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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사 드시는 분 계신가요?

뜬금없이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1-08-03 17:40:10
남편이나 저, 애들까지도 입맛은 컨추리해서 된장,김치 없으면 못사는 집이거든요.^^
장류도 시중에 파는 건 맛이 없어서 아니, 입에 안맞아서 꼭 담근 장류를 사 먹거든요..

그러던 중 남편 친구네 된장,고추장이 너무 맛있어서 해마다 얻어 먹다가 작년에는 콩을
세말을 사다 드리기까지 했어요....^^
갈때마다 용돈은 장값에 얹어서 챙겨 드렸지만 매번 장 좀 달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이번 여름 휴가때도 그 댁에 들러서 장을 퍼 왔는데 올해 장을 좀 많이 담궜다고
주변에 살 사람 있으면 팔아달라고 하는데 의외로 제 주변엔 된장을 사 먹는 사람이 없네요.

팔려고 만든게 아니라 가격도 그렇고, 포장도 어떻게 할 지 걱정되고 양도 많이 않지만
혹시나 여기는 사실 사람이 있을 까 해서요....
강원도 삼척시 용화에 사시는 그 쪽 어머님께서 직접 농사 지으신 콩으로 만드신 거고,
가격은 5kg에 5만원 정도 하더라는 말씀을 하시던데 혹 필요하신 분 있으실까 해서요...^^
근데 여기다 이런거 올려도 되는가 몰라요....^^
IP : 147.6.xxx.1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된장
    '11.8.3 5:59 PM (59.3.xxx.130)

    고추장 사먹는집이 의외로 많습니다.
    된장 고추장 맛있게 담그시는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또 부럽습니다.
    오래전 순창에서 사시다가 남편이 정년퇴직 하셔서 고향으로 오신
    교회집사님이 계셨는데 된장이 어찌나 맛있는지...
    여름에 시원한 물에 밥을 말아 텃밭에서 딴 풋고추 된장에 찍어 먹으면
    사투리로 "아이구메~~" 하시던 그분들 지금도 살아계신지
    그때 된장맛있게 담그는방법을 배웠어야 했는데
    뒤 돌아 보니 살아가면서 실수 투성입니다.

    각설하고 맛있는 된장이라면 사드실 분들이 많을겁니다.

  • 2. ..
    '11.8.3 6:00 PM (59.29.xxx.180)

    저 사먹어요. 맛있는 된장 찾기가 정말 정말 힘들어요.

  • 3. 원글
    '11.8.3 6:05 PM (147.6.xxx.180)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긴 하지만 저희 가족에겐 최고의 맛입니다.
    근데 팔던 집이 아니어서 원하는 양에 맞는 포장용기나 그런게 없어요..
    조금씩 나누어서 택배로 보내기도 쫌 그렇구요....
    가까운 지역이면 제가 직접 배달해 드릴 순 있는데 말이죠..
    암튼 5kg정도짜리를 생각하는데 저희처럼 어지간히 많이 먹는 집 아니고서는
    1년정도 먹을 양일거예요.....^^
    위에 점 두개님 암튼 반갑네요..

  • 4. 코스코
    '11.8.3 6:07 PM (61.82.xxx.145)

    후포 시장서 된장을 사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에게 다~ 소개시켜줬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맛있어요
    kg당 7천원 하는데, 아마 한국산 콩은 아니겠죠, 그 가격에는...
    저희는 된장을 많이 먹지 않기때문에 맛만있다면 가격이 조금 비싸도 사먹어요... 맛이 있다면...

  • 5. 원글
    '11.8.3 6:18 PM (147.6.xxx.180)

    그러게요 이집 된장이 그렇거든요....
    된장찌게 끓일때 아무것도 안넣고 걍 장 한숟갈 풀고 호박,두부만 썰어넣고 끓이면 아무 간이 필요없어요..
    맛은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데 딱 나서기가 좀 그렇네요..우리 엄마도 아니고 말이죠...쩝.

  • 6. ...
    '11.8.3 6:22 PM (119.149.xxx.241)

    저도 사먹어요
    주문쪽지보내고 싶은데 어찌 보내야 할까요?

  • 7. dd
    '11.8.3 6:26 PM (180.70.xxx.235)

    원글님이 나서서 판매하시면,
    100% 중간에서 난처한 일 겪는다에 겁니다.
    남편 친구분이시라니, 인터넷 통해 판매하시려면, 그분더러 하라 하십시오.
    그래야 불만이 들어와도 처리하지 않겠습니까?
    서로 평이 좋을 때야 상관 없지만,
    내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다. 생각보다 비싸다.. 환불해달라..
    그런 클레임이 들어오면 어찌하실려구요.
    인터넷 판매를 하려면 판매하시는 분이 직접 인터넷에 올려 판매하는 게 맞습니다.

  • 8. ..
    '11.8.3 6:29 PM (112.151.xxx.43)

    식품 섣불리 판매하다 무허가로 신고 들어가면 일 커집니다.
    주변에 알음알음 오프라인으로 조금씩 파는거 정도면 모를까 위험해요

  • 9. ^^
    '11.8.3 6:35 PM (58.225.xxx.112)

    혹시 사 먹으려면 어찌 연락처 받아야 하는거죠?
    연락처 궁금해요~~

  • 10. 원글
    '11.8.3 6:40 PM (147.6.xxx.180)

    ㅋㅋ 무허가 식품판매로 신고 될 만한 양이 아닙니다...
    집에서 먹고 출가한 아들 딸 주고 하는 데 올해는 조금 더 많이 했답니다.
    농사지은 콩 7말 인가 했다는데 판다고 해봐야 아무리 해도 20Kg 넘게 팔 양도 없구요..
    걱정들은 고맙구요..
    사 드시고 싶은 분은 제게 쪽지를 주세요.
    맛은 진짜 장담합니다만 82 회원님들이 만에 하나 태클 들어오시면 환불해 드리고 제가 먹을께요.
    단, 한참 먹다가 하지 마시구요. 두어숟갈만 먹고 맘에 안들면 바로 하세요!!!
    딱 5Kg씩 세 분만 하겠습니다. 된장 좋아하시는 분만 쪽지 주세요...

  • 11. ..
    '11.8.3 6:47 PM (222.109.xxx.118)

    저도 사고싶은데...자게는 쪽지가 안돼요...장터에 올리시면 저도 쪽지드릴게요.

  • 12. 저기..
    '11.8.3 6:59 PM (121.187.xxx.98)

    무허가 식품판매는 100그램만 팔아도 걸립니다..
    판매하는 자체가 불법이니까요.
    그런데 이곳도 역시 자게에 올리시면 신고되거나 레벨강등 당하십니다.
    장터에 제대로 올리세요..

  • 13. 원글
    '11.8.3 8:07 PM (115.23.xxx.228)

    네.. 알겠습니다.
    제가 아는 집 된장 20kg 팔아드린다고 그 집이나 저나 무슨 이득이 있긴 하겠습니까만....^^
    암튼 장터에 올리겠습니다. ^^

  • 14. ....
    '11.8.3 9:07 PM (175.113.xxx.176)

    저도 사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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