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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안계신 저로써는

궁금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11-08-04 15:47:19
저는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원래 계시지 않았어요.
아이아빠가 일찍 조실부모하고 18년정도 차이나는 큰형과 형수밑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일찍 사회생활을 했기때문에,,


그런데 저는 시어머니가 안계셔서 요즘은 그냥,  시어머니들도 젠틀하고 정말 딸처럼 대해주시나 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82 들어오면 또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친정엄마하고는 많이 다른가요?
그런데 시어머니한테도 엄마라고 하잖아요..
엄마, 나 있잖아요~~이러면서요.

겉으로만 그러는 거에요?
IP : 110.35.xxx.20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4 3:48 PM (221.133.xxx.220)

    그리고 시어머니한테 엄마라고하는 사람도 있긴있겠지만
    어머니라고하죠;;

    암튼 원글님 참 부럽네요

  • 2. 궁금
    '11.8.4 3:50 PM (110.35.xxx.201)

    저는 어머니라고 하는 분들 못봤거든요... 다들 엄마라고 하던데.. 예전에 저는 우리 언니가 결혼해서 집을 떠났을때 그 적막하고 고요한 툇마루에 앉아 울적해 하다가 이런 생각하고 큭큭 웃어댔었어요. 시어머니~~ 밥할까요? 시어머니....^^ 시어머니라고 해야 하는줄 알았거든요. 그때 초등학생 12살때요.

  • 3. **
    '11.8.4 3:51 PM (110.35.xxx.171)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어머니께 어머니나 어머님이라고 합니다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싶네요

  • 4. .
    '11.8.4 3:51 PM (119.196.xxx.80)

    전 아들있지만 나중에 며느리가 엄마 그럼 너무 이상할거같은데..
    내 아들이 장모님한테 엄마라고 해도 이상할거같아요.
    제 주위 며느리 본 친구들 몇있지만 쿨한거보다 쿨하고싶어하는 친구들이 더많아요.
    그래도 예전만큼 대놓고 왕왕 거리진않죠. 요즘세상에 그럼 며느리는 물론이고 아들 손주얼굴못봐요

  • 5. 저도
    '11.8.4 3:51 PM (121.128.xxx.151)

    시어머님이 참 좋은 분이셨어요. 친정어머니는 결혼 전 돌아가셔서
    시어머님을 많이 의지하며 살았는데 병으로 돌아가셨어요.
    10년도 더 됐는데 아직도 생각이 나고 보고 싶습니다.

  • 6. zms
    '11.8.4 3:52 PM (175.215.xxx.73)

    아주버님과 형님은 잘해주시나요?
    그렇다면 와우 부럽사와요

  • 7. 엄마
    '11.8.4 3:55 PM (150.183.xxx.252)

    라고 부르는 동서가 있습니다
    꼭 제앞에서 특히 많이 ;;;

    근데 돌아서 동시에 아는 지인한테 들으니
    스트래스 받아 죽겠다고 욕을 그리 하더랍디다.....

  • 8. ..
    '11.8.4 3:56 PM (121.148.xxx.128)

    내주위엔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그리고 난 절대로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고 싶은 맘이 없어요.
    엄마는 내엄마로도 족합니다.
    철저하게 본인밖에 모르는 우리 시어머니 절대 말이 안돼요.

  • 9. --
    '11.8.4 3:57 PM (125.176.xxx.201)

    저희 시어머니는 엄마라고 부르라는데요
    저희 엄마와는 정반대로 행동하시니 절대 엄마라고 나오지가 않네요
    그리고 제 주위사람들 중에 엄마라 부르는 사람 한명도 못봤네요
    아 ..예전에 전세살던집 주인아주머니가 시어머니한테 엄마라 부르는건 지나다 본적있어요

  • 10. 궁금
    '11.8.4 3:58 PM (110.35.xxx.201)

    아니요,, 그냥 제사때랑 명절아침에만 가요,, 형님이 노골적으로 싫어하시거든요. 지금까지 8살된 우리 딸아이한테 천원도 한번 준적이 없으세요. 그리고 명절 끝나면 꼬치 네개랑, 작년 묵은 시든 과일 쪼개서 들고가라고 하시고 추석에는 썩은 밤을 한자루씩 주시면서 먹으라고 제손에 들려보내주셔요. 그냥 형님 체면 생각해서 받아오고, 꼬치네개는 집에 가지고와서 하나씩 간장양념 만들어 먹고, 과일도 그냥 먹고 밤자루는 처음에 열어보고 놀라 소리지르고 그랬는데, 세번정도 겪은뒤로 음식물쓰레기통에 처분해요.. ..

  • 11. 저는
    '11.8.4 4:00 PM (112.187.xxx.155)

    결혼할때만 해도 엄마라고 부르며 정말 잘해드려야지 했다가 결혼하자마자 어머니로 돌아섰어요... 엄마는 역시 우리 친정엄마뿐이라는...
    겪어보지 않고는 몰라요... 그리고 없어서 그리움만 가득한게 나을지도...

  • 12.
    '11.8.4 4:05 PM (112.168.xxx.63)

    남편을 아빠라고 칭하는 사람이나
    시어머니한테 엄마라고 하는 사람이나 이해가 잘 안가요..
    절대 엄마가 될 수 없고 어색하고 이상한..

    내 부모님이 안계시고 시부모님이 정말 친부모처럼 잘 해주고 정들었고
    뭐하나 흠잡을데 없다면 또 그렇게 불려질지는 모르겠지만요.

  • 13. 흠..
    '11.8.4 4:08 PM (150.183.xxx.252)

    제사를 그집에서 지내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글고 명절때 하루전날 미리가서 음식 도와야 하는거 아닐지...

    보통은 음식가격도 1/n로 하고
    이걸 떠나서 노동 품이 더 많이 들고 손님 치르는게 힘드니
    더 감안해서 당일 열심히 일하기도 합니다...

  • 14. 궁금
    '11.8.4 4:13 PM (110.35.xxx.201)

    형님이 저랑 15년이상 차이나시는데, 우리들이 오는걸 피곤해하고 싫어하셔요.. 예전엔 잘 보이려고 뭘 도와드릴까요 하면서 살짝 가면 애나보라하고, 피하시고 힘들어하셔요. 그래서 제사비용 더 드리고, 천연비누를 만들줄 아니까 형님꺼, 삼년전에 들어온 조카며느리꺼, 형님네 딸. 다 선물로 만들어 포장해 드려요.. 제사를 지내야 하고, 그동안 힘들게 살아오고 애아빠를 키워준 수고에 보답하는 의미에서요. 그런데 형님이 자기집 식구들끼리만 모여서 속닥대십니다.....ㅠㅠ

  • 15. 궁금
    '11.8.4 4:23 PM (110.35.xxx.201)

    다들 열심히 사셨군요,, ^^.. 저는 시어머니가 안계셔서, 여태 한번도 그런 생활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 16. 다 뻥
    '11.8.4 4:24 PM (121.132.xxx.190)

    다뻥이죠
    그럼서 시부모님은 며늘을 보면 난 너네를 며늘이라고 생각안한다 딸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하시네요;;;
    어이가 없어서!!!!!!!!!!!!!!!!!!!

  • 17. .
    '11.8.4 4:26 PM (211.208.xxx.43)

    원글님, 복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ㅠ.ㅠ

  • 18. 그게
    '11.8.4 4:28 PM (180.64.xxx.87)

    시부모나 본인부모나 (코드 안맞는 경우)돌아 가신 후 더 잘해드릴걸 후회된다는 사람 많잖아요.그런데 그 후회가 돌아가셨으니 생기는거지 만약 계속 생존해서 끝임없이 괴롭혀봐요.그런말이 나오는지..

  • 19. 저도
    '11.8.4 4:29 PM (59.31.xxx.177)

    가까운 친척.. 시어머님을 엄마, 두 며느리가 다요. 솔직히 속으로 우웩 했네요.
    엄마는 친정엄마로 족합니다. 저희 어머님은 저보고 딸아~ 이러세요.
    그럼 저는 저 어머님 딸 아니라고 말씀드려요. 정말 쿨해질 수 없어요.

  • 20. 저도..
    '11.8.4 4:39 PM (14.47.xxx.160)

    동서가 어머님께 엄마.. 엄마 그러는거 보면 속으로 웃음 나옵니다.
    정말 제 친정부모같으면 노인네가 땡볕에 나가 일하고 받는 그 돈을...
    지들은 에어컨 밑에서 펑펑 놀면서 가져갈 궁리를 할까요?

  • 21. ***
    '11.8.4 5:53 PM (175.197.xxx.9)

    아는 언니가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불러요.
    정말 엄마처럼 생각하려고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것 같았어요.
    그런데 부작용이.........
    시어머님이 딸처럼(?) 대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막 하세요.
    예의도 차리고 어른 노릇도 하셔야 할텐데.. 서로 너무 격이 없어져서 그런 것인지..
    여전히 엄마라고 부르지만.. 시어머니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 22. 저두
    '11.8.4 8:26 PM (116.127.xxx.251)

    저두 시부모님이 없내요.
    남편은 큰집에서 커서 큰어머니아버지를 시부모님이려니 생각하고 사는데
    저두 좀 힘들어요. 큰어머니는 적당히 잘해야해요.
    본인 며느리보다 잘해도 눈치가 안좋고 못해도 섭섭해하시고
    그 적당한 선이 어렵내요.
    제가 잘하면 본인 아들들보다 잘살아서 배아프고 못하면 키워준공도 없다고그러시내요

    전 시부모님 계신분들 부럽습니다.
    시댁이라고 가서 주워온자식취급받지만 또 안가면 욕먹는 저두 있어요.
    시부모님도 내부모처럼 잘하면 끝인 그런시댁이 부럽습니다.

  • 23. 아니
    '11.8.4 9:28 PM (220.86.xxx.73)

    아니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구요? 소름끼치게시리..
    제 주변 사람들 들으면 모두 뒤로 나자빠질 소리네요
    한명도 못봤거니와, 그러고 싶나요?
    엄마라는 단어는 세상에 딱 한 분이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바로 날 낳아주신 그 분. 친정엄마.
    남편의 어머니지만 엄연한 남입니다. 소름돋네요. 엄마라니.

  • 24. 시어머니
    '11.8.4 11:28 PM (220.86.xxx.215)

    가 안계셔서 그리운 상황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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