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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질문 - 외국에서 한식 준비하기
거기서 만나게 되는 외국분들 ( 나이 좀 지긋하신 ) 께 한국음식을 만들어 드릴 기회가 있어요
콘도에 잠시 함께 머무르게 되는데 ( 그래서 조리 도구등에 대해서 확실치 않은 상황 )
그분들 아마도 한국음식을 그리 많이 접해보지는 않은 분들 같아요
그래서 현지에서 재료 구하기도 쉽고.. 부담이 없을 만한 음식으로
닭복음탕 OR 불고기 생각중인데.. ( 닭복음탕을 하게 되면 제가 고추장만 챙겨가려구요..)
어떤게 낳을까요..
메인으로 위의 두가지 중에 하나 준비하고 밥 조금 하고 샐러드 해서 그냥 먹으려고요..
언니들 조언 부탁해요
1. ..
'11.8.5 9:46 PM (125.137.xxx.251)외국인들이 불고기나..양념갈비바베큐를 입맛에 맞아한다고 하네요..
떡이나 의외로 김밥도 별로고 잡채는 호불호가 갈린다하구..
닭볶음탕은 좀 맵지않을까요?
키친토크에 부관훼리님 글보니까...LA갈비 재워서구운거 힛트였다 하던데요..
아무래도 고기음식은 메인요리가 되니까...전 불고기나 LA갈비구이요~
밥은...그냥 일본스탈로 속에 게살이나 참치만넣은 김밥도 괜찮을듯하구요2. 저도
'11.8.5 9:51 PM (122.40.xxx.13)불고기나 ..님 얘기하신 LA갈비가 닭볶음탕보다는 나을거 같아요~
3. ㅇ
'11.8.5 9:56 PM (211.110.xxx.100)불고기나 LA갈비가 훨씬 나아요.
4. Pill.M
'11.8.5 9:58 PM (222.234.xxx.83)닭볶음탕 보다는 닭백숙쪽이 오히려 서양친구들은 더 맛있어 하더군요.
5. ㅇ
'11.8.5 9:58 PM (211.110.xxx.100)참, 양념치킨도 되게 좋아해요. 단 맵지 않게 적당히 달콤하게 ㅎㅎ
6. 사그루
'11.8.5 10:19 PM (14.60.xxx.154)ㅎㅎ 저도 간장이 주가 되는 양념고기가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닭백숙도 참 좋겠네요!
영국사람들 강낭콩통조림을 몹시 즐겨 먹는 것을 보았는데, 녹두를 넣어 하셔도 잘 맞을 것처럼 보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하니 강낭콩 식감 비슷하겠지요! 그런데 영국에 녹두가 있을런지..7. 백숙 별로
'11.8.6 1:36 AM (99.141.xxx.12)미국이나 영국 사람들 의외로 백숙 안좋아합니다.
백 한마리가 통째로 냄비에서 나오는것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어요.
(사실 로스트 치킨도 있는데 이게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지만요.)
떡도 sticky 하다고 별로 안 좋아하고.,
잡채는 참기름 많이 안 넣으면 대체적으로 좋아해요.
(참기름 냄새가 스컹크가 죽었을 때 냄새랑 비슷해서 싫어하는 사람들은 무지 싫어한답니다.)
가장 확실한 음식은 불고기나 갈비, 비빔밥.
이 세가지 음식 싫어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습니다.8. ^^
'11.8.6 6:56 AM (82.16.xxx.64)불고기, 갈비, 양념치킨, 비슷하게는 제육볶음...뭐 이런 종류의 고기 요리 좋아해요.
전 영국 친구들에게 잡채랑 고등어조림, 해파리 냉채 해준 적도 있어요 ㅎㅎ
위의 많은 분들 말씀처럼 참기름, 깻잎 등 냄새가 너무 강한 향신료는 사용하지 마시구요.
해물전이나 녹두전 같은 부침개 종류, 백김치도 대부분 잘 먹어요.
김치가 어려우시면 겉절이 종류 시도해 보셔도 좋겠네요.
테스코 등 큰 대형 마트 가시면 배추나 숙주도 있고 대부분의 야채는 구입 가능해요.
녹두도 물론 있구요. 한국에서 먹는 찰진 쌀, 그리고 콩이나 팥 종류도 대부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