 안되는거죠.


    일단 상황이 안좋을때는 부모님이 먼저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상황을 잘 정리해보세요
    어쩄든 떨어져 있는데 불상사만 안생기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잖아요
    지금 말씀은 이렇게 딸을 나무라듯 적었지만 마음속에는 큰 근심이 있을거거든요.
    근심 내려놓으시고 일단 잘 다녀오길 바라시구요
    다녀와서 차근차근 이야기 해보고 우리딸이 뭘 고쳐야 하는가에 대해 접근해보세요

    어차피 투정하고 속상해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잖아요.
    아무튼 이시간까지 잠못자고 많이 속상해 하셔서 안타깝네요.

  • 6. 정미연
    '11.8.6 3:59 AM (112.153.xxx.173)

    조금 있다 점심시간되면 통화해볼려고 밤을 세우고 있네요
    여러친구 같이 갔는데 그 친구들 부모가 있는데서 주선해준 엄마 언니가 전화해서는 그 칠칠맞은애. 하며 통화하는소리를 들으며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았네요
    칠칠맞긴해도 성격 좋고 공부는 늘 일등하는 아이였는데, 남들눈이 저를 더 괴롭게 만들었나봐요
    ***님~ 제가 너무 괴로워서 길게 글도 못쓸 지경이었는데 님 댓글보고 가슴에서 불이 확 타오르더라구요
    아마 자식 키우는 분이시라면 제 심정 이해할겁니다

  • 7. .
    '11.8.6 4:32 AM (220.86.xxx.215)

    남의 자식에게 함부로 말하는거 아니예요. 돈과 물건은 잃어버렸지만 몸 안다치고 무사하게 잘 있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칠칠맞긴요. 잃어버리고 싶어서 잃어버리는 사람 없을거예요. 작정하고 가져가면 못당해요. 두번 잃어버린걸 좀 무섭기도 하네요. 소지품관리 잘하고 잘 지내다 오라고 하시고 돈부쳐주세요. 토닥토닥

  • 8. 정말..
    '11.8.6 4:38 AM (93.210.xxx.113)

    딸아이 너무 나무라지마시구 따뜻하게 맞아주세요...ㅠㅠ 제가슴이 아프네요

  • 9. 그럴수도있죠
    '11.8.6 4:53 AM (217.84.xxx.163)

    두번씩이나....돈도 돈이지만 디카속에 지들끼리 사진도 많았을텐데..
    따님도 놀라고 혼날걱정하느라 속이 상했겠네요

    대학생 성인들도 배낭여행와서 지갑 디카 여권든가방 소매치기 당하고 그래요
    하물며 어린애인데...
    이번일 겪었으니까 다음부터는 간수잘하겠죠

  • 10. .
    '11.8.6 5:05 AM (125.177.xxx.79)

    음..
    저도 맨 위에 분들...댓글들 읽고..좀 놀랬습니다
    저라도 기분 상할 듯..
    물론 두번째 댓글님은 그 아래에서 사과하셨지만서도..
    혹시..젊은 남자분 아니신가..
    여긴 젊은이들끼리 토론맞짱 뜨는 곳이 아닌데..하는 생각이
    요새는 글 올리기가 겁나네요..
    되레 기분 상할까봐..ㅡ.ㅡ;;

  • 11. 저도 있어요
    '11.8.6 5:09 AM (208.120.xxx.66)

    칠칠맞은 애! 엄마 속 정말 터지고 타지요
    저도 비슷한 딸아이 하나 있습니다 정말 화도 나고 뒤집어지기도 했는데
    저만 그런거 아니고 아이도 상처를 받아요
    한번은 클라리넷을 $650을 주고 사줬는데 학교가서 식당에 악기를 놓고
    교실로 올라갔다 생각나서 내려왔는데 없어졌데요 열엄청 받았죠
    애한테 화가 나서 잘못만 탓했는데 사실 제가 악기케이스에 이름도
    안썼으니 잊어버린거에 제 잘못도 크지요 그러고 나더니 다음해엔 밴드를
    하고 싶은걸 안한다고 까지 하더라구요
    좋아했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니 "그냥" 이 대답만 하길래 혹시나
    또 잃어버릴까봐 그래서 그런가 하고 물으니 그렇다고 대답해 제가
    정말 미안했어요 악기를 잃어버리고 엄마가 화내는것에
    애가 겁먹고 다른것을 시도 안할까봐 제가 반성했어요
    아이 안잃어버렸으면 됐지요 물질도 아깝지만 내 아이가 더 소중하잖아요
    애도 타국에서 놀랐을거예요 근데 엄마도 열 엄청 받으셨겠어요
    진정하시고 돌아오면 감싸주세요 위로받을 곳은 엄마 가족밖에 없어요
    엄마와 딸이 가까와 지려면 서로를 이해해주는게 최고예요

  • 12. ..
    '11.8.6 5:20 AM (211.243.xxx.4)

    다른 사람이 내 아이를 칠칠맞은 애라고 얘길 하는걸 수화기 너머로 들으셨으니
    정말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그런데 제가 속상하신 점 덜어드리게 한 말씀 드린다면 배낭여행가서 물건 잃어버리고 도난 당하는 경우
    정말 정말 많습니다. 어떤 아이는 남미 3개월 일정으로 도착하자 마자
    그 도난 많은 남미에서 가방을 벤치에 놓고 화장실에 갔다 오는
    치명적 실수 후에 갖고 있는 걸 모두 잊어 버리고 역시나 집에서 송금 받고 간신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는데
    사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위험한 남미에서 다치지 않고 3개월 보내다 온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더군요.
    따님이 비록 두번이나 분실을 하긴 했지만 (두번 연속이니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따끔하게 혼내시긴 하셔야겠네요.)
    성격도 좋고 공부도 늘 일등이었다니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이라 잘 알지만
    다른 학부모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을텐데 왜 웬수라고 하세요?
    공부 못하고 성격만 좋아도 이쁜 내 자식인데 공부까지 늘 일등이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님께
    많은 기쁨을 안겨 주셨는지 그새 다 잊으신건 아니시죠?
    자기 자식은 그런 일 없을거라고 속단이라도 하듯 남의 귀한 자식 보고
    칠칠맞은 애 라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말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여행 가면 분실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 배낭 여행 동호회 가입해서 여러 사람들 만났지만
    여행 경험 많은 베테랑등도 다 한번씩은 그 어떤이가 함부로 말하는 칠칠맞은 경험들을 하곤 합니다.

  • 13. 저도
    '11.8.6 5:21 AM (190.53.xxx.24)

    우리 외동딸도 그래요ㅡㅡ:
    어릴땐 똘똘하단 얘기듣고 자랐는데..갈수록~~
    그나저나 님애는 일등이라도 하나부죠?대단대단...
    울애는 부모의 기대를 저리~~로 한채...혼자가 설레발..
    제가 마음을 비워야죠. 가방들고 어디서 던져놓고 오기는 다반사..그러면서 나갈땐 머들고 가겠다고 난리난리..가져가봐야 들어올땐 빈손.
    아끼던 보물가방에 핸펀,지갑(그동안 돈모은거) 다 넣고 나가더니..식당에 두고 오고..
    그것도 제가 바로 일주일간 아파서 일주일후에 정신차리고 보니...그제서야 잃어버린걸 알았다는.
    어쨋든 그냥 전 포기하게 되네요.지금은 암것도 안가져가게 합니다..
    물론..네물건은 네가 스스로 챙겨야한다..고 항상주지시키지만요..

  • 14. 정미연
    '11.8.6 5:29 AM (112.153.xxx.173)

    댓글 달아주신 여러님들 감사해요
    신경이 너무 곤두서다가 새벽이 되니 좀 가라앉고 이젠 눈물까지 나네요
    조금 전 메일이 왔는데 백사장에서 잠깐 잠들었는데 가방이 없어져버렸다고...
    감기약을 먹어서 정신이 없었는지 그랬다네요
    자기도 울고 불고 한시간 넘게 찾아 다녔는데 없었다고...
    그런 상황에서 연락한번 안준 학교측에 항의를 해야할까요?
    여러번 선생님한테 메일을 보냈는데 잘 있다고만 했거든요

  • 15. 당부
    '11.8.6 5:37 AM (222.233.xxx.65)

    아이들을 먼곳으로 보내면서 항상 당부를 했습니다.
    다른건 다 잊어버려도 괜찮아. 네 몸만 잘챙겨서 잘놀다가 돌아와.

    비싼 카메라를 잊어버리고 와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금팔찌를 잊어버리고 와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네가 무사히 돌아왔으면 된거라고 했습니다.

    엄마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보물이 너이기 때문에 너만 무사히 엄마에게
    돌아오면 감사한거라고 했습니다.

    원글님...
    웬수같다는 딸이 없다면 디카가 백몇개 있으면 뭐할거며
    돈이 수백억 있다한들 그게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딸만 무사히 잘돌아오면 되는거 아닌가요?

  • 16.
    '11.8.6 5:51 AM (71.231.xxx.6)

    따님 보네기 전에 여기서 조언을 구하지 그러셨어요
    미국은 잃어버린 물건이 몇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그자리에 있더라 는 말은 거짓부렁이구요
    대학교정/도서관에서 바로 옆에 두고 고개 돌리고나면 사라지는 노트북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켓 카운터에서 돈을 지불할때 지갑을 카운터위에 두면 안되요
    뒷사람이 재빠르게 낚어채어 갑니다

    그래서 여긴 마켓 카운터에서 앞사람이 계산할때 붙어서지 못하게
    대기하는 라인이 있어요

    앞사람이 계산하고 나가면 그때서야 계산대로 다가가면 됩니다
    한국처럼 여유롭게 생각하시면 안되요

    따님에게 주의를 시키고 다짐을 하세요

  • 17. tods
    '11.8.6 5:51 AM (208.120.xxx.43)

    그래도 원글님 따님은 공부라도 잘 하는군요 -_-
    우리집 어린이는 아직 초등생이긴 하지만...뭐 참 싹이 안보입니다...

  • 18. ,
    '11.8.6 6:47 AM (112.72.xxx.144)

    댓글단분이 악의적으로 달은것은 아닌데 싸가지없는 댓글이라고 바로 대응하는 원글
    달아줄 필요없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 19. ㅇㅇ
    '11.8.6 7:02 AM (211.237.xxx.51)

    악의적까진 아니지만 가뜩이나 물건 잃어버리는 딸때문에 속상해서
    밤늦게 글 올린 원글님한테 꼭 모전여전이느니 현금을 준게 문제라느니..
    하실 필요까진 있나요..
    속은 상하시겠지만 원글님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 이정도로 말해도 다 통할말을
    꼭 직설적으로 자녀문제때문에 속상한 분(정말 속상하죠.. 자식문제+ 돈문제니;)
    에게 당신도 똑같다라는건 비틀거리는 사람에게 정신차리라고 어퍼컷 먹이는거랑 같다고 봅니다.
    그러니 원글님도 바로 싸기지 없다라고 대응이 나온거죠..
    어퍼컷 먹여준건 감사하나 좋은 말로 해도 알아들었을텐데
    섭섭하다 라고 하셨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거의 예수님부처님 가운데토막수준이면 가능함)

  • 20. 미국인심
    '11.8.6 7:13 AM (99.187.xxx.8)

    이 나빠진걸 살면서 참 느껴요.
    18년차 미국에서 사는데요.
    한 7-8년전에는 미국인심이 참 좋다 느껴지는데요.
    이민자들이 참 많아져서 눈쌀 찌프려지는 일들이 참 많네요.
    정말 마켓에서 가방놓고 갔는데 2시간뒤에 그 자리에서 찾은 사람 저에요.
    남편이 지갑잃어버려 전화온게 한 2번 됩니다.
    최근엔 그런거 절대 없고요.
    운전하면서 양보 같은거 없고 일단 백인이 반정도 에요.
    전 실리콘밸리 살아요. 샌프란시스코 인근요.
    학교에 보내보면 반이상이 머리가 시커멓네요 ㅠㅠ

    근데 일단 따님이 부주의한건 맞구요.
    해변가에서 잔다면 그가방 안가지고 가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돈을 두번이나 보내줬는데요.
    그냥 돈없이 지내게 하셔야겠네요.
    정신 차려야지 나중에라도 고치죠.

    공부 한가지만 잘해서 좋은대학 나온 속터지는 남편들이 얼마나 많나요?
    공부잘한다고 다 오냐오냐 해서 키운 어머니들 탓하잖아요.

  • 21.
    '11.8.6 7:44 AM (114.205.xxx.62)

    현금 위험해요. 요즘 너무 흉흉해서 나쁜일 안당한게 다행
    이에요. 돈있는거 노출시키면 안되구요 꼭 몸에 붙여
    보관해야 해요. 디카도 싸거나 낡은거 쓰고요. 정말 눈뗀
    순간 낚아채더군요. 근데 해변에서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
    없나요? 잠들때 봐주고 그러면 좋은데...

  • 22. 냥냥이
    '11.8.6 8:08 AM (121.182.xxx.59)

    아직 어린애인데 (엄마눈에 아직도 아기) 그것도 해외가서.. 돈 가방 잃어버렸으니 얼마나 속상해요... 그래도 따님이라 챙길 생각이나 하겠죠... 아들들은 더해요(우리애들만 그런가??) 물건 챙길 생각은 아예 안하는데..속상해 할 어린 따님을 먼저 생각하심이..^^ (저도 예전에 물건 잃어버리고 비맞고 들어왔는데..엄마가 그냥 오지 왜 찾느라 비맞았냐며 따뜻하게 말씀하신게 아직도 생각나고 그뒤로 물건 챙기는 버릇 생긴듯.. ^^)

  • 23. ..
    '11.8.6 8:34 AM (218.238.xxx.116)

    흑~죄송한데..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모르고 쓰시는것같아..
    칠칠맞은(x)->칠칠맞지 못한(o) 랍니다.
    의미가 완전 틀린거라....죄송해요 ㅠ.ㅠ

  • 24. ..
    '11.8.6 8:44 AM (14.37.xxx.85)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울 애도 어제도 새로산 모자
    떡하니 잃어버리고와서 한소리 했는데 하물며 타지에 있는 아이가
    그러니 속상한게 당연하지요. 아이도 엄청 속상할거에요.
    캠프가면 한국인관리선생님께서 용돈관리안하시나요.
    한번 더 용돈주시고 관리선생님께 그때그때마다 용돈을 아이에게
    주라고 요청해보세요.
    그리고 전화해서 아이의 맘도 달래주세요.

  • 25.
    '11.8.6 8:52 AM (121.151.xxx.216)

    이런글에는 그냥 이나이때를 길려본 엄마들만 쓰면 안될까요
    별로 도움도 되지않고
    마음만 피폐해지게 만드는 댓글을 다는이유는 뭔가요

    원글님
    마음푸세요
    그리고 속상하더라도 이곳에 아이이야기 쓰지마세요
    요즘 여기물 정말 안좋아요
    미혼 남녀들이 넘쳐나다보니
    동네 놀이터였던곳이 이젠 에버랜드가 된 느낌이네요

  • 26. 웬수죠..
    '11.8.6 9:21 AM (121.135.xxx.123)

    자식 안 낳아본사람은 낳아본 사람 심정 모르고,속썩이는 자식 없는 사람은 또 그런 부모 속 알리가 없지요.

    전 원글님 아이보다 훨씬더 칠칠치 못한 아이를 미국으로 유학보내야 해요..하루하루 날짜 가는게 가슴을 짓누르는 맷돌 같아요.닥치면 다 하게 마련이라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수습SOS올R거 뻔하거든요.

    얼마전에 연습삼아 짧은 외국여행을 같이 다녀왔어요.4밤 자러가는데 굳이 얼마전 새로 산 맥북을 간지나게 들고간다고 설치더니 한참 가던 버스 화장실에 놓고온 컴퓨터 가지러 다시 가고,

    카메라 배터리 충전하라고 꽂아놨다가 다음날 아침 코드 빼줬는데 1분도 안되어서 충전기 안에 배터리가 없다고 난리난리..온 방을 다 뒤집고 혹시 내가 빈 충전기를 꽂아둔건가,그렇게 반나절을 안팎으로 미친듯이 찾다가 혹시 싶어 메이드가 끌고 다니는 쓰레기뭉치를 다 뒤졌더니 거기에 있어요...ㅠ.ㅠ 제가 건네주는 순간 곱게 갈무리 안하고 줄 한쪽 잡아 휘두르다가 배터리만 쓰레기통안으로 빠진 거예요..그거 찾느라 쓰레기봉지 뒤지면서 만진 오만가지 생각하면..ㅡ,.ㅡ.;;;

    아침에 못일어나 3시간이나 여는 숙소 아침뷔페도 못먹어서 제가 사정사정해서 오믈렛 하나 방으로 갖다 주고요...

    이제 열흘 좀 더 있으면 이 꼴 안봐도 되니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겠지만 저 말고 누군가 속터지는 사람 나오겠지요..

  • 27. 참내...
    '11.8.6 9:36 AM (116.127.xxx.175)

    모전여전이라 하시는 분들 어이없네요. 쯧쯧.

  • 28. ...
    '11.8.6 9:40 AM (180.64.xxx.123)

    원글님 갖다 버리고 싶은 마음 백만번 이해합니다.
    진짜 내자식이니 최면 걸고 키우죠.
    힘내세요.

  • 29. ㅜ.ㅜ
    '11.8.6 9:59 AM (14.32.xxx.126)

    여기 갖다 버리고 싶은 딸 키우는 엄마 하나 추가요~~

    원글님 따님이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은 나아지던데요. 우리 딸 보니...ADHD가 아닐까 고민도 많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칠칠찮은 행동들로 점철된 세월이었습니다.ㅋ
    우리 딸도 원글님 따님처럼 공부는 아주 잘합니다. 열공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아주아주 조금씩은 나아집니다. 그 속터지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안되는 건
    안되는 거더군요. 일정 부분은 포기하고 일정 부분은 관리하면서 사시다 보면 좋은 날
    있겠지요.

    참고로, 제 여동생은 고시해서 판사하고 있는데 지금도 물건이나 소지품은 자주
    잃어버립니다. 가방이나 지갑등...그나마 어린 시절에 비해선 나아진 거랍니다^^

  • 30. 저두
    '11.8.6 10:06 AM (180.66.xxx.48)

    저 지옥체험....언제나 좀 나아지려나 싶습니다.
    남의아들까지 보태어서리.....
    저두 적응될때가 되었건만....

  • 31. 에고
    '11.8.6 11:43 AM (211.47.xxx.226)

    여행 가서 돈 연달아 잃어버린 딸 때문에 속상한 엄마 맘 그리도 공감이 안 가세요? 공감이 안 갈 양이면 그냥 좀 패스했음 좋겠구만, 거기다 못되게 댓글 달고 있는 저 심성들은 대체...
    전 아직 그럴 연륜은 안됩니다만, 아직 애가 어려도 애 키우다 보면 전생에 웬쑤가 따로 없다, 상전이로세 하는 맘이 절로 듭니다.
    딸은 딸대로 걱정되고 돈은 돈대로 아깝고....어째요. 그래도 애가 별일 없으면 다행이다 생각해야지 어쩌겠어요.
    저도 여행지에서 돈 잃어버린 경험 있어서 그 황망하고 속상한 심정 알듯요. 따님도 두번이나 그랬으니 많이 속상할 거에요. 비싼 경험했다 쳐야죠.

  • 32. 으이구
    '11.8.6 11:53 AM (114.204.xxx.143)

    모전여전이라고 댓글 단거 동조하신 분들 지독한 사춘기 자식 겪어 봐야 그 말 쏙 들어간다고 봅니다.
    자식을 내 맘대로 할 수있는 분은 진정 신이십니다.

  • 33. ?
    '11.8.6 12:50 PM (112.155.xxx.72)

    요새 이상한 댓글들이 하두 많이 달려서 저는 누군가가 82을 폐쇄시킬려고 알바 악플러들을 푼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저렇게 댓글을 달아 놓으면 누가 82에 글 올리고 싶게어요? 속상해서 하소연하는 글 올려 놓으면 비양대고 당신도 만만치 않다고 하고 하고 그런 글들은 왜 올리는지 모르겠어요. 말로 쌓는 죄 보다 더 무서운 게 없다는데 말이죠.

  • 34. jk
    '11.8.6 1:12 PM (115.138.xxx.67)

    아무리 그래도 adhd 말하는건 오버인뎅.... 쩝...

    님들이 물건 잘 잃어버리고 깜빡깜빡한다고 해서 그 댓글로

    "정신과 가보세요. 치매초기증상일 수 있어요" 라고 진지하게 말하면 기분 나쁘듯이..
    걍 농담으로 치매라고 말하는거라면 몰라도...

  • 35. 음...
    '11.8.6 2:50 PM (114.200.xxx.81)

    그런데요... 자기가 뒷감당 안하는 사람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자기가 치우지 않는 사람은 잘 어질러놓죠. 땀흘려 치우는 건 엄마가 하니까..

    내 용돈, 월급에서 아껴가며 산 물건은 애지중지하지만, 턱 하니 엄마아빠가 사다주고
    잊어버리면 또 사다주면 그 물건은 안 아껴요..

    내가 사업한답시고 돈 수천만원 날려도 부모가, 형제가 애써 마련해서 빚 갚아주면
    다음에 또 쉽게 생각하고 돈 몇백만원은 우습게 생각해요. 자기 힘들여 몇백만원 벌어본 적 없는 것들이요..

    계속 뒷수발 해주시면.. 고쳐지기 힘들 겁니다.

  • 36. ***
    '11.8.6 2:52 PM (114.201.xxx.55)

    공부 잘해도 건망증 심해서 깜빡 잘하는 애들 있어요...
    커서 자기자신을 자기가 건사해야 하면 좀 나아지죠....

  • 37. ㅎㅗㄱ시
    '11.8.6 4:04 PM (175.114.xxx.185)

    머리좋은 애들 특기? 아닐까요?
    제 동생 s대 출신인데 완전깜박입니다..
    그렇게 뭘 잘 잃어버리는 애 첨 봤어요,
    손에 쥐고 있으면 안되는..택시타면 무언가를 꼭 두고 내려버리더군요,
    정말 ,,,,,,,,,

  • 38. 저도
    '11.8.6 4:14 PM (222.109.xxx.166)

    둘째 가라면 서러운 그런 칠칠치 못한 아들 하나 두고있네요
    잠시 귀국하면서 친구가 사오라고한 꽤비싼 캔버스 사왔는데
    전달해 준다고 가더니 전철 위에 놓고 그냥 내렸다네요...
    물건 잃어버려 돈도 못받지... 그래도 지 맘아플까봐 다치지 않은걸로 위안삼으라 했네요.
    이외에도 부지기수죠...너무 많아 다 쓸수 없을정도랍니다.

  • 39. 우리엄마
    '11.8.6 7:47 PM (121.160.xxx.16)

    따님이 마치 저 같네요..ㅎ 저의엄마두 제가 칠칠맞아서 속 많이 썩었겠네여^^너무 걱정마세요. 애들이 약아서..친구중에 돈있어 보이고 착하면 가방이며 지갑,현찰 다 훔쳐가요. 저도 예전에 홈스테이 비용이랑 2500불 현찰로 지갑에 넣고 있다가 학교에서 잠시 화장실 간 사이에 도둑맞고, 엄마한테 말하고 주의들은후 또 돈 찾았다가 지갑두고 자리비운사이 3000불 그대로 도둑 맞았어요. 예전엔 방안에 1600불이랑 부모님 카드 든 지갑 놔두고 친구들이랑 산책나갔다오니 책상위에 둔 그 지갑이 없어져 있고, 향수며 컴퓨터며 화장품이며, 옷이며.. 중국인,일본인,한국인 홈스테이 메이트들이 어찌나 제걸 훔쳐가던지.. 근데 그렇게 돈 한꺼번에 잃어버리는게 액땜하는거래여~ 사고 안나는게 다행이죠.. 글구 여행갈때 보험 하나 사서 같이 보내세요, 현지에서 사두 되구여..경찰 한테 사인받은 페이퍼랑 보험회사에 보내면 현금은 일정액 이상, 물품은 거의 100프로 보상돼요. 저 아는 동생인 현찰 만불 한꺼번에 가방에 넣고 한국사람들이랑 밥먹는데 레스토랑에서 화장실 간사이 아는 사람들인데 돈봉투를 다 훔쳐갔던적 있어요. 절대 사람들 앞에서 돈 가지고 있는거, 나이 많든 적든 티내면 안돼는거 같아요, 나이가 어린애들은 옆으로 작게 항상 매는 가방매고 다니면 덜 잃어버리는데..좀 따끔히 주의주면 앞으론 조심 할거에요.. 저 그렇게 칠칠맞아두 어려운 대학 졸업하자마자 밀려들어오는 잡오퍼에 행복한 비명질렀구 능력있는 멋진남친에 엄마친구들이 다 질투해서 엄마가 일부러 낮춰말할정도거든여~그니까 어려서 좀 실수해두 앞으로 잘 크도록 잘 이끌어 주세여..

  • 40. 첫댓글
    '11.8.6 9:34 PM (112.169.xxx.27)

    읽고 놀랐어요,
    그리고 카드 주라시는분,,,현금도 잃어버리는데 카드 잃어버리면 더 큰일 아닌가요??
    애들이 카드 들고다니면서 쓰는게 더 문제죠.
    한번이야 잃어버릴수 있지만 계속 저러니 원글님이 이런 글 쓰신건데,,댓글 참 이상하게 달리네여

  • 41. 미국은
    '11.8.6 9:43 PM (122.34.xxx.158)

    천원짜리 하나를 사도 카드사용할 수 있어요. 카드 안 받는 곳이 거의 없거든요. 싫어하는거 전혀 없어요. 현찰 많이 보내주지 마세요. 캠프기간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쓸 돈 전부 현금으로 보내시고 그 돈 한꺼번에 찾아서 다님 당연 위험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313 아파트화단에 방치된 화분 임지없는걸까요? 11 어쩔까 2011/08/06 885
675312 아웃백 스프 랑 비슷한 시판 스프 없을까요 3 .. 2011/08/06 959
675311 결핵에걸렸는데 학교에통보한다고.... 13 중3조카아이.. 2011/08/06 2,061
675310 중년되면 몸이 더 커지고 살이 안빠지는건가요? 11 원래 2011/08/06 2,146
675309 방사능) 8월6일(토) 방사능 수치 측정, 뜨악! 315 nSv/h 2 연두 2011/08/06 487
675308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는데,,, 3 2011/08/06 603
675307 가난하면 어디서든 열외자가 되나봐요! 8 열외자 2011/08/06 2,749
675306 애낳기가 왜이리 힘들까요? 5 ㅠㅠ 2011/08/06 1,073
675305 질문> 강남에 네일아트숍이 새벽장사 인가요? 3 질문맘 2011/08/06 835
675304 멕시코서 韓대기업 직원, 괴한 총기난사에 숨져 1 흠... 2011/08/06 480
675303 캐논 G-shot 시리즈 어떤가요? 3 카메라추천 2011/08/06 163
675302 오늘 아이들 (중3,중2.초5) 체험학습 서울로 갈건데 어디가 좋을까요? 4 시골아이들 2011/08/06 431
675301 5共 인사 국립묘지 안장 의결..5월 단체 '분노' 4 세우실 2011/08/06 166
675300 미국 여자애들이 좋아 할만한 한국음식 추천해주세요. 17 음식 2011/08/06 1,640
675299 자기며느리보다 동서의 동생을 더 챙기는 시어머니! 8 속상해ㅠㅠ 2011/08/06 1,997
675298 골뱅이무침. 대실패... 6 골뱅이 2011/08/06 1,217
675297 아는 분 상황인데 이런 경우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14 제3자 2011/08/06 2,652
675296 나이들면잠이줄어드나요? 6 Frizzl.. 2011/08/06 781
675295 피부관리실과 피부과 같이 다시니는 분들 .. 2 . 2011/08/06 672
675294 혹시 머릿니 없애는 안전한 방법 아세요? 도움 절실해요...--;;; 17 모유수유맘 2011/08/06 1,607
675293 강아지 배변훈련이요^^ 7 배변훈련 2011/08/06 450
675292 오븐을 닦아야 하는데요....조언 부탁드려요 4 정의파 2011/08/06 579
675291 옛 여친 관련해서 서운했던 점 다~말할 작정인데... 2 e 2011/08/06 566
675290 미국인데 심하게 체해서 위가 아파요. 17 위 아파요... 2011/08/06 2,623
675289 부산에 전망좋고 짱 좋은 호텔 어디죠? 3 승범짱 2011/08/06 1,173
675288 갑상선암 수술후 임신가능할까요? 6 ㅠㅠ 2011/08/06 878
675287 버팔로 날씨 질문하신 분이 계셔서 3 gda 2011/08/06 295
675286 자식이 웬수입니다 42 호박씨여사 2011/08/06 12,907
675285 중고 장터 직거래 하신 적 있으신가요? 3 어색 2011/08/06 491
675284 결혼할 때 남자 외모 정말 필요없나요 54 00000 2011/08/06 1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