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행사가 있어서 친척들이 모이게 됐는데 작은아버님댁 막내며느리가 임신을 했다네요.
저랑 동서는 사촌동서에게 축하한다. 얼마나 좋으냐 등등 얘기를 하는데
시어머니께서 "꼭 아들 낳아야 한다. 안그러면 대 끊어진다." (단호한 어조로)
이러시는거예요.
사촌동서 그날 임신사실 알았다는데....
뭐 저희쪽이나 작은아버님쪽이나 아들이 없긴한데
어머님 당신 며느리도 아닌데 그 말씀을 꼭 그날 그렇게 하셔야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덕담이나 하고 마시지 생각하고 속으로 어이가 없었네요.
사촌동서가 속으로 욕이나 하지 않았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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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며느리에게 꼭 아들 낳으라시는 시어머니..
@.@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1-08-03 16:03:53
IP : 114.203.xxx.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욕
'11.8.3 4:05 PM (221.150.xxx.241)드셨을거에요 욕--; 본인은 모르시겠지만 덕담도 아니고 참 어른이...
2. ㅇ
'11.8.3 4:06 PM (115.139.xxx.131)욕 드셨을 듯.
조카 며느리뿐만 아니라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입장에서도 오지랖처럼 보였겠네요;;;3. 비약인가요
'11.8.3 4:08 PM (118.40.xxx.134)제가 보기엔 원글님이랑 동서분 들으라고 하신 말씀 같네요...제가 넘 나쁘게 생각하는건가요 -_-;;;
4. ...
'11.8.3 4:08 PM (1.251.xxx.18)욕 바가지로 했을꺼예요...
5. .
'11.8.3 4:09 PM (110.13.xxx.156)저라면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안쓸것 같아요. 그냥 그분들 살아온 세월이구나 싶고 듣고 흘려요
6. ..
'11.8.3 4:39 PM (1.225.xxx.17)제가 보기에도 원글님이랑 동서분 들으라고 하신 말씀 같네요222222222
7. 참나
'11.8.3 4:52 PM (218.239.xxx.199)그게 마음대로 되는일인지? 아들낳아라 마라.. 여자한테 하지좀 말았으면. 낳아주는것도 감사히 여겨야지 쯥
8. ㅎㅎ
'11.8.3 5:04 PM (112.164.xxx.234)우리 시작은어머님이 저한테 아들 낳으라고 귀에 딱지가 앉게 말씀하세요.
저 딸 하나거든요. 처음엔 듣기 싫었는데 이제 그냥 듣고 흘려요.
전 딸 하나로 넘 만족하고 둘째 계획 없거든요.
근데 그 동서는 시댁 오기 싫겠네요 ㅋㅋㅋㅋ 시부모님이 해도 듣기 싫은 소리를
큰어머니가 자꾸 하시니 을매나 짜증날까요. 집에 가서 부부싸움 할지도 ㅋㅋㅋㅋ
괜히 잘 사는 부부 애문제로 싸우게 만들지 말고 본인자식 일에나 신경쓰시지~9. ㅇㅇ
'11.8.3 9:10 PM (58.120.xxx.155)왜 며느리한테 그런데요? 조카한테 얘기하시지 성별은 여자가 정하나 흠 ㅋ
10. 누굴
'11.8.3 10:12 PM (220.86.xxx.215)듣게 하든 말든 시어머니 욕바가지로 드시고 교양도 없는 분으로 찍히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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